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왕과 종의 관계가 아니라 가족처럼 교제하기 원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기도/경배)하고 싶을 때 어디로 가는가? 성도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나 특별집회 또는 기도원 등이 일반적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하고 싶을 때 어디로 가셨을까?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이었다.
하나님은 삼위일체이시므로 성도가 하나님과 교제하기 원할 때 역시 삼위일체 하나님을 염두에 두고 교제해야 한다.
성령 하나님과의 교제는 성도들이 모여 전심으로 기도하는 곳에서 주로 이루어지고(사도행전 1:12-14, 2:1-4 참조), 아들 하나님과의 교제는 성도들이 예수 이름으로 모인 곳에서 이루어지는(마태복음 18:20 참조) 반면, 아버지 하나님과의 교제는 은밀한 곳에서 이루어진다(마태복음 6:6-8 참조). 예수는 무엇보다도 하나님 아버지와의 교제를 강조하셨다(마태복음 6:6).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의 현실은 어떤가? 성령 하나님과의 교제 그리고 아들 하나님과의 교제에는 익숙한 반면, 아버지 하나님과의 교제에는 무관심하거나 대단히 미숙한 것이 사실이다!
성도의 예배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으로 행한다. 예수님 당시에도 온 동네가 한 곳에 모였듯이. 반면에 예수의 경배는 어디로 향했나? 오히려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할 수 있는 곳, 몰두할 수 있는 곳, 즉 한적한 곳이었다. 따라서 성도의 예배 역시 예수의 경배 수준으로 발전해야만 한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와의 교제다!
기도와 경배를 통해 성도가 원하는 것과 예수가 원하는 것이 같은가? 아니면 다른가? 성도는 오직 “복 받기”에 집중되기 쉽다. 오직 이 세상 삶이 기준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예수의 기도와 경배는 아버지와의 긴밀한 교제 즉 아버지 뜻을 아는 동시에 아들로서의 순종을 온전히 이루기에 집중되었다. 예수께는 하나님 나라와 영생이 최고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어느 쪽이 옳은가?
예수는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기를 기뻐했다. 예수 믿는 성도라면, 예수처럼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 기도하기를 기뻐함이 당연하다.t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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