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10, 2019

예수의 행동 -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대부분 사람들은 기도할 때 눈 감고 머리 숙이고 해야만 한다는 선입견에 젖어있다. 눈 뜨고 하늘을 보며 기도하면 잘못인가? 그렇다면 예수는 아주 잘못된 자세로 기도했다. 그리스도인의 기도 내용은 하늘나라에서의 삶과 관련된 것이 많은가? 아니면 이 세상의 삶과 관련된 것이 많은가? 예수의 기도 내용은 주로 어떤 쪽이었을까?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기도했다. 헬라어 단어의 의미에 따르면 하늘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기도했다고 해석하는 편이 더 옳다. 왜 그랬을까? 요한복음 17장에 의하면 첫째로, 예수는 하늘로부터 온 존재이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고, 자신의 영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믿는 사람 역시 하늘을 우러러 기도함이 마땅하다. 둘째로, 예수는 하늘로 돌아갈 존재이기 때문이었다. 자신도 하늘로 돌아갈 존재임을 믿는다면 하늘을 우러러 기도함이 더 자연스럽다. 셋째로,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이므로 아버지가 계신 하늘을 뚫어지게 보며 기도했다. 자신도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 될 존재임을 인정하는 사람 역시 하늘을 우러러 기도함이 옳다.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신 예수는 땅이나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향하여 기도했다. 문제 해결을 온전히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찾았기 때문이다(마태복음 6:5-6 참조). 예수는 땅과 이 세상 삶이 아니라 하늘과 영생을 기초로 기도했다. 또한 예수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하나님 자녀를 위해 기도했다.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문 역시 이것을 뒷받침한다.
 
이 세상에서의 인생은 짧고 하늘나라에서의 삶은 영원하다. 곧 돌아가게 될 하늘나라에 초점을 맞추는 신앙만이 참 신앙이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성도는 예수처럼 하늘을 우러러 기도함이 마땅하다.t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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