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21, 2019

예수의 행동 -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누가복음 512-16절에서도 예수의 행동을 발견할 수 있는데, 예수께서는 온 몸에 문둥병 들린 사람에게 우연히 아니라 고의로 손을 댔다. 문둥병은 전염병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대인은 이것을 저주의 질병으로 여기고 예방을 위한 율법을 철저한 전통으로 자리매김시켰다(민수기 5:1-4, 열왕기하 7:3-7 참조).
 
문둥병은 불치병이었기 때문에 이 병에 걸린 사람은 다른 사람을 아무도 접촉할 수 없었으므로 살 소망이 끊어진 상태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대신 예수의 행동은 정말로 충격적인 행동이었다. 이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예수가 손을 내미실 때 설마 손을 대겠나... 부정해질텐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문둥병자 자신은 어땠을까? 아마 내게 손을 대시다니...”라고 생각하며 대단히 감동받았을 것이다.
 
그러면 예수의 입장은 어땠을까? 예수께 그의 문둥병은 이미 치유된 상태였다. 그의 신앙고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을 대심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사람들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이러한 예수의 행동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예수의 행동을 보거나 성경에서 읽고 누구나 믿음으로 할 수 있다고 오해하여 시험하다가는 자신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예수는 무엇을 보여주고 싶어서 자신의 손을 대는 행동을 하셨을까?
 
인간은 하나님 앞에 죄인이다. 이미 영원한 멸망 가운데 있으며, 피조물 중에는 아무도 건져줄 자 없다. 예수 만나기 전 문둥병자와 같은 처지임에 분명하다. 불신자들은 이러한 예수의 행동에 대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서 죄인임을 몰라보다니”“어떻게 죄인과 함께 할 수 있나라고 공격했을 것이다.
 
그러나 죄인에 대한 예수의 입장은 회개하면(신앙만 있으면) 너의 옛 죄는 이미 사함 받았다는 것이다. 여전히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갖게 될 성도들을 구원시키려고 십자가 지셨다.
 
문둥병자가 한 일은 믿음으로 외쳤을 뿐이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실 때그는 감동받고 신앙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예수 믿는 성도 역시 오직 회개하고 신앙인이 된 것 뿐임에도 예수께서는 손을 내밀어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신다.여전히 부족한 상태에 있더라도 예수님은 외치는 자에게 와서 손을 내밀어 잡아주실 것이다. 문둥병자에게 하셨던 것처럼...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역시 진심으로 감격하면서 신앙에 합당한 삶 즉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마땅하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인과 직접 접촉하는 일은 불가능하지만, 어떤 죄인이든 회개의 열매 맺으면 하나님께서 영원히 함께하실 수 있다. 회개하는 순간 즉 신앙이 생기는 순간 이미 죄로부터 깨끗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깨끗해진 후 감동과 감사함을 잊어버리고 옛 사람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될까?t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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