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6, 2019

예수는 선생인가?

사람들은 남들 가르치기를 좋아한다. 즉 선생 되기를 좋아한다. 

예수의 생애는 인류에게 진리를 전달하고 가르치는 일에 집중돼 있다. 그러면 예수는 선생의 역할이 전부였나? 아니다. 오히려 천국 복음 선포가 그의 생애와 교훈의 중심이었고, 자신이 가르친 진리와 자신이 선포한 천국 복음에 입각하여 행하심이 핵심이었다.

'선생(교사)'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선생에는 크게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전달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선생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실행함으로 보여주려는 선생이다. 예수는 유대인 선생들을 공개적으로 심하게 책망했다. 그들은 첫 번째 부류의 선생이었다. 반면에 예수 자신은 두 번째 부류의 선생이었으며, 제자들이 모두 자신을 닮은 선생이 되기를 원했다.
 
예수의 제자가 가르침에 초점을 맞추면 무책임한 첫 번째 부류의 선생이 되기 쉽다. 복음 선포에 초점을 맞추면 공허한 전파자가 되기 쉽다. 행함에 초점을 맞출 때 비로소 본인은 물론 보는 이들에게 생명의 열매가 맺히게 된다. 예수의 생애와 교훈의 핵심은 '행함'이었다! 그러므로 예수의 참 뜻은 '예수의 행동'을 탐구할 때 비로소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말로 가르치기는 쉬우나 몸으로 실행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참 신앙이 어렵게 느껴지며, 예수의 참 뜻을 파악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그러면 예수도 참 신앙이 어려웠을까? 아니다! 예수의 행동은 참 신앙의 열매 즉 앎의 자연스런 결과물이었다. 따라서 예수의 행동을 이해할 때 그의 신앙의 본질에 비로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신약성경을 기록한 제자들 역시 이 점에서 매우 유감스런 실패자들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4복음서조차 예수의 행함과 삶의 구체적 모습보다 말로 가르친 내용들을 주로 담고있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지식 전달로 끝나는 선생의 함정에 빠지게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참 신앙을 추구하는 자마다 이 함정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영원한 생명을 전달한 예수의 행동에 더 집중하고 탐구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t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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