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24, 2019

예수의 행동 - "상을 엎으시고"

예수께서 공생애 중 마지막 주간에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했을 때 보여준 행동에 대해 마태복음 21장과 마가복음 11장은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누가복음 19장은 장사하는 자들을 내어 쫓으시며라고 간단히 기록한 반면, 요한복음 214~16절에서 비교적 상세히 묘사했는데, “상을 엎으셨다고 기록했다.
 
자비의 하나님으로 표현되는 하나님 아들로서 너무 과격한 행동 아닌가? 분노 표출에 불과한 행동이었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충격적인 교훈을 주시려고 그랬을까?
 
예수께서 엎어버린 하나님 뜻과는 반대로 세상에서 통용되는 인간 욕심과 불의한 방법을 대표한다고 본다면, 을 인간이 엎어버리는 행동은 불의에 대한 의분 또는 개인적 분노 표출을 의미할 것이다. 이러한 행동의 영향력은 일시적일 수밖에 없고, 이전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을 창조주(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엎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그 것은 영원하고 우주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상황은 반드시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될 것이며, 파괴와 일시적 혼란이 선행될 것이다. 창조주가 만든 이 세상에 불의가 계속되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된다면 을 엎어버리는 그 날이 반드시 임하게 돼 있다. 성경은 그 날을 심판이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창조주가 지구를 대상으로 을 엎으시면 결국 새 하늘과 새 땅이 이 세상에 이루어질 것이다(요한계시록 211, 베드로후서 311~12절 참조)
 
창조주가 나라를 대상으로 상을 엎으시면 나라의 주권 또는 통치자가 갑자기 바뀌게 돼 있다.(다니엘서 521절 참조)
 
그렇다면, 창조주가 인간 개개인을 대상으로 상을 엎으시면 어떻게 될까? 누가복음 1219~21절 비유의 말씀에서 보듯, 쌓아둔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고, 벌거벗은 모습으로 창조주 앞에 서서, 살아온 인생에 대해 결산하게 될 것이다. 그 날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반드시 다가온다.
 
창조주가 판을 뒤집는 날이 오면 어떤 피조물도 결코 돌이킬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누구든 창조주가 판을 뒤집기 전에 그 날이 반드시 임할 것을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하고, 스스로 하나님 뜻에 맞춰가야 하며, 어긋났음을 깨닫는다면 즉시 스스로 판을 뒤집어야만 한다. 이것을 회개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상을 뒤엎으신 예수의 행동에서도 교훈과 참 지혜를 얻어야 할 것이다.t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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