◀제117편 지존자 하나님 ∥ 제119편 그리스도 미가엘의 증여▶
제118편
지존과 궁극--시간과 공간
118:0.1 신격의 여러 본성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118:0.2 1. 아버지는 스스로_존재하는 자아다.
118:0.3 2. 아들은 공존하는 자아다.
118:0.4 3. 영은 결합하여_존재하는 자아다.
118:0.5 4. 지존자는 진화하고_체험하는 자아다.
118:0.6 5. 칠중존재는 자신을_분배하는 신성{神性}이다.
118:0.7 6. 궁극자는 초월적이고_체험하는 자아다.
118:0.8 7. 절대자는 실존적이고_체험하는 자아다.
118:0.9 칠중 하나님은 지존자가 진화로 달성하는 데 필수이며, 한편 지존자는 또한 궁극자가 궁극에 출현하는 데 필수다. 그리고 지존자와 궁극자, 두 분의 현존은 준절대적이고 파생된 신격의 기본 관계를 이루는데, 그들이 운명을 달성하는 데 상호 의존하면서 보완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그들은 총우주에서 모든 창조적 성장의 시작과 완성을 체험으로 연결시키는 다리를 이룬다.
118:0.10 창조적 성장에는 끝이 없으나 언제나 만족스러우며, 범위에서는 끝이 없으나 일시적 목표를 달성하는, 인격을_만족시키는 그 순간들이 때때로 사이에 끼어드는데, 그런 순간은 시공우주에서 성장하고, 우주를 탐구하고, 신격에 도달하는 과정에, 새로운 모험을 하도록 동원하는 전주곡으로서 아주 효과 있게 쓰인다.
118:0.11 수학의 영역은 질적 한계에 부딪치지만, 수학은 유한한 정신에게 무한을 숙고하도록 개념의 기초를 제공한다. 유한한 정신이 납득하는 데에도, 숫자에는 아무런 양적 한계가 없다. 아무리 큰 숫자를 생각해도, 너희는 항상 거기에 하나를 더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너희는 그 숫자가 무한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납득할 수 있는데, 이는 아무리 여러 번 이런 합산을 반복해도, 여전히 하나를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8:0.12 동시에, 무한한 수열{數列}은 어떤 주어진 지점에서든지 합산 할 수 있고, 이 총합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소계{小計}는) 일정한 어떤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과 상태에, 목표를 달성했다는 충만한 달콤함을 제공한다. 그러나 바로 이 사람은 조만간에 새롭고 더 큰 목표를 열망하고 바라며, 성장하는 그런 모험은, 시간이 충분히 지나가고 영원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언제까지나 앞으로 닥쳐올 것이다.
118:0.13 이어지는 각 우주 시대는 그다음 시공우주 성장 시대로 가는 대기실이고, 각 우주 시기는 모든 이전{以前} 단계에, 바로 닥칠 운명을 마련해준다. 하보나는 그 자체로 완전하지만 완성됨이_제한된 창조물이며; 하보나의 완전함은, 진화하는 연방우주들 속으로 확장되면서, 시공우주의 운명뿐 아니라 진화_이전{以前} 실존의 제한 한계로부터 해방됨을 획득한다.
118:0.2 1. 아버지는 스스로_존재하는 자아다.
118:0.3 2. 아들은 공존하는 자아다.
118:0.4 3. 영은 결합하여_존재하는 자아다.
118:0.5 4. 지존자는 진화하고_체험하는 자아다.
118:0.6 5. 칠중존재는 자신을_분배하는 신성{神性}이다.
118:0.7 6. 궁극자는 초월적이고_체험하는 자아다.
118:0.8 7. 절대자는 실존적이고_체험하는 자아다.
118:0.9 칠중 하나님은 지존자가 진화로 달성하는 데 필수이며, 한편 지존자는 또한 궁극자가 궁극에 출현하는 데 필수다. 그리고 지존자와 궁극자, 두 분의 현존은 준절대적이고 파생된 신격의 기본 관계를 이루는데, 그들이 운명을 달성하는 데 상호 의존하면서 보완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그들은 총우주에서 모든 창조적 성장의 시작과 완성을 체험으로 연결시키는 다리를 이룬다.
118:0.10 창조적 성장에는 끝이 없으나 언제나 만족스러우며, 범위에서는 끝이 없으나 일시적 목표를 달성하는, 인격을_만족시키는 그 순간들이 때때로 사이에 끼어드는데, 그런 순간은 시공우주에서 성장하고, 우주를 탐구하고, 신격에 도달하는 과정에, 새로운 모험을 하도록 동원하는 전주곡으로서 아주 효과 있게 쓰인다.
118:0.11 수학의 영역은 질적 한계에 부딪치지만, 수학은 유한한 정신에게 무한을 숙고하도록 개념의 기초를 제공한다. 유한한 정신이 납득하는 데에도, 숫자에는 아무런 양적 한계가 없다. 아무리 큰 숫자를 생각해도, 너희는 항상 거기에 하나를 더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너희는 그 숫자가 무한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납득할 수 있는데, 이는 아무리 여러 번 이런 합산을 반복해도, 여전히 하나를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8:0.12 동시에, 무한한 수열{數列}은 어떤 주어진 지점에서든지 합산 할 수 있고, 이 총합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소계{小計}는) 일정한 어떤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과 상태에, 목표를 달성했다는 충만한 달콤함을 제공한다. 그러나 바로 이 사람은 조만간에 새롭고 더 큰 목표를 열망하고 바라며, 성장하는 그런 모험은, 시간이 충분히 지나가고 영원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언제까지나 앞으로 닥쳐올 것이다.
118:0.13 이어지는 각 우주 시대는 그다음 시공우주 성장 시대로 가는 대기실이고, 각 우주 시기는 모든 이전{以前} 단계에, 바로 닥칠 운명을 마련해준다. 하보나는 그 자체로 완전하지만 완성됨이_제한된 창조물이며; 하보나의 완전함은, 진화하는 연방우주들 속으로 확장되면서, 시공우주의 운명뿐 아니라 진화_이전{以前} 실존의 제한 한계로부터 해방됨을 획득한다.
1. 시간과 영원
118:1.1 신격과 시공우주의 관계를 가능한 한 모두 납득하는 것이, 사람의 시공우주 적응에 도움 된다. 절대 신격은 본성에서 영원하지만, 하나님들은 영원 속에서 겪는 하나의 체험으로서 시간세계와 연관돼있다. 진화하는 우주에서 영원은 현세가 계속되는 것이다--곧 영원한 현재다.
118:1.2 필사 피조물의 인격은, 아버지 뜻을 행하고자 선택하는 기법을 통하여, 내주하는 영과 자아_일체화를 이룸으로써 영원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의지를 성별{聖別}하는 것은, 목적이 영원성의_실체임을 깨닫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것은 순간들이 연속돼도 피조물의 목적은 고정됐음을 의미하며; 달리 말하면, 순간들의 연속이 피조물의 목적에 어떤 변화도 입증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수백만 또는 수억의 순간이 지나도 아무런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피조물의 목적과 관련해서 숫자는 의미를 잃어버린다. 따라서 피조물의 선택과 하나님의 선택이 합쳐진 것은 결국, 하나님의 자녀와 낙원 아버지가 영원히 봉사할 때, 인간 본성과 하나님의 영이 결국 끝없이 하나가 된 영원한 실체가 된다.
118:1.3 주어진 어떤 지능 속에서든지, 시간을 의식하는 단위와 성숙 사이에 직접 관계가 있다. 시간 단위는 하루나 일 년 또는 더 긴 기간이 될 수 있으나, 의식하는 자아가 인생의 환경을 평가하는 척도이고, 생각하는 지능은 그 척도로 현세에 실존하는 사실을 측정하고 평가한다.
118:1.4 체험과 지혜와 판단은, 필사자의 체험에서 시간 단위가 길게 늘어나면서 생기는 것들이다. 인간의 정신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셈을 할 때, 정신은, 과거의 체험이 현재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려는 목적으로 과거의 체험을 평가한다. 미래를 파악하려고 손을 뻗으면서, 정신은 있음직한 행동이 미래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평가하려고 애쓴다. 이렇게 체험과 지혜를 모두 셈에 넣었으므로, 인간의 의지는 현재 속에서 판단과_결정을 내리고, 이렇게 하여 과거와 미래로부터 탄생된 행동 계획이 존재하게 된다.
118:1.5 발달하는 자아가 성숙하는 동안, 과거와 미래가 함께 현재의 참된 의미를 밝게 비춰준다. 자아가 성숙함에 따라서, 자아는 체험을 파악하려고 점점 더 먼 과거로 손을 뻗으며, 반면에 그 지혜의 예측은 알려지지 않은 미래 속으로 점점 더 깊이 파고들려고 애쓴다. 그리고 생각하는 자아가 과거와 미래로 가급적 더 멀리 손을 뻗을수록, 판단은 순간적인 현재에 점점 덜 의존하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 결정과_행동은 움직이는 현재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시작하고, 한편 과거와_미래의 의미심장한 양상들을 띠기 시작한다.
118:1.6 인내는, 시간 단위가 짧은 그런 필사자들이 발휘하는 것이며; 참된 성숙은, 진정한 이해로 말미암는 관용{寬容}으로 인내를 초월한다.
118:1.7 성숙하게 된다는 것은, 현재 속에서 더 열정적으로 사는 것을 말하고, 동시에 현재의 한계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과거의 체험에 기초를 둔 성숙한 계획은, 미래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그런 방법으로 현재에서 생겨나고 있다.
118:1.8 미숙했을 때의 시간 단위는, 현재와 비_현재--곧 과거와_미래--의 참된 관계를 현재에서 분리하는 그런 방법으로, 현재 순간 속으로 의미와_가치를 집중시킨다. 성숙했을 때의 시간 단위는 과거_현재_미래의 대등한 관계를 드러내도록 균형 잡혀서, 자아는 비로소 사건들 전체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펼쳐지는 광경에서 시간이라는 풍경을 넓어진 시야로 비로소 바라보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영원한 연속체{連續體}가 아니겠느냐고 짐작하기 시작하는데, 이 연속체의 조각들을 시간이라고 부른다.
118:1.4 체험과 지혜와 판단은, 필사자의 체험에서 시간 단위가 길게 늘어나면서 생기는 것들이다. 인간의 정신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셈을 할 때, 정신은, 과거의 체험이 현재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려는 목적으로 과거의 체험을 평가한다. 미래를 파악하려고 손을 뻗으면서, 정신은 있음직한 행동이 미래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평가하려고 애쓴다. 이렇게 체험과 지혜를 모두 셈에 넣었으므로, 인간의 의지는 현재 속에서 판단과_결정을 내리고, 이렇게 하여 과거와 미래로부터 탄생된 행동 계획이 존재하게 된다.
118:1.5 발달하는 자아가 성숙하는 동안, 과거와 미래가 함께 현재의 참된 의미를 밝게 비춰준다. 자아가 성숙함에 따라서, 자아는 체험을 파악하려고 점점 더 먼 과거로 손을 뻗으며, 반면에 그 지혜의 예측은 알려지지 않은 미래 속으로 점점 더 깊이 파고들려고 애쓴다. 그리고 생각하는 자아가 과거와 미래로 가급적 더 멀리 손을 뻗을수록, 판단은 순간적인 현재에 점점 덜 의존하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 결정과_행동은 움직이는 현재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시작하고, 한편 과거와_미래의 의미심장한 양상들을 띠기 시작한다.
118:1.6 인내는, 시간 단위가 짧은 그런 필사자들이 발휘하는 것이며; 참된 성숙은, 진정한 이해로 말미암는 관용{寬容}으로 인내를 초월한다.
118:1.7 성숙하게 된다는 것은, 현재 속에서 더 열정적으로 사는 것을 말하고, 동시에 현재의 한계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과거의 체험에 기초를 둔 성숙한 계획은, 미래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그런 방법으로 현재에서 생겨나고 있다.
118:1.8 미숙했을 때의 시간 단위는, 현재와 비_현재--곧 과거와_미래--의 참된 관계를 현재에서 분리하는 그런 방법으로, 현재 순간 속으로 의미와_가치를 집중시킨다. 성숙했을 때의 시간 단위는 과거_현재_미래의 대등한 관계를 드러내도록 균형 잡혀서, 자아는 비로소 사건들 전체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펼쳐지는 광경에서 시간이라는 풍경을 넓어진 시야로 비로소 바라보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영원한 연속체{連續體}가 아니겠느냐고 짐작하기 시작하는데, 이 연속체의 조각들을 시간이라고 부른다.
118:1.9 무한자와 절대자의 수준에서는, 현재의 순간은 미래의 모든 것뿐만 아니라 과거의 모든 것도 포함한다. 자존자는 또한 과거의 자존자와및 미래의 자존자를 의미한다. 이런 표현은 영원성과 영원한 존재에 대하여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최고 개념이다.
118:1.10 절대적이고 영원한 수준에서는, 잠재하는 실체는 실재하는 실체와 아주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 오직 유한 수준에서 시간 제약을 받는 피조물에게만, 그렇게 방대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 절대적인 하나님께는, 영원한 결정을 내린 상승하는 필사자는 이미 낙원 완결성취자다. 그러나 만유의 아버지는, 내주하는 사고 조율사를 통하여, 이처럼 자각하는 데 제한받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동물 같은 수준으로부터 하나님과 비슷한 수준의 실존으로 올라가는 피조물이 문제와 씨름하는 현세의 투쟁마다 다 아실 수 있고, 또한 거기에 참여하실 수 있다.
118:2.1 신격의 무소부재{無所不在}를 신{神}의 편재{遍在}의 궁극성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만유의 아버지가 시_공간에 무소부재하심 및 시간과_공간을_초월하여 편재하심을, 지존자와 궁극자와 절대자가, 시간이 없고 공간도 없는 만유의 아버지의 보편적 및 절대적 현존으로서 보정하고 조화시키고 통합하는 것이, 만유의 아버지의 뜻이다. 그리고 너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신격의 무소부재하심은 아주 종종 공간과 관련될 수 있으나, 반드시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118:2.2 필사자요 모론시아 상승자로서, 너희는 칠중 하나님이 베푸는 섬김을 통하여 하나님을 점진적으로 식별한다. 너희는 하보나를 통하여 지존자 하나님을 발견한다. 낙원에서 너희는 그가 한 인격체이심을 발견하며, 그다음에 완결성취자로서 너희는 곧 그가 궁극자이심을 알고자 애쓸 것이다. 완결성취자이므로, 궁극자에 도달한 후에 추구할 과정이 오직 하나 있는 듯이 보이며, 이는 절대자를 탐구하기 시작함일 것이다. 어떤 완결성취자든지, 자신이 최고의 궁극적 상승을 종료하면서 아버지 하나님을 만났으므로, 신격 절대자에 도달할 것을 반신반의하면서 불안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완결성취자는, 비록 자신이 절대자 하나님을 성공적으로 발견해야함에도, 바로 그 하나님, 즉 아주 거의 무한하고 보편적인 수준에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낙원 아버지를 발견하게 될 뿐임을 의심 없이 믿을 것이다. 의심할 여지없이, 절대적인 하나님께 도달하는 것은, 인격체들의 최종 아버지뿐만 아니라, 우주들의 시초 조상을 드러낼 것이다.
118:2.3 신격이 시_공간에 편재하심에 대한 증거가 지존자 하나님이 아닐지 모르지만, 지존자 하나님은 글자 그대로 신{神}의 무소부재하심에 대한 표현이다. 창조주의 영적 현존과, 물질로 나타난 창조 사이에는, 무소부재에 걸맞은 --진화하는 신격이 우주에서 출현하는-- 방대한 영역이 있다.
118:2.4 지존자 하나님이 언젠가 시간과 공간의 우주들을 직접 통제하시게 된다면, 우리는 그런 신격의 경영이 궁극자의 총괄권한 아래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런 경우에 궁극자 하나님은, 전능한 지존자의 경영 기능에 관계되는 초월시간 및 초월된 공간에 총괄권한을 행사하는 초월 전능자(곧 절대권자)로서, 시간세계의 우주들에게 비로소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118:2.5 필사자의 정신도 우리처럼 질문할지 모르겠다: 광우주에서 경영 권세를 갖게 되기까지 지존자 하나님이 진화하는 데 궁극자 하나님의 형태화가 증가되는 일이 수반된다면, 이에 상응하는 외부 공간의 가상되는 우주들에서 궁극자 하나님이 출현할 때에도, 비슷하게 뒤이어 절대자 하나님의 계시가 늘어날 것인가? 그러나 우리는 정말로 모른다.
118:3.1 신격은 오직 무소부재하심으로써, 시_공간에 형태화된 것들을, 유한자가 마음에 품는 것들에 일치시킬 수 있는데, 시간은 순간들의 연속인 반면, 공간은 관련된 지점들의 체계이기 때문이다. 결국 너희는 분석함으로 시간을 감지하고, 종합함으로 공간을 감지한다. 너희는 인격의 종합하는 통찰력으로 이 두 가지 다른 생각을 조화시키고 관련시킨다. 동물 세계 전체에서 오직 인간만이, 이 시_공간 감지력을 소유한다. 동물에게는 동작이 의미를 갖지만, 동작은 오직 인격 신분의 피조물에게만 가치를 드러낸다.
118:3.2 사물은 시간의 제약을 받으나, 진리는 시간을 초월한다. 너희가 진리를 알면 알수록, 진리이면 진리일수록, 과거를 더 많이 알 수 있고 미래를 더 많이 납득할 수 있다.
118:3.3 진리는 흔들릴 수 없지만--곧 일시적인 모든 변천과는 영원히 무관하지만, 그럼에도 결코 죽지 않고 틀에 박히지 않는데, 항상 활기 넘치고 융통성 있다--눈부시게 생생하다. 그러나 진리가 사실과 연결될 때에는, 시간과 공간이 그 의미를 결정하고 그 가치를 서로 관련시킨다. 사실과 결합된 그런 진리의 실체는 개념이 되며, 따라서 상대적 시공우주 실체의 영역으로 지위가 떨어진다.
118:3.4 창조주의 절대적이고 영원한 진리는, 유한하고 일시적인 피조물의 사실 체험과 연결됨으로써, 결국 지존자의 새롭게 떠오르는 가치가 된다. 지존자 개념은, 신성하고 변함없는 상부{上部} 세계와, 유한하고 영원히 변화하는 하부{下部} 세계를 조화시키는 데 필수다.
118:3.5 공간은 비절대적인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절대성에 가깝다. 공간은 절대로 궁극적인 듯하다. 우리가 물질 수준에서 공간을 이해하기에 실제로 어려운 점은, 물체들이 공간 속에 있으나 공간은 또한 바로 그 물체들 속에도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공간에 관하여 절대적인 것이 많더라도, 이는 그 공간이 절대적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118:3.6 상대적으로 말해서 공간이 결국 모든 물질 몸체의 소유물이라고 너희가 추측하고자 한다면, 공간 관계를 이해하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한 물체가 공간을 통하여 움직일 때, 그것은 또한 그 속에 포함하고 있는 것 전부, 심지어 그런 움직이는 물체 속에 있고 그 물체에 속한 공간도 동반한다.
118:3.7 실체의 모든 원형{原型}은 물질 수준에서 공간을 차지하지만, 영{靈} 원형은 공간과 갖는 관계에서만 존재할 뿐이며; 영 원형은 공간을 차지하거나 밀어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간을 포함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우리에게 공간에 대한 주된 난제{難題}는 관념의 원형과 관계있다. 우리는 정신 영역에 들어갈 때, 여러 수수께끼에 부딪치게 된다. 한 관념의 원형이--곧 실체가-- 공간을 차지할까? 우리는 정말로 모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한 관념 원형이 공간을 담지 않는다는 점은 확신한다. 그러나 비물질인 것이 반드시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는 것은 전혀 확실치 않을 것이다.
118:4.1 필사적 사람이 겪는 신학적 문제와 형이상학의 진퇴양난 가운데 많은 것은, 사람이 신격의 인격을 잘못된_위치에 놓고, 그 결과로 무한하고 절대적인 속성들을 하위 신성 및 진화하는 신격에 줄기차게 할당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참된 최초 원인이 정말로 있는 한편, 대등하고 종속적인, 부수적인 동시에 2차적인 일련의 원인들 또한 있다는 사실이다.
118:4.2 1차 원인과 2차 원인의 중대한 차이점은, 1차 원인들이 원초적 효과를 산출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어떤 선행{先行} 원인으로부터 도출된 어떤 요소든지 전혀 물려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2차 원인은 앞에 있었던 다른 원인으로부터 물려받은 결과를 변함없이 드러낸다.
118:4.3 무조건 절대자가 고유하게 갖고 있는 순전히 정적{靜的}인 잠재력은, 낙원 삼위일체의 행위로 생기는 신격 절대자의 인과관계에 반응한다. 우주 절대자 현존 앞에서, 이런 원인의_씨를_받은 정적 잠재성은 곧 활기를 띠고, 어떤 초월 대행자들의 영향에 민감해지는데, 이 대행자들의 행동은 활성화된 이 잠재성을, 발전할 수 있는 참된 우주 가능성, 즉 실현된 성장 수용력을 지닌 상태로 변화시킨다. 그런 성숙된 잠재성을 기반으로, 광우주의 창조자들과 통제관들은, 시공우주의 진화라는 결코 끝나지 않는 드라마를 상연한다.
118:4.4 존재하는 것들을 무시한다면, 원인의 기본 구성은 삼중적이다. 원인이 현 우주 시대에서 작용하는 바와 같이, 그리고 일곱 연방우주의 유한 수준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118:4.5 1. 정적 잠재성의 활성화. 신격 절대자의 행위로 우주 절대자 안에서 운명이 확립되는 것인데, 신격 절대자는 무조건 절대자 안에서 그리고 그에게 작용하며, 낙원 삼위일체가 의도하는 명령의 결과로 작용한다.
118:4.6 2. 우주 수용력이 결말에 이름. 이것은, 획일적인 잠재성을, 분리되고 규정된 여러 계획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이것은 궁극 신격 및 다양한 초월 수준 대행자들의 행위다. 그런 행위는 총우주 전체의 미래 필요사항을 완전히 예상하여 이뤄진다. 잠재성을 분리하는 것과 관련하여, 총우주 설계자들은, 우주들에 대한 신격의 개념을 틀림없이 구현{具現}한 것으로서 존재한다. 그들의 계획의 범위가 궁극적으로 공간에서 개념상 총우주 바깥둘레로 크기가 제한될 듯하지만, 계획으로서는 시간과 공간에 달리 제약받지 않는다.
118:1.10 절대적이고 영원한 수준에서는, 잠재하는 실체는 실재하는 실체와 아주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 오직 유한 수준에서 시간 제약을 받는 피조물에게만, 그렇게 방대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 절대적인 하나님께는, 영원한 결정을 내린 상승하는 필사자는 이미 낙원 완결성취자다. 그러나 만유의 아버지는, 내주하는 사고 조율사를 통하여, 이처럼 자각하는 데 제한받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동물 같은 수준으로부터 하나님과 비슷한 수준의 실존으로 올라가는 피조물이 문제와 씨름하는 현세의 투쟁마다 다 아실 수 있고, 또한 거기에 참여하실 수 있다.
2. 무소부재와 편재
118:2.1 신격의 무소부재{無所不在}를 신{神}의 편재{遍在}의 궁극성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만유의 아버지가 시_공간에 무소부재하심 및 시간과_공간을_초월하여 편재하심을, 지존자와 궁극자와 절대자가, 시간이 없고 공간도 없는 만유의 아버지의 보편적 및 절대적 현존으로서 보정하고 조화시키고 통합하는 것이, 만유의 아버지의 뜻이다. 그리고 너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신격의 무소부재하심은 아주 종종 공간과 관련될 수 있으나, 반드시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118:2.2 필사자요 모론시아 상승자로서, 너희는 칠중 하나님이 베푸는 섬김을 통하여 하나님을 점진적으로 식별한다. 너희는 하보나를 통하여 지존자 하나님을 발견한다. 낙원에서 너희는 그가 한 인격체이심을 발견하며, 그다음에 완결성취자로서 너희는 곧 그가 궁극자이심을 알고자 애쓸 것이다. 완결성취자이므로, 궁극자에 도달한 후에 추구할 과정이 오직 하나 있는 듯이 보이며, 이는 절대자를 탐구하기 시작함일 것이다. 어떤 완결성취자든지, 자신이 최고의 궁극적 상승을 종료하면서 아버지 하나님을 만났으므로, 신격 절대자에 도달할 것을 반신반의하면서 불안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완결성취자는, 비록 자신이 절대자 하나님을 성공적으로 발견해야함에도, 바로 그 하나님, 즉 아주 거의 무한하고 보편적인 수준에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낙원 아버지를 발견하게 될 뿐임을 의심 없이 믿을 것이다. 의심할 여지없이, 절대적인 하나님께 도달하는 것은, 인격체들의 최종 아버지뿐만 아니라, 우주들의 시초 조상을 드러낼 것이다.
118:2.3 신격이 시_공간에 편재하심에 대한 증거가 지존자 하나님이 아닐지 모르지만, 지존자 하나님은 글자 그대로 신{神}의 무소부재하심에 대한 표현이다. 창조주의 영적 현존과, 물질로 나타난 창조 사이에는, 무소부재에 걸맞은 --진화하는 신격이 우주에서 출현하는-- 방대한 영역이 있다.
118:2.4 지존자 하나님이 언젠가 시간과 공간의 우주들을 직접 통제하시게 된다면, 우리는 그런 신격의 경영이 궁극자의 총괄권한 아래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런 경우에 궁극자 하나님은, 전능한 지존자의 경영 기능에 관계되는 초월시간 및 초월된 공간에 총괄권한을 행사하는 초월 전능자(곧 절대권자)로서, 시간세계의 우주들에게 비로소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118:2.5 필사자의 정신도 우리처럼 질문할지 모르겠다: 광우주에서 경영 권세를 갖게 되기까지 지존자 하나님이 진화하는 데 궁극자 하나님의 형태화가 증가되는 일이 수반된다면, 이에 상응하는 외부 공간의 가상되는 우주들에서 궁극자 하나님이 출현할 때에도, 비슷하게 뒤이어 절대자 하나님의 계시가 늘어날 것인가? 그러나 우리는 정말로 모른다.
3. 시_공간 관계
118:3.1 신격은 오직 무소부재하심으로써, 시_공간에 형태화된 것들을, 유한자가 마음에 품는 것들에 일치시킬 수 있는데, 시간은 순간들의 연속인 반면, 공간은 관련된 지점들의 체계이기 때문이다. 결국 너희는 분석함으로 시간을 감지하고, 종합함으로 공간을 감지한다. 너희는 인격의 종합하는 통찰력으로 이 두 가지 다른 생각을 조화시키고 관련시킨다. 동물 세계 전체에서 오직 인간만이, 이 시_공간 감지력을 소유한다. 동물에게는 동작이 의미를 갖지만, 동작은 오직 인격 신분의 피조물에게만 가치를 드러낸다.
118:3.2 사물은 시간의 제약을 받으나, 진리는 시간을 초월한다. 너희가 진리를 알면 알수록, 진리이면 진리일수록, 과거를 더 많이 알 수 있고 미래를 더 많이 납득할 수 있다.
118:3.3 진리는 흔들릴 수 없지만--곧 일시적인 모든 변천과는 영원히 무관하지만, 그럼에도 결코 죽지 않고 틀에 박히지 않는데, 항상 활기 넘치고 융통성 있다--눈부시게 생생하다. 그러나 진리가 사실과 연결될 때에는, 시간과 공간이 그 의미를 결정하고 그 가치를 서로 관련시킨다. 사실과 결합된 그런 진리의 실체는 개념이 되며, 따라서 상대적 시공우주 실체의 영역으로 지위가 떨어진다.
118:3.4 창조주의 절대적이고 영원한 진리는, 유한하고 일시적인 피조물의 사실 체험과 연결됨으로써, 결국 지존자의 새롭게 떠오르는 가치가 된다. 지존자 개념은, 신성하고 변함없는 상부{上部} 세계와, 유한하고 영원히 변화하는 하부{下部} 세계를 조화시키는 데 필수다.
118:3.5 공간은 비절대적인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절대성에 가깝다. 공간은 절대로 궁극적인 듯하다. 우리가 물질 수준에서 공간을 이해하기에 실제로 어려운 점은, 물체들이 공간 속에 있으나 공간은 또한 바로 그 물체들 속에도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공간에 관하여 절대적인 것이 많더라도, 이는 그 공간이 절대적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118:3.6 상대적으로 말해서 공간이 결국 모든 물질 몸체의 소유물이라고 너희가 추측하고자 한다면, 공간 관계를 이해하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한 물체가 공간을 통하여 움직일 때, 그것은 또한 그 속에 포함하고 있는 것 전부, 심지어 그런 움직이는 물체 속에 있고 그 물체에 속한 공간도 동반한다.
118:3.7 실체의 모든 원형{原型}은 물질 수준에서 공간을 차지하지만, 영{靈} 원형은 공간과 갖는 관계에서만 존재할 뿐이며; 영 원형은 공간을 차지하거나 밀어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간을 포함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우리에게 공간에 대한 주된 난제{難題}는 관념의 원형과 관계있다. 우리는 정신 영역에 들어갈 때, 여러 수수께끼에 부딪치게 된다. 한 관념의 원형이--곧 실체가-- 공간을 차지할까? 우리는 정말로 모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한 관념 원형이 공간을 담지 않는다는 점은 확신한다. 그러나 비물질인 것이 반드시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는 것은 전혀 확실치 않을 것이다.
4. 1차 및 2차 원인
118:4.1 필사적 사람이 겪는 신학적 문제와 형이상학의 진퇴양난 가운데 많은 것은, 사람이 신격의 인격을 잘못된_위치에 놓고, 그 결과로 무한하고 절대적인 속성들을 하위 신성 및 진화하는 신격에 줄기차게 할당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참된 최초 원인이 정말로 있는 한편, 대등하고 종속적인, 부수적인 동시에 2차적인 일련의 원인들 또한 있다는 사실이다.
118:4.2 1차 원인과 2차 원인의 중대한 차이점은, 1차 원인들이 원초적 효과를 산출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어떤 선행{先行} 원인으로부터 도출된 어떤 요소든지 전혀 물려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2차 원인은 앞에 있었던 다른 원인으로부터 물려받은 결과를 변함없이 드러낸다.
118:4.3 무조건 절대자가 고유하게 갖고 있는 순전히 정적{靜的}인 잠재력은, 낙원 삼위일체의 행위로 생기는 신격 절대자의 인과관계에 반응한다. 우주 절대자 현존 앞에서, 이런 원인의_씨를_받은 정적 잠재성은 곧 활기를 띠고, 어떤 초월 대행자들의 영향에 민감해지는데, 이 대행자들의 행동은 활성화된 이 잠재성을, 발전할 수 있는 참된 우주 가능성, 즉 실현된 성장 수용력을 지닌 상태로 변화시킨다. 그런 성숙된 잠재성을 기반으로, 광우주의 창조자들과 통제관들은, 시공우주의 진화라는 결코 끝나지 않는 드라마를 상연한다.
118:4.4 존재하는 것들을 무시한다면, 원인의 기본 구성은 삼중적이다. 원인이 현 우주 시대에서 작용하는 바와 같이, 그리고 일곱 연방우주의 유한 수준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118:4.5 1. 정적 잠재성의 활성화. 신격 절대자의 행위로 우주 절대자 안에서 운명이 확립되는 것인데, 신격 절대자는 무조건 절대자 안에서 그리고 그에게 작용하며, 낙원 삼위일체가 의도하는 명령의 결과로 작용한다.
118:4.6 2. 우주 수용력이 결말에 이름. 이것은, 획일적인 잠재성을, 분리되고 규정된 여러 계획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이것은 궁극 신격 및 다양한 초월 수준 대행자들의 행위다. 그런 행위는 총우주 전체의 미래 필요사항을 완전히 예상하여 이뤄진다. 잠재성을 분리하는 것과 관련하여, 총우주 설계자들은, 우주들에 대한 신격의 개념을 틀림없이 구현{具現}한 것으로서 존재한다. 그들의 계획의 범위가 궁극적으로 공간에서 개념상 총우주 바깥둘레로 크기가 제한될 듯하지만, 계획으로서는 시간과 공간에 달리 제약받지 않는다.
118:4.7 3. 우주에 실재하는 것들의 창조와 진화. 수용력을_산출하는 궁극 신격이 현존함으로 말미암아 잉태된 한 시공우주 위에, 성숙한 잠재성을 시간 속에서 체험적 실재로 전환시키려고 최상급 창조주들이 작용한다. 총우주 안에서, 잠재하는 실체의 현실화는 모두 궁극의 발전 수용력에 제한을 받으며, 최종 출현 단계에서 시_공간에 제약을 받는다. 낙원에서 나오는 창조주 아들들은, 실제로는, 시공우주 의미로 볼 때, 변화시킬 힘이 있는 창조자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이 창조자라는 사람의 개념을 어떤 면에서도 무효화시킬 수 없으며; 유한한 관점에서 볼 때, 그들은 분명히 창조할 수 있고, 또한 창조한다.
5. 전능성과 공존가능성
118:5.1 신격이 전능하시다는 것은,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능력을 뜻하지 않는다. 시_공간 틀 속에서 그리고 필사자가 납득하는 지적{知的} 기준점으로 볼 때, 무한한 하나님조차 네모난 동그라미를 만들거나 본질적으로 선한 악{惡}을 창출할 수 없다. 하나님은 신답지 않은 것을 행하실 수 없다. 철학 용어의 그런 모순은 비실재{非實在}에 해당하며, 아무 것도 그렇게 창조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인격의 생김새는, 하나님을 닮은 동시에 하나님을 닮지 않은 그런 것이 될 수 없다. 모순되지 않음은 신성한 권능에 본래부터 있다. 그리고 이 모두가, 전능성은 어떤 본성을 갖는 물체들을 창조할 뿐만 아니라 모든 물체와 존재의 본성을 기원시킨다는 사실에서 유래한다.
118:5.2 태초에 아버지께서 모든 일을 하시지만, 무한자의 뜻과 명령에 반응하여 영원성의 전경{全景}이 펼쳐짐에 따라서, 피조물이, 심지어 사람조차, 운명의 완결성 실현에서 하나님의 동반자가 되리라는 것이 더욱 분명하게 된다. 이것은 육신 속의 삶에도 똑같이 적용되며; 사람과 하나님이 동반관계에 들어갈 때, 그런 동반관계의 미래 가능성에 어떤 제한도 부여할 수 없다. 사람이 영원히 진보하면서 만유의 아버지가 자신의 동반자임을 깨달을 때, 내주하는 아버지 현존과 융합할 때, 그는 영적인 면에서 시간 속박으로부터 벗어났고, 만유의 아버지를 탐구하면서 영원히 진보하는 길에 이미 들어서 있다.
118:5.3 필사자의 의식은, 사실로부터 의미로, 그다음에는 가치에 이르기까지 나아간다. 창조주의 의식은, 사고와_가치로부터, 말씀과_의미를 거쳐서, 행동하는 사실로 나아간다. 하나님은, 실존적 무한에 내재된 제한없는 통일이라는 막다른 골목을 깨뜨리기 위하여 항상 행동하셔야한다. 신격은, 원형{原型} 우주, 완전한 인격체들, 신격보다_낮은 모든 창조계가 얻으려고 애쓰는 원래의 진리와 아름다움과 선함을 항상 공급하셔야한다. 하나님은, 나중에 사람이 하나님을 찾아내도록, 반드시 먼저 사람을 발견하셔야한다. 우주의 아들신분, 그리고 그 결과로 형제관계가 있기 전에, 만유의 아버지가 반드시 계셔야한다.
118:6.1 하나님은 정말로 전능하시지만, 만물을 창조하시지는 않는다--즉 이뤄지는 모든 일을 몸소 행하시지는 않는다. 전능성은 전능한 지존자와 지존하신
분의 권능_잠재력을 포함하지만, 지존자 하나님의 의지에 따른 행동은 무한자
하나님의 직접 행위가 아니다.
118:6.2 근원적 신격이 만물을 창조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수많은 무리를 이루어 협력하는 다양한 다른 계층의 창조 보좌관들은 물론이고, 거의 백만에 달하는 낙원 창조주 아들들의 특권을 박탈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전체 우주에서, 원인 없는 원인은 하나밖에 없다. 다른 모든 원인은, 바로 이 유일한 최초의 위대한 근원 및 중심에서 파생된다. 그리고 이런 원리 중에 아무 것도, 광대한 우주에 두루 산재한, 무수한 신격의 자녀들의 자유의지성에 전혀 위배되지 않는다.
118:6.3 국지적 틀 안에서 보면, 의지작용이 마치 원인 없는 원인으로서 작용하는 듯이 보일지 모르지만, 독창적이고 원초적이고 절대적인 최초 원인들과 갖는 관계를 확립하는, 물려받은 요소를 반드시 나타내게 돼있다.
118:6.4 모든 의지작용은 상대적이다. 발생적인 의미에서, 아버지_자존자만이 의지작용의 완결성을 소유하시며; 절대적 의미에서는 오직 아버지와 아들과 영만이,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공간에 제한되지 않는 의지작용의 특권을 누리신다. 필사적 사람은, 자유의지, 즉 선택하는 능력을 타고났으며, 그런 선택은 절대적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유한 수준에서, 그리고 선택하는 인격체의 운명에 관해서 상대적으로 최종적이다.
118:6.5 절대자에 미치지 못하는 어떤 수준에서든지, 의지작용은 선택하는 능력을 행사하는 바로 그 인격 안에 설정된 제한에 부딪친다. 사람은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선택할 수 없다. 예를 들자면, 인간 이상의 존재가 되기 위하여 선택하는 것 외에, 사람이 아닌 다른 어떤 존재가 되기를 선택할 수 없으며; 우주에서 상승 여정에 참여하는 선택은 할 수 있으나, 이것은 인간의 선택과 신성한 뜻이 이 시점에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아들이 원하고 아버지께서 뜻하시는 것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118:6.6 필사자의 인생에서, 서로 다른 행위의 경로들이 계속 열리고 닫히며, 선택 가능한 시절에 인간의 인격이 이런 많은 행동 과정 사이에서 끊임없이 결정한다. 현세의 의지작용은 시간과 연결되며, 그것은 나타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려야한다. 영적 의지작용은, 시간의 연속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나는 데 성공했으므로, 시간의 족쇄로부터 해방을 맛보기 시작했으며, 이는 영적 의지작용이 하나님 뜻에 스스로_맞추기 때문이다.
118:6.7 선택 행위인 의지작용은, 이전에 했던 더 높은 선택에 반응하여 실제화된 우주 틀 안에서 작용해야한다. 인간 의지의 전체 범위는, 한 항목 외에는 엄격히 유한하고_제한되는데: 사람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와 같이 되고자 선택할 때, 그런 선택은 유한을 초월하며; 이 선택이 또한 유한절대를 초월하는지 여부는, 영원만이 밝힐 수 있다.
118:6.8 신격이 전능하시다는 것을 인식함은, 너희가 시공우주 시민으로서 겪는 체험을 안전하게 누리는 것, 즉 낙원을 향한 긴 여행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다. 그러나 신격이 만물을 창조한다는 오류를 수락하는 것은, 범신론이라는 터무니없는 착오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118:7.1 광우주에서, 창조주 의지와 피조물 의지의 기능은, 으뜸 설계자들이 확정한 한계 내에서, 그리고 그 가능성에 따라서 작용한다. 그러나 이 최대 한계를 이처럼 미리 설정한 것은, 이런 테두리 안에서 피조물 의지의 주권을 조금도 줄이지 않는다. 또한 궁극의 선견{先見}도 --모든 유한한 선택을 충분히 승인하면서-- 유한한 의지작용을 파기하지도 않는다. 성숙하고 앞을 내다보는 인간은, 자신보다 어린 어떤 동역자의 결정을 아주 정확하게 예측할지 모르지만, 이런 선견은 바로 그 결정을 내릴 자율성과 순수성을 조금도 빼앗지 못한다. 하나님들은 미성숙한 의지의 행동 범위를 현명하게 제한하셨으나, 그럼에도 그것은 이런 규정된 제한 내에서 참된 의지다.
118:7.2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선택을 최고로 서로 관련시키는 것조차, 그런 선택이 확실함을 무효로 만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미리 설정된 시공우주의 동향을 나타내며, 모든 실체가 체험으로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역할을 맡기로 선택하든지 또는 안하든지 하는, 그런 의지적 존재들에게 선견이 있음을 암시한다.
6. 전능성과 만물창조
118:6.2 근원적 신격이 만물을 창조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수많은 무리를 이루어 협력하는 다양한 다른 계층의 창조 보좌관들은 물론이고, 거의 백만에 달하는 낙원 창조주 아들들의 특권을 박탈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전체 우주에서, 원인 없는 원인은 하나밖에 없다. 다른 모든 원인은, 바로 이 유일한 최초의 위대한 근원 및 중심에서 파생된다. 그리고 이런 원리 중에 아무 것도, 광대한 우주에 두루 산재한, 무수한 신격의 자녀들의 자유의지성에 전혀 위배되지 않는다.
118:6.3 국지적 틀 안에서 보면, 의지작용이 마치 원인 없는 원인으로서 작용하는 듯이 보일지 모르지만, 독창적이고 원초적이고 절대적인 최초 원인들과 갖는 관계를 확립하는, 물려받은 요소를 반드시 나타내게 돼있다.
118:6.4 모든 의지작용은 상대적이다. 발생적인 의미에서, 아버지_자존자만이 의지작용의 완결성을 소유하시며; 절대적 의미에서는 오직 아버지와 아들과 영만이,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공간에 제한되지 않는 의지작용의 특권을 누리신다. 필사적 사람은, 자유의지, 즉 선택하는 능력을 타고났으며, 그런 선택은 절대적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유한 수준에서, 그리고 선택하는 인격체의 운명에 관해서 상대적으로 최종적이다.
118:6.5 절대자에 미치지 못하는 어떤 수준에서든지, 의지작용은 선택하는 능력을 행사하는 바로 그 인격 안에 설정된 제한에 부딪친다. 사람은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선택할 수 없다. 예를 들자면, 인간 이상의 존재가 되기 위하여 선택하는 것 외에, 사람이 아닌 다른 어떤 존재가 되기를 선택할 수 없으며; 우주에서 상승 여정에 참여하는 선택은 할 수 있으나, 이것은 인간의 선택과 신성한 뜻이 이 시점에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아들이 원하고 아버지께서 뜻하시는 것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118:6.6 필사자의 인생에서, 서로 다른 행위의 경로들이 계속 열리고 닫히며, 선택 가능한 시절에 인간의 인격이 이런 많은 행동 과정 사이에서 끊임없이 결정한다. 현세의 의지작용은 시간과 연결되며, 그것은 나타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려야한다. 영적 의지작용은, 시간의 연속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나는 데 성공했으므로, 시간의 족쇄로부터 해방을 맛보기 시작했으며, 이는 영적 의지작용이 하나님 뜻에 스스로_맞추기 때문이다.
118:6.7 선택 행위인 의지작용은, 이전에 했던 더 높은 선택에 반응하여 실제화된 우주 틀 안에서 작용해야한다. 인간 의지의 전체 범위는, 한 항목 외에는 엄격히 유한하고_제한되는데: 사람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와 같이 되고자 선택할 때, 그런 선택은 유한을 초월하며; 이 선택이 또한 유한절대를 초월하는지 여부는, 영원만이 밝힐 수 있다.
118:6.8 신격이 전능하시다는 것을 인식함은, 너희가 시공우주 시민으로서 겪는 체험을 안전하게 누리는 것, 즉 낙원을 향한 긴 여행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다. 그러나 신격이 만물을 창조한다는 오류를 수락하는 것은, 범신론이라는 터무니없는 착오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7. 전지와 예정
118:7.1 광우주에서, 창조주 의지와 피조물 의지의 기능은, 으뜸 설계자들이 확정한 한계 내에서, 그리고 그 가능성에 따라서 작용한다. 그러나 이 최대 한계를 이처럼 미리 설정한 것은, 이런 테두리 안에서 피조물 의지의 주권을 조금도 줄이지 않는다. 또한 궁극의 선견{先見}도 --모든 유한한 선택을 충분히 승인하면서-- 유한한 의지작용을 파기하지도 않는다. 성숙하고 앞을 내다보는 인간은, 자신보다 어린 어떤 동역자의 결정을 아주 정확하게 예측할지 모르지만, 이런 선견은 바로 그 결정을 내릴 자율성과 순수성을 조금도 빼앗지 못한다. 하나님들은 미성숙한 의지의 행동 범위를 현명하게 제한하셨으나, 그럼에도 그것은 이런 규정된 제한 내에서 참된 의지다.
118:7.2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선택을 최고로 서로 관련시키는 것조차, 그런 선택이 확실함을 무효로 만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미리 설정된 시공우주의 동향을 나타내며, 모든 실체가 체험으로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역할을 맡기로 선택하든지 또는 안하든지 하는, 그런 의지적 존재들에게 선견이 있음을 암시한다.
118:7.3 유한한 선택에서 생기는 오류는 시간에 묶이고 시간에 제한을 받는다. 그 오류는 시간 속에서만, 그리고 지존하신 분의 진화하는 현존 안에서만 있을 수 있다. 그런 잘못된 선택은 한시적으로 가능하며, (지존자의 미완성 이외에는) 자유의지로 실체와 접촉함으로써, 미숙한 피조물이 우주에서 진보하기 위하여 부여받아야만 할 어떤 선택 범위가 있음을 가리킨다.
118:7.4 시간_제약을 받는 공간에서 죄가 발생하는 것은, 유한자의 의지가 현세에 자유를--심지어 방종조차-- 가졌음을 분명히 증거한다. 죄는, 시공우주 시민신분이 요구하는 최고의 책무와 의무를 감지하지 못하면서, 미숙한 자가 비교적 자주적인 인격 의지의 자유에 현혹되는 것을 묘사한다.
118:7.5 유한한 영역에서 죄악은, 하나님과_일치하지_않는 모든 자아성의 덧없는 실체를 보여준다. 오로지 하나님과 한 편이 됨에 따라서, 피조물은 우주에서 참으로 실재하게 된다. 유한한 인격은 스스로_창조한 것이 아니지만, 연방우주의 선택 경기장에서 운명을 스스로_결정한다.
118:7.6 생명 증여는, 물질_에너지 체계들로 하여금 스스로_보존하고, 스스로_번식하고, 스스로_적응할 수 있게 한다. 스스로_결정하고, 스스로_진화하고, 신격의 융합 영{靈}과 자아를_동일시하는 늘어난 특권을, 살아있는 유기체들에게 인격의 증여가 나눠준다.
118:7.7 살아있는 인격이하{人格以下} 존재들은, 처음에는 물리 통제관으로서, 그다음으로는 보조 정신_영들로서, 에너지와_물질을 활성화시키는 정신이 있음을 암시한다. 인격 재능은 아버지로부터 오고, 살아있는 체계에 선택이라는 독특한 특권을 부여한다. 그러나 실체를 증명하려고 의지적 선택을 행사하는 특권을 인격이 갖는다면, 그리고 이것이 참되고 자유로운 선택이라면, 진화하는 인격은 또한 자신을_혼란시키고, 자신을_분열시키고, 자신을_파괴하게 되는 선택을 할 수 있어야한다. 진화하는 인격이 유한자의 의지를 정말로 자유롭게 행사하려면, 시공우주에서 자신을_파괴할 가능성을 피할 수 없다.
118:7.8 그러므로 하급 실존 수준들에서는 두루, 인격체의 선택 범위가 좁아지면서 안정성이 늘어난다. 여러 우주를 올라감에 따라서, 선택은 점점 더 자유로워질 것이며; 상승하는 인격체가 신성{神性} 신분을 성취하고, 우주의 목적에 최고로 헌신하고, 시공우주_지혜를 달성하고, 하나님의 뜻과 방법에 피조물이 일치되는 완결성을 이룩하게 되면, 선택은 결국 신{神}같은 자유에 접근한다.
8. 통제와 총괄
118:8.1 시_공간 창조계에서, 자유 의지는 속박, 즉 제한조건들로 둘러싸여있다. 물질_생명의 진화는, 처음에는 기계적이고, 그다음에는 정신으로 활성화되고, (인격이 증여된 후에는) 영의 지휘를 받을지도 모른다. 생명 운반자들이 최초에 물리적_생명을 심은 것들의 잠재성이, 인간거주 세계에서 유기체의 진화를 물리적으로 제한한다.
118:8.2 필사적 사람은 일종의 기계, 즉 살아있는 장치이며; 사람의 근원은, 정말로 에너지라는 물리적 세계에 있다. 인간의 여러 반응은 본질적으로 기계적이며; 생명의 많은 부분이 기계작용과 비슷하다. 그러나 일종의 기계장치인 사람은 기계보다 훨씬 뛰어난 존재이며; 정신이 부여되고 영이 내주하며; 물질적 인생을 사는 동안 화학적 및 전기적 실존 양식을 결코 벗어날 수 없음에도, 내주하는 사고 조율사의 영적 충동을 집행하는 데 인간의 정신을 거룩하게 바치는 과정으로 인해, 어떻게 이런 물리적_생명 기계를, 체험이 지휘하는 지혜에 종속시킬 수 있는지, 사람은 점점 더 배울 수 있다.
118:8.3 의지 기능을, 영은 해방시키고 장치는 제한시킨다. 자동작용으로 통제되지 않고 영과 동화되지 않은 불완전한 선택은 위험하고 불안정하다. 자동작용의 우위{優位}는 진보를 희생시킴으로써 안정성을 보장하며; 영과 협력하는 것은, 선택권을 물리적 수준으로부터 해방시키는 동시에, 증대된 우주 통찰력과 증강된 시공우주 파악으로 생긴 신성한 안정성을 보장한다.
118:8.4 피조물을 따라다니는 큰 위험은, 생명 장치의 속박으로부터 해방을 성취하면서 영과 조화되는 실무 접촉을 이룸으로 이런 안정성 손실을 보상하지 못하리라는 것이다. 기계적인 안정성에서 비교적 해방될 때, 피조물의 선택은, 영과 더욱 하나 되는 것과는 상관없이, 더욱 자아_해방을 시도할지도 모른다.
118:8.5 생물학적 진화의 전체 원리는, 인간거주 세계에서 원시인이 자아를_억제하는, 어떤 큰 재능이든지 갖고 출현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따라서 진화를 계획했던 바로 그 창조적 설계는, 시간과 공간의 외부 속박, 즉 배고픔과 두려움을 똑같이 제공해야하는데, 이것들은 교양 없는 그런 미개한 피조물이 영적 수준 이하로 선택하는 범위를 실질적으로 제한시킨다. 사람의 정신이 점점 더 어려운 장애물을 성공적으로 넘어감에 따라서, 바로 이 창조적 설계는 또한, 인종적 유산{遺産}, 즉 애써서 획득한 체험적 지혜가 느리게 축적되도록 마련했다--다른 말로 하면, 감소되는 외부 속박{束縛}과 증대되는 내부 속박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게 만들었다.
118:8.6 진화의 더딤, 즉 인간의 문화가 더디게 진보하는 것은, 그 제동 장치가--곧 물질적 타성이-- 효과적임을 입증하는데, 이것은 진보가 위험한 속도에 이르지 못하도록 아주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시간 자체는, 인간 행위를 가장 가깝게 에워싸는 장벽을 조급하게 벗어난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결과를 완화시키고 분산시킨다. 문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할 때, 즉 물질적 성취가 경배와_지혜의 진화를 앞지르게 될 때, 문명은 그 속에 퇴보의 씨앗을 품기 때문이며; 체험에 의거한 지혜가 신속하게 증대됨으로 보강되지 않으면, 그런 인간 사회는 높지만 시기상조로 도달한 수준으로부터 움츠러들 것이고, 지혜가 단절되는 시대인 “암흑기”가 형성되어, 자아_해방과 자아_통제 사이의 불균형이라는 냉혹한 상태로 복귀할 것이다.
118:8.7 캘리개스챠의 죄악은, 점진적 인간 해방이라는 시간 조절을 건너뛴 것이었다--억제하는 장애물, 즉 그 시기의 인간 정신이 체험적으로 아직 극복하지 못한 장애물을 정당성 없이 파괴한 것이었다.
118:8.8 시간과 공간을 어느 정도 단축할 수 있는 정신은, 바로 그런 행위로, 초월적 규제 장벽을 대신하여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지혜의 씨앗을 자체가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118:8.5 생물학적 진화의 전체 원리는, 인간거주 세계에서 원시인이 자아를_억제하는, 어떤 큰 재능이든지 갖고 출현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따라서 진화를 계획했던 바로 그 창조적 설계는, 시간과 공간의 외부 속박, 즉 배고픔과 두려움을 똑같이 제공해야하는데, 이것들은 교양 없는 그런 미개한 피조물이 영적 수준 이하로 선택하는 범위를 실질적으로 제한시킨다. 사람의 정신이 점점 더 어려운 장애물을 성공적으로 넘어감에 따라서, 바로 이 창조적 설계는 또한, 인종적 유산{遺産}, 즉 애써서 획득한 체험적 지혜가 느리게 축적되도록 마련했다--다른 말로 하면, 감소되는 외부 속박{束縛}과 증대되는 내부 속박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게 만들었다.
118:8.6 진화의 더딤, 즉 인간의 문화가 더디게 진보하는 것은, 그 제동 장치가--곧 물질적 타성이-- 효과적임을 입증하는데, 이것은 진보가 위험한 속도에 이르지 못하도록 아주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시간 자체는, 인간 행위를 가장 가깝게 에워싸는 장벽을 조급하게 벗어난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결과를 완화시키고 분산시킨다. 문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할 때, 즉 물질적 성취가 경배와_지혜의 진화를 앞지르게 될 때, 문명은 그 속에 퇴보의 씨앗을 품기 때문이며; 체험에 의거한 지혜가 신속하게 증대됨으로 보강되지 않으면, 그런 인간 사회는 높지만 시기상조로 도달한 수준으로부터 움츠러들 것이고, 지혜가 단절되는 시대인 “암흑기”가 형성되어, 자아_해방과 자아_통제 사이의 불균형이라는 냉혹한 상태로 복귀할 것이다.
118:8.7 캘리개스챠의 죄악은, 점진적 인간 해방이라는 시간 조절을 건너뛴 것이었다--억제하는 장애물, 즉 그 시기의 인간 정신이 체험적으로 아직 극복하지 못한 장애물을 정당성 없이 파괴한 것이었다.
118:8.8 시간과 공간을 어느 정도 단축할 수 있는 정신은, 바로 그런 행위로, 초월적 규제 장벽을 대신하여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지혜의 씨앗을 자체가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118:8.9 루시퍼도 마찬가지로, 지역 체계에서 때 이르게 어떤 자유를 달성하는 것을 억제하도록 작용하는 시간 조절장치를 붕괴시키려고 했다. 빛과 생명에 정착된 지역 체계는 어떤 관점과 통찰력을 체험으로 성취했으며, 이것은 바로 그 영역이 안정되기 전 시대에 분열시키고 파괴시킬지도 모르는 많은 기법의 작동을 가능하게 만든다.
118:8.10 사람은, 두려움의 족쇄를 떨쳐버림에 따라서, 자신의 기계들로 대륙과 대양을 연결시키고, 자신의 기록으로 세대들과 시대들을 연결시킴에 따라서, 확장하는 인간 지혜의 도덕적 명령에 일치하는 새로우면서도 자발적으로 떠맡은 금지조항으로, 각각의 과도한 금지조항을 대체시켜야한다. 스스로_부과한 이 제약조건--곧 응보의 개념과 형제관계의 이상{理想}--은, 인간 문명의 모든 요소 중에서 가장 강력한 동시에 가장 빈약하다. 사람은 동료 사람들을 용기 있게 사랑할 때 자비라는 자제하는 옷을 입을 자격까지 갖추며, 한편 그는 자신이 받고 싶어 하는 대로, 심지어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대접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대로 그들을 대우하기로 선택할 때, 영적인 형제관계를 성취하기 시작한다.
118:8.11 우주의 자동 반응은 안정돼있고, 어떤 형태로 시공우주에서 계속된다. 하나님을 알고 그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인격체, 즉 영 통찰력을 지닌 인격체는, 신성하게 안정돼있고 영원히 존재한다. 우주에서 사람의 큰 모험은, 그의 필사 정신이, 기계처럼 고정된 안정 상태로부터, 영적으로 역동적인 신성{神性}으로 넘어가는 데 있으며, 인생의 상황 하나하나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는 것이 내 뜻입니다”라고 선언하면서, 자신의 인격이 내린 결정의 힘과 끈질김으로 이 변화를 완수한다.
118:9.1 시간과 공간은 총우주에 겹쳐있는 하나의 장치다. 시간과 공간은, 유한한 피조물이 무한자와 함께 시공우주에 공존할 수 있게 하는 방책이다. 유한한 피조물은, 시간과 공간으로 말미암아 절대 수준으로부터 효과적으로 격리돼있다. 그러나 격리시키는 이런 매체들 없이는 어떤 필사자도 존재할 수 없는데, 이 매체들은 유한한 행동 범위를 제한하도록 직접 작동한다. 시간과 공간 없이는 어떤 피조물도 활동할 수 없으나, 모든 피조물 활동은 시간과 공간으로 인해 분명히 제한된다.
118:9.2 상류 지성인들이 제작한 기계장치들은 그 창조 근원을 해방시키도록 작동하지만, 모든 종속 지성체들의 행동을 어느 정도 어김없이 제한시킨다. 우주의 피조물에게 이 제한은 우주의 장치로서 명백해진다. 사람은 구속받지 않는 자유의지를 소유할 수 없으며; 그의 선택 범위에 제한이 있으나, 그의 의지는 이 범위 내에서 비교적 자주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118:9.3 필사 인격체의 생명 장치, 즉 인간의 육체는 필사를 초월하는 창조적 설계의 산물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 자신이 인체를 결코 완전하게 통제할 수 없다. 오직 상승하는 사람만이, 융합된 조율사와 연합하여 인격 표현 작용을 스스로 만들어낼 때에만, 인체에 대해서 완비된 통제권을 가질 것이다.
118:9.4 광우주는 유기체일 뿐만 아니라 기계적이고 살아있는 장치다--한 지존자 정신이 활성화시키고, 한 최상급 영과 함께 조정하며, 지존하신 분으로서 권능과 인격을 통합하는 최고 수준에서 표현을 찾는 살아있는 장치다. 그러나 유한한 창조가 장치임을 부인하는 것은, 사실을 부인하고 실체를 무시하는 것과 같다.
118:9.5 장치들은, 정신, 즉 시공우주 잠재력에 따라서 그 안에서 활동하는 창조적 정신의 산물이다. 장치들은, 창조주의 생각을 일정하게 정형화한 것이고, 자신을 기원시킨 의지 개념에 늘 충실하게 작동한다. 그러나 어떤 장치든지 그 목적은 근원에 있고 기능에 있지 않다.
118:9.6 이런 장치는 신격 행동을 제한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바로 이 기교 속에서, 신격이 한 국면의 영원한 표현을 성취한 것이 사실이다. 기본 우주 장치들은 제1 근원 및 중심의 절대적 뜻에 반응하여 존재하게 됐고, 따라서 그것들은 무한자의 계획과 완전한 조화를 이룬 상태에서 영원히 작용할 것이며; 그것들이야말로 바로 그 계획의, 의지가 없는 원형이다.
118:9.7 낙원의 장치가 영원한 아들의 인격과 어떻게 상호 관련되는지, 우리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으며; 이것은 공동 행위자의 역할이다. 그리고 우리는, 무제한자의 이론적 장치와 신격 절대자의 잠재적 인격자에 대하여 우주 절대자가 무슨 작용을 하는가에 관한 여러 이론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진화하는 지존 신격과 궁극 신격 안에서 어떤 비인격 국면들이, 의지를 지닌 그들의 상대자와 실제로 결합하며, 그래서 원형과 인격자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진화되고 있음을 우리는 목격한다.
118:8.10 사람은, 두려움의 족쇄를 떨쳐버림에 따라서, 자신의 기계들로 대륙과 대양을 연결시키고, 자신의 기록으로 세대들과 시대들을 연결시킴에 따라서, 확장하는 인간 지혜의 도덕적 명령에 일치하는 새로우면서도 자발적으로 떠맡은 금지조항으로, 각각의 과도한 금지조항을 대체시켜야한다. 스스로_부과한 이 제약조건--곧 응보의 개념과 형제관계의 이상{理想}--은, 인간 문명의 모든 요소 중에서 가장 강력한 동시에 가장 빈약하다. 사람은 동료 사람들을 용기 있게 사랑할 때 자비라는 자제하는 옷을 입을 자격까지 갖추며, 한편 그는 자신이 받고 싶어 하는 대로, 심지어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대접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대로 그들을 대우하기로 선택할 때, 영적인 형제관계를 성취하기 시작한다.
118:8.11 우주의 자동 반응은 안정돼있고, 어떤 형태로 시공우주에서 계속된다. 하나님을 알고 그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인격체, 즉 영 통찰력을 지닌 인격체는, 신성하게 안정돼있고 영원히 존재한다. 우주에서 사람의 큰 모험은, 그의 필사 정신이, 기계처럼 고정된 안정 상태로부터, 영적으로 역동적인 신성{神性}으로 넘어가는 데 있으며, 인생의 상황 하나하나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는 것이 내 뜻입니다”라고 선언하면서, 자신의 인격이 내린 결정의 힘과 끈질김으로 이 변화를 완수한다.
9. 우주 장치
118:9.1 시간과 공간은 총우주에 겹쳐있는 하나의 장치다. 시간과 공간은, 유한한 피조물이 무한자와 함께 시공우주에 공존할 수 있게 하는 방책이다. 유한한 피조물은, 시간과 공간으로 말미암아 절대 수준으로부터 효과적으로 격리돼있다. 그러나 격리시키는 이런 매체들 없이는 어떤 필사자도 존재할 수 없는데, 이 매체들은 유한한 행동 범위를 제한하도록 직접 작동한다. 시간과 공간 없이는 어떤 피조물도 활동할 수 없으나, 모든 피조물 활동은 시간과 공간으로 인해 분명히 제한된다.
118:9.2 상류 지성인들이 제작한 기계장치들은 그 창조 근원을 해방시키도록 작동하지만, 모든 종속 지성체들의 행동을 어느 정도 어김없이 제한시킨다. 우주의 피조물에게 이 제한은 우주의 장치로서 명백해진다. 사람은 구속받지 않는 자유의지를 소유할 수 없으며; 그의 선택 범위에 제한이 있으나, 그의 의지는 이 범위 내에서 비교적 자주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118:9.3 필사 인격체의 생명 장치, 즉 인간의 육체는 필사를 초월하는 창조적 설계의 산물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 자신이 인체를 결코 완전하게 통제할 수 없다. 오직 상승하는 사람만이, 융합된 조율사와 연합하여 인격 표현 작용을 스스로 만들어낼 때에만, 인체에 대해서 완비된 통제권을 가질 것이다.
118:9.4 광우주는 유기체일 뿐만 아니라 기계적이고 살아있는 장치다--한 지존자 정신이 활성화시키고, 한 최상급 영과 함께 조정하며, 지존하신 분으로서 권능과 인격을 통합하는 최고 수준에서 표현을 찾는 살아있는 장치다. 그러나 유한한 창조가 장치임을 부인하는 것은, 사실을 부인하고 실체를 무시하는 것과 같다.
118:9.5 장치들은, 정신, 즉 시공우주 잠재력에 따라서 그 안에서 활동하는 창조적 정신의 산물이다. 장치들은, 창조주의 생각을 일정하게 정형화한 것이고, 자신을 기원시킨 의지 개념에 늘 충실하게 작동한다. 그러나 어떤 장치든지 그 목적은 근원에 있고 기능에 있지 않다.
118:9.6 이런 장치는 신격 행동을 제한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바로 이 기교 속에서, 신격이 한 국면의 영원한 표현을 성취한 것이 사실이다. 기본 우주 장치들은 제1 근원 및 중심의 절대적 뜻에 반응하여 존재하게 됐고, 따라서 그것들은 무한자의 계획과 완전한 조화를 이룬 상태에서 영원히 작용할 것이며; 그것들이야말로 바로 그 계획의, 의지가 없는 원형이다.
118:9.7 낙원의 장치가 영원한 아들의 인격과 어떻게 상호 관련되는지, 우리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으며; 이것은 공동 행위자의 역할이다. 그리고 우리는, 무제한자의 이론적 장치와 신격 절대자의 잠재적 인격자에 대하여 우주 절대자가 무슨 작용을 하는가에 관한 여러 이론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진화하는 지존 신격과 궁극 신격 안에서 어떤 비인격 국면들이, 의지를 지닌 그들의 상대자와 실제로 결합하며, 그래서 원형과 인격자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진화되고 있음을 우리는 목격한다.
118:9.8 과거의 영원에, 아버지와 아들은 무한한 영을 표현하는 통일에서 합동을 획득했다. 미래의 영원에, 시간과 공간의 지방우주들의 창조주 아들들과 창조적
영들이 외부 공간의 영역에서 창조적 합동을 달성하게 된다면, 그들의 신성한 본성의 통합된 표현으로서 그들이 통일됨은 무엇을 창조할 것인가? 아마 우리는, 지금까지 계시되지 않은 궁극 신격, 즉 새로운 유형의 초월 통치자가 출현함을 목격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존재들은, 인격있는 창조주, 비인격 창조적
영, 필사_피조물 체험, 그리고 신성한
대리인의 점진적 인격화가 결합된, 독특한 인격 특권을 받아들일 것이다. 인격있는 실체와 인격아닌 실체를 그들이 포함하고, 한편 창조주와 피조물의 체험을 결합시킬 것이므로, 그런 존재들은 궁극적 존재일지도 모른다. 외부 공간의 창조계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가정된, 이 삼자일체들에 속하는 그런 제3 인격자들이 어떤 속성을 지녔든지, 그들은, 무한한 영이 만유의
아버지 및 영원한 아들과 유지하는 바로 그 관계에 해당하는 무엇을, 창조주 아버지들과 창조적 어머니들에 대하여 유지할 것이다.
118:9.9 지존자 하나님은, 모든 우주 체험의 인격화, 모든 유한한 진화의 집중, 모든 피조물 실체의 극대화, 시공우주 지혜의 극치, 시간세계에 속한 성운들의 조화미의 구현, 시공우주 정신이 가진 의미의 진리, 그리고 최상의 영 가치를 지닌 미덕이시다. 낙원 삼위일체 안에서, 이런 여러 가지 유한한 다양성이 지금 절대 수준에서 실존적으로 결합돼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원한 미래에 지존자 하나님은, 이를 경험상 의미 있는 하나의 전체로 통합할 것이다.
118:10.1 섭리{攝理}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미리 모든 것을 결정하신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므로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데, 그것은 시공우주의 횡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비교적 선택 능력을 지녔다. 또한 자녀의 응석을 받아주고 버릇없게 만드는 사람의 근시안적 애정도 신의 사랑일 수 없다.
118:10.2 아버지와 아들과 영은 --삼위일체로서-- 전능한 지존자가 아니지만, 전능자의 지존성은 그들 없이는 결코 나타날 수 없다. 전능자의 성장은, 실제성의 절대자들에 중심을 두고, 잠재성의 절대자들에 바탕을 둔다. 그러나 전능한 지존자의 역할은 낙원 삼위일체의 역할과 연관된다.
118:10.3 지존하신 분 안에서, 이 체험 신격의 인격은, 모든 국면의 우주 활동이 부분적으로 재결합하고 있는 듯이 보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가 삼위일체를 한 하나님으로 바라보려고 할 때, 그리고 현재 알려지고 조성된 광우주에 이 개념을 제한시킨다면, 우리는 진화하는 지존하신 분이 낙원 삼위일체의 부분적 인물묘사임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는, 이 지존 신격이, 광우주에서 유한한 물질과 정신과 영의 인격 통합체로서 진화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118:9.9 지존자 하나님은, 모든 우주 체험의 인격화, 모든 유한한 진화의 집중, 모든 피조물 실체의 극대화, 시공우주 지혜의 극치, 시간세계에 속한 성운들의 조화미의 구현, 시공우주 정신이 가진 의미의 진리, 그리고 최상의 영 가치를 지닌 미덕이시다. 낙원 삼위일체 안에서, 이런 여러 가지 유한한 다양성이 지금 절대 수준에서 실존적으로 결합돼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원한 미래에 지존자 하나님은, 이를 경험상 의미 있는 하나의 전체로 통합할 것이다.
10. 섭리의 기능
118:10.1 섭리{攝理}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미리 모든 것을 결정하신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므로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데, 그것은 시공우주의 횡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비교적 선택 능력을 지녔다. 또한 자녀의 응석을 받아주고 버릇없게 만드는 사람의 근시안적 애정도 신의 사랑일 수 없다.
118:10.2 아버지와 아들과 영은 --삼위일체로서-- 전능한 지존자가 아니지만, 전능자의 지존성은 그들 없이는 결코 나타날 수 없다. 전능자의 성장은, 실제성의 절대자들에 중심을 두고, 잠재성의 절대자들에 바탕을 둔다. 그러나 전능한 지존자의 역할은 낙원 삼위일체의 역할과 연관된다.
118:10.3 지존하신 분 안에서, 이 체험 신격의 인격은, 모든 국면의 우주 활동이 부분적으로 재결합하고 있는 듯이 보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가 삼위일체를 한 하나님으로 바라보려고 할 때, 그리고 현재 알려지고 조성된 광우주에 이 개념을 제한시킨다면, 우리는 진화하는 지존하신 분이 낙원 삼위일체의 부분적 인물묘사임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는, 이 지존 신격이, 광우주에서 유한한 물질과 정신과 영의 인격 통합체로서 진화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118:10.4 하나님들은 속성을 지녔지만 삼위일체는 기능을 지녔으며, 삼위일체와 마찬가지로 섭리는 하나의 기능인데, 이것은 온갖 우주에 대하여 인격자가_하는_것과는_다른 총괄의 혼합물이며, 그 온갖 우주는, 전능자의 능력 안에서 합성하는 칠중 하나님의 진화 수준으로부터, 궁극 신격의 초월 영역을 거쳐서, 위로 확장한다.
118:10.5 하나님은 피조물 각자를 자녀로 사랑하시며, 그 사랑은 모든 시대와 영원성 내내 각 피조물을 감싼다. 섭리는 전체와 관련해 작용하며, 그런 기능이 전체와 관련되는 대로, 어떤 피조물 기능이든지 다룬다. 어떤 존재에 관해서든지 섭리로 개입하는 것은, 어떤 전체가 진화로 성장하는 데 관계하는 만큼 그 존재의 기능이 중요함을 암시하며; 그런 전체는, 종족 전체, 국가 전체, 행성 전체, 또는 더 확대된 전체일 수도 있다. 한 인격자로서 피조물의 중요성이 아니라, 그 피조물의 기능의 중요성이 섭리에 따른 개입을 발생시킨다.
118:10.6 그럼에도, 아버지께서는 한 인격자로서, 하나님 뜻에 따라서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에 어울리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동기가 유발되어, 어느 때든지 시공우주 사건들의 흐름 속에 아버지다운 손을 대실지도 모른다.
118:10.7 그러나 사람이 섭리라고 부르는 것은 모두, 자신의 상상, 즉 우연한 환경들에서 생기는 뜻밖의 일치에 따른 산물일 때가 허다하다. 그럴지라도 우주 실존의 유한 영역에는 실제적이고 새로 발생하는 섭리가 있는데, 이 섭리는, 공간의 에너지, 시간의 움직임, 지능이 품는 생각, 성품을 나타내는 이상{理想}, 영적 본성의 욕구, 그리고 진화하는 인격체들이 목적의식을 갖고 뜻하는 행동의 상호관계를 참되게 현실화하는 것이다. 물질 영역의 여러 상황은, 지존자와 궁극자의 결합된 현존 속에서, 최종적으로 유한하게 통합된다.
118:10.8 광우주의 장치들이 정신의 총괄권한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정밀한 지점까지 완전하게 됨에 따라서, 피조물의 정신이 영과 완전하게 통합함으로써 신성을 달성하는 완전성을 향해 상승함에 따라서, 그리고 지존자가 이런 모든 우주 현상의 실제 통합자로서 결과적으로 떠오름에 따라서, 섭리는 점점 더 식별 가능하게 된다.
118:10.9 진화 세계들에서 때때로 효과를 나타내는, 놀랍게 우연한 어떤 조건들은, 점차 떠오르는 지존자 현존 때문일지 모르는데, 이것은 그의 미래 우주 활동을 미리 맛보는 것이다. 필사자가 섭리라고 부르고자 하는 대부분의 것이 그렇지 않으며; 그런 것들에 대한 그의 판단은, 인생의 환경에 대한 참된 의미를 잘 알아보지 못함으로 인해 크게 제약 받는다. 필사자가 행운이라고 부르고 싶어 하는 많은 부분이, 실제로는 불운일 수 있으며; 노력 없이 얻는 한가함과 부당한 재물을 증여하는 행운의 미소는, 최대의 인간 고통이 될 수 있으며; 고통 받는 어떤 필사자에게 시련을 쌓아 올리는 심술궂은 운명의 외견적 잔혹성이, 실제로는 연약한 쇠처럼 미성숙한 인격을 단련시켜서 진정한 성질을 갖는 쇠가 되도록 바꾸려고 단련하는 불일 수도 있다.
118:10.10 진화하는 우주들에는 섭리가 있으며, 피조물은 진화하는 우주들의 목적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달성한 바로 그 정도까지 이 섭리를 발견할 수 있다. 우주의 목적을 분간할 수 있는 완벽한 능력은 피조물이 진화로 완성되는 것과 같으며, 달리 말하면, 미완성 우주들의 현 상태의 한계 내에서 지존자께 도달했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118:10.11 아버지의 사랑은, 다른 모든 개인의 행동이나 반응과는 상관없이, 각 개인의 마음 속에서 직접 작용하며; --사람과 하나님의-- 그 관계는 개인적이다. 신격의 비인격적 현존은(곧 전능한 지존자와 낙원 삼위일체는) 부분이 아니라 전체에 대한 존중을 나타낸다. 지존성이 총괄권한을 갖는 섭리는, 우주에서 점진적으로 유한한 운명을 달성하는 연속된 부분으로서, 갈수록 더 분명해진다. 체계, 성좌, 우주, 및 연방우주들이 빛과 생명에 정착함에 따라서, 지존자는 벌어지고 있는 모든 것을 의미심장하게 상호 관련시키는 자로서 점점 더 떠오르며, 한편 궁극자는 만물의 초월적 통합자로서 점차적으로 떠오른다.
118:10.12 진화하는 세계에서, 처음에는 물질 계통의 자연발생과 인간의 개인적 욕구가 흔히 반대되는 듯이 보인다. 진화하는 세계에서 발생되는 많은 것은, 필사적 사람이 이해하기에 상당히 어렵다--곧 자연 법칙은 너무나 흔히 무자비하고 냉혹하며, 인간이 납득하는 참되고 아름답고 선한 모든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행성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인류가 진보함에 따라, 우리는 이런 관점이 다음과 같은 요소로 인해 변경되는 것을 발견한다:
118:10.13 1. 사람의 증대되는 상상력 --사람이 살고 있는 세계를 더욱 이해함; 시간세계의 물질 실상, 생각하는 의미심장한 관념, 그리고 영적 통찰력을 지닌 귀중한 이상{理想}을 납득할 수 있는 능력이 확장되는 것. 사람들이 오직 물리적 본성을 갖는 물체를 잣대로 하여 측정하는 한, 그들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통일을 발견할 희망이 없다.
118:10.14 2. 사람의 증가하는 통제 --물질 세계의 법칙에 대한 지식의 점증적 누적과 영적 실존의 목적, 그리고 이 두 실체를 철학으로 조정할 가능성. 사람, 즉 미개인은 자연력의 맹공격 앞에서 무기력했고, 자신의 내면적 공포심의 가혹한 지배력 앞에 노예가 됐다. 반{半}문명화된 사람은 자연 영역의 비밀로 채워진 창고의 자물쇠를 풀기 시작했고, 그의 과학은 느리기는 하지만 효과적으로 미신을 파괴시키는 동시에, 철학의 의미와 참된 영적 체험의 가치를 납득하는 데 필요한, 새롭고 사실적인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문명화된 사람은 언젠가 행성의 물리적 세력을 비교적 통달하게 될 것이며; 그가 마음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한 그 사랑은 동료 사람들을 향한 사랑으로서 실제적으로 퍼부어질 것이고, 한편 인간 실존의 가치는 필사자 수용력의 한계점에 접근하게 될 것이다.
118:10.15 3. 사람의 우주 통합 --인간의 통찰력이 증대되고 그 위에 인간의 체험적 성취가 증가하면, 지존성의 통합하는 현존들--곧 낙원 삼위일체와 지존하신 분--과 인간이 더 가까워진다. 바로 이것이, 빛과 생명에 오랫동안 안정된 세계들에서 지존자의 주권을 확립한다. 그렇게 진보된 행성들은, 정말로 조화를 이룬 시{詩} 같고, 시공우주 진리를 추구함으로 달성한 선함의 아름다움을 그린 그림과 같다. 그런 일들이 한 행성에 발생될 수 있다면, 광우주에서 한 체계 그리고 더 큰 단위에, 그들 역시 유한 성장 잠재력이 모두 소모됐음을 나타내는 어떤 안정된 상태를 성취함에 따라서, 더 엄청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118:10.16 이런 진보된 계통에 해당하는 행성에서, 섭리는 하나의 사실이 됐고, 생명의 여러 상황은 서로 관련되겠으나, 이것은 사람이 세상의 물질적 문제를 지배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또한 우주들의 경향에 따라서 살기 시작했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는 만유의 아버지께 도달하기까지 지존성의 경로를 따르고 있다.
118:10.17 하나님 나라는 사람의 마음 속에 있으며, 이 나라가 한 세계에 속한 각 개인의 마음 속에서 실제화될 때, 하나님의 통치가 그 행성에 실제화되며; 이것이 지존하신 분의 달성된 주권이다.
118:10.18 시간세계에서 섭리를 깨달으려면, 사람은 완전성을 성취하는 과제를 완수해야한다. 그러나 만물의 아버지를 탐구하는 길에서 하나님을 아는 필사자를 전진시키기 위해, 선하든지 악하든지, 만물이 함께 일한다는 우주 실상을 깊이 생각한다면, 사람은 이 섭리의 영원한 의미를 지금이라도 미리 맛볼 수 있다.
118:10.19 물질인 것으로부터 영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위로 손을 뻗을 때, 사람은 섭리를 점점 더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완성된 영적 통찰력에 도달하는 것은, 상승하는 인격체로 하여금, 이때까지 혼돈이었던 것 속에서 조화를 탐지할 수 있게 만든다. 심지어 모론시아 모타도 이런 방향으로 진정한 진보를 나타낸다.
118:10.20 섭리는 부분적으로, 미완성 우주에서 완성되지 않은 지존자의 총괄권한이 나타나는 것이며, 따라서 항상 다음과 같을 수밖에 없다:
118:10.21 1. 부분적이다 --지존하신 분의 실제화가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그리고
118:10.22 2. 예측할 수 없다 --피조물의 태도가 변동하기 때문에, 피조물의 태도는 늘 수준에 따라 달라지며, 그리하여 지존자 안에서 외견적으로 변하는 상호적 반응을 일으킨다.
118:10.23 사람들이 인생의 여러 상황에서 섭리의 개입이 있기를 간구할 때, 그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인생에 대한 그들 자신의 태도가 변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섭리는 변덕스럽지 않고, 또한 공상적이거나 마술적이지도 않다. 섭리는 유한한 우주들의 강력한 주권자가 서서히 분명하게 떠오르는 것인데, 진화하는 피조물은 우주에서 진보하면서 때때로 그의 위엄 있는 현존을 발견한다. 섭리는 처음에 지존자 안에서, 다음에는 궁극자 안에서, 그리고 아마 절대자 안에 있는 영원성의 목표들을 향해서, 공간의 성단들과 시간세계의 인격체들이 분명하고 확실하게 행진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무한 속에 동일한 섭리가 있다고 믿으며, 이것이 수많은 우주에서 시공우주의 펼쳐지는 광경을 이처럼 일으키는, 낙원 삼위일체의 뜻이요, 행동이요, 목적이다.
118:10.5 하나님은 피조물 각자를 자녀로 사랑하시며, 그 사랑은 모든 시대와 영원성 내내 각 피조물을 감싼다. 섭리는 전체와 관련해 작용하며, 그런 기능이 전체와 관련되는 대로, 어떤 피조물 기능이든지 다룬다. 어떤 존재에 관해서든지 섭리로 개입하는 것은, 어떤 전체가 진화로 성장하는 데 관계하는 만큼 그 존재의 기능이 중요함을 암시하며; 그런 전체는, 종족 전체, 국가 전체, 행성 전체, 또는 더 확대된 전체일 수도 있다. 한 인격자로서 피조물의 중요성이 아니라, 그 피조물의 기능의 중요성이 섭리에 따른 개입을 발생시킨다.
118:10.6 그럼에도, 아버지께서는 한 인격자로서, 하나님 뜻에 따라서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에 어울리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동기가 유발되어, 어느 때든지 시공우주 사건들의 흐름 속에 아버지다운 손을 대실지도 모른다.
118:10.7 그러나 사람이 섭리라고 부르는 것은 모두, 자신의 상상, 즉 우연한 환경들에서 생기는 뜻밖의 일치에 따른 산물일 때가 허다하다. 그럴지라도 우주 실존의 유한 영역에는 실제적이고 새로 발생하는 섭리가 있는데, 이 섭리는, 공간의 에너지, 시간의 움직임, 지능이 품는 생각, 성품을 나타내는 이상{理想}, 영적 본성의 욕구, 그리고 진화하는 인격체들이 목적의식을 갖고 뜻하는 행동의 상호관계를 참되게 현실화하는 것이다. 물질 영역의 여러 상황은, 지존자와 궁극자의 결합된 현존 속에서, 최종적으로 유한하게 통합된다.
118:10.8 광우주의 장치들이 정신의 총괄권한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정밀한 지점까지 완전하게 됨에 따라서, 피조물의 정신이 영과 완전하게 통합함으로써 신성을 달성하는 완전성을 향해 상승함에 따라서, 그리고 지존자가 이런 모든 우주 현상의 실제 통합자로서 결과적으로 떠오름에 따라서, 섭리는 점점 더 식별 가능하게 된다.
118:10.9 진화 세계들에서 때때로 효과를 나타내는, 놀랍게 우연한 어떤 조건들은, 점차 떠오르는 지존자 현존 때문일지 모르는데, 이것은 그의 미래 우주 활동을 미리 맛보는 것이다. 필사자가 섭리라고 부르고자 하는 대부분의 것이 그렇지 않으며; 그런 것들에 대한 그의 판단은, 인생의 환경에 대한 참된 의미를 잘 알아보지 못함으로 인해 크게 제약 받는다. 필사자가 행운이라고 부르고 싶어 하는 많은 부분이, 실제로는 불운일 수 있으며; 노력 없이 얻는 한가함과 부당한 재물을 증여하는 행운의 미소는, 최대의 인간 고통이 될 수 있으며; 고통 받는 어떤 필사자에게 시련을 쌓아 올리는 심술궂은 운명의 외견적 잔혹성이, 실제로는 연약한 쇠처럼 미성숙한 인격을 단련시켜서 진정한 성질을 갖는 쇠가 되도록 바꾸려고 단련하는 불일 수도 있다.
118:10.10 진화하는 우주들에는 섭리가 있으며, 피조물은 진화하는 우주들의 목적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달성한 바로 그 정도까지 이 섭리를 발견할 수 있다. 우주의 목적을 분간할 수 있는 완벽한 능력은 피조물이 진화로 완성되는 것과 같으며, 달리 말하면, 미완성 우주들의 현 상태의 한계 내에서 지존자께 도달했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118:10.11 아버지의 사랑은, 다른 모든 개인의 행동이나 반응과는 상관없이, 각 개인의 마음 속에서 직접 작용하며; --사람과 하나님의-- 그 관계는 개인적이다. 신격의 비인격적 현존은(곧 전능한 지존자와 낙원 삼위일체는) 부분이 아니라 전체에 대한 존중을 나타낸다. 지존성이 총괄권한을 갖는 섭리는, 우주에서 점진적으로 유한한 운명을 달성하는 연속된 부분으로서, 갈수록 더 분명해진다. 체계, 성좌, 우주, 및 연방우주들이 빛과 생명에 정착함에 따라서, 지존자는 벌어지고 있는 모든 것을 의미심장하게 상호 관련시키는 자로서 점점 더 떠오르며, 한편 궁극자는 만물의 초월적 통합자로서 점차적으로 떠오른다.
118:10.12 진화하는 세계에서, 처음에는 물질 계통의 자연발생과 인간의 개인적 욕구가 흔히 반대되는 듯이 보인다. 진화하는 세계에서 발생되는 많은 것은, 필사적 사람이 이해하기에 상당히 어렵다--곧 자연 법칙은 너무나 흔히 무자비하고 냉혹하며, 인간이 납득하는 참되고 아름답고 선한 모든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행성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인류가 진보함에 따라, 우리는 이런 관점이 다음과 같은 요소로 인해 변경되는 것을 발견한다:
118:10.13 1. 사람의 증대되는 상상력 --사람이 살고 있는 세계를 더욱 이해함; 시간세계의 물질 실상, 생각하는 의미심장한 관념, 그리고 영적 통찰력을 지닌 귀중한 이상{理想}을 납득할 수 있는 능력이 확장되는 것. 사람들이 오직 물리적 본성을 갖는 물체를 잣대로 하여 측정하는 한, 그들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통일을 발견할 희망이 없다.
118:10.14 2. 사람의 증가하는 통제 --물질 세계의 법칙에 대한 지식의 점증적 누적과 영적 실존의 목적, 그리고 이 두 실체를 철학으로 조정할 가능성. 사람, 즉 미개인은 자연력의 맹공격 앞에서 무기력했고, 자신의 내면적 공포심의 가혹한 지배력 앞에 노예가 됐다. 반{半}문명화된 사람은 자연 영역의 비밀로 채워진 창고의 자물쇠를 풀기 시작했고, 그의 과학은 느리기는 하지만 효과적으로 미신을 파괴시키는 동시에, 철학의 의미와 참된 영적 체험의 가치를 납득하는 데 필요한, 새롭고 사실적인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문명화된 사람은 언젠가 행성의 물리적 세력을 비교적 통달하게 될 것이며; 그가 마음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한 그 사랑은 동료 사람들을 향한 사랑으로서 실제적으로 퍼부어질 것이고, 한편 인간 실존의 가치는 필사자 수용력의 한계점에 접근하게 될 것이다.
118:10.15 3. 사람의 우주 통합 --인간의 통찰력이 증대되고 그 위에 인간의 체험적 성취가 증가하면, 지존성의 통합하는 현존들--곧 낙원 삼위일체와 지존하신 분--과 인간이 더 가까워진다. 바로 이것이, 빛과 생명에 오랫동안 안정된 세계들에서 지존자의 주권을 확립한다. 그렇게 진보된 행성들은, 정말로 조화를 이룬 시{詩} 같고, 시공우주 진리를 추구함으로 달성한 선함의 아름다움을 그린 그림과 같다. 그런 일들이 한 행성에 발생될 수 있다면, 광우주에서 한 체계 그리고 더 큰 단위에, 그들 역시 유한 성장 잠재력이 모두 소모됐음을 나타내는 어떤 안정된 상태를 성취함에 따라서, 더 엄청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118:10.16 이런 진보된 계통에 해당하는 행성에서, 섭리는 하나의 사실이 됐고, 생명의 여러 상황은 서로 관련되겠으나, 이것은 사람이 세상의 물질적 문제를 지배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또한 우주들의 경향에 따라서 살기 시작했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는 만유의 아버지께 도달하기까지 지존성의 경로를 따르고 있다.
118:10.17 하나님 나라는 사람의 마음 속에 있으며, 이 나라가 한 세계에 속한 각 개인의 마음 속에서 실제화될 때, 하나님의 통치가 그 행성에 실제화되며; 이것이 지존하신 분의 달성된 주권이다.
118:10.18 시간세계에서 섭리를 깨달으려면, 사람은 완전성을 성취하는 과제를 완수해야한다. 그러나 만물의 아버지를 탐구하는 길에서 하나님을 아는 필사자를 전진시키기 위해, 선하든지 악하든지, 만물이 함께 일한다는 우주 실상을 깊이 생각한다면, 사람은 이 섭리의 영원한 의미를 지금이라도 미리 맛볼 수 있다.
118:10.19 물질인 것으로부터 영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위로 손을 뻗을 때, 사람은 섭리를 점점 더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완성된 영적 통찰력에 도달하는 것은, 상승하는 인격체로 하여금, 이때까지 혼돈이었던 것 속에서 조화를 탐지할 수 있게 만든다. 심지어 모론시아 모타도 이런 방향으로 진정한 진보를 나타낸다.
118:10.20 섭리는 부분적으로, 미완성 우주에서 완성되지 않은 지존자의 총괄권한이 나타나는 것이며, 따라서 항상 다음과 같을 수밖에 없다:
118:10.21 1. 부분적이다 --지존하신 분의 실제화가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그리고
118:10.22 2. 예측할 수 없다 --피조물의 태도가 변동하기 때문에, 피조물의 태도는 늘 수준에 따라 달라지며, 그리하여 지존자 안에서 외견적으로 변하는 상호적 반응을 일으킨다.
118:10.23 사람들이 인생의 여러 상황에서 섭리의 개입이 있기를 간구할 때, 그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인생에 대한 그들 자신의 태도가 변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섭리는 변덕스럽지 않고, 또한 공상적이거나 마술적이지도 않다. 섭리는 유한한 우주들의 강력한 주권자가 서서히 분명하게 떠오르는 것인데, 진화하는 피조물은 우주에서 진보하면서 때때로 그의 위엄 있는 현존을 발견한다. 섭리는 처음에 지존자 안에서, 다음에는 궁극자 안에서, 그리고 아마 절대자 안에 있는 영원성의 목표들을 향해서, 공간의 성단들과 시간세계의 인격체들이 분명하고 확실하게 행진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무한 속에 동일한 섭리가 있다고 믿으며, 이것이 수많은 우주에서 시공우주의 펼쳐지는 광경을 이처럼 일으키는, 낙원 삼위일체의 뜻이요, 행동이요, 목적이다.
118:10.24 [유란시아에 잠시 머물고 있는, 한 강력한 사자가 후원했음]
◀제117편 지존자 하나님 ∥ 제119편 그리스도 미가엘의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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