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31, 2011

제186편 십자가에 못박히기 직전

제185편 빌라도의 심문 ∥ 제187편 십자가형

186

십자가에 못박히기 직전

 

186:0.1 예수 고발인들이 헤롯 만나려고 출발할 , 주님 사도 요한에게 돌아서서 말씀했다: 요한, 너는 이상 나를 위하여 있는 일이 없다. 내가 죽기 전에 만날 있도록 어머니를 모셔 와라.주님 요청을 들은 요한, 적들 가운데 그를 홀로 남겨두고 떠나기 싫었지만 베다니 서둘러 떠났는데, 예수께서 죽음에서 살려낸 나사로 자매 마르다 마리아 집에 예수 가족이 모여서 기다리고 있었다.
186:0.2 이날 아침에 심부름꾼들이 예수 재판 진행 소식을 마르다 마리아에게 여러 전했다. 그러나 사형이 집행되기 전에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는 예수 요청을 전하려고 요한 베다니 도착하기 전에야, 예수 가족이 거기에 도착했다. 예수께서 한밤중에 체포된 일어난 모든 일을 요한 세베대 그들에게 이야기한 후에, 어머니 마리아 맏아들을 만나려고 요한 세베대 함께 즉시 길을 떠났다. 마리아 요한 성에 도착했을 , 예수께서는 그를 십자가에 못박을 로마 병사들과 함께 이미 골고다 도착했다.
186:0.3 예수 어머니 마리아 아들을 만나려고 요한 함께 출발했을 , 예수 여동생 나머지 가족과 함께 뒤에 남아 있으려하지 않았다. 어머니를 따라가기로 결정하자, 오빠 유다 같이 갔다. 주님 나머지 가족은 야고보 지시 하에 베다니 남았고, 맏형 나사렛 예수 사형에 처하는 끔찍한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다윗 세베대 심부름꾼들이 거의 시간 와서 알려줬다.
 
 
1. 가룟 유다의 최후 
 
186:1.1 금요일 아침 여덟 반쯤에, 빌라도 앞에서 예수 대한 공판이 끝났고, 주님 십자가에 못박을 로마 병사들의 손에 넘겨졌다. 로마인 예수 넘겨받자마자, 유대인 경비병 지휘관은 부하들과 함께 행진해서 성전 본부로 돌아갔다. 제사장과 산헤드린 회원 동역자들은 경비병들 바로 뒤에 좇아갔고, 성전에서 회원들이 항상 모이던, 다듬어진 돌로 지은 방으로 직행했다. 그들은, 예수 어떻게 했는지 알려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는 다른 산헤드린 회원들을 만났다. 예수 대한 재판과 유죄 판결에 관해 가야바 산헤드린 보고하고 있을 , 주님 체포하고 사형 선고를 내리기에 기여한 역할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려고, 유다 그들 앞에 나타났다.
186:1.2 유대인들은 모두 유다 아주 싫어했으며; 오직 심히 업신여기는 마음으로 배반자를 바라봤다. 예수께서 가야바 앞에서 재판받는 동안, 그리고 빌라도 앞에 계시는 동안 내내, 유다 자신의 배신행위에 대해 양심에 가책을 받고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 행동의 대가{代價} 받게 보상에 대해 어느 정도 환멸을 느끼기 시작했다. 유대인 권세자들의 냉담함과 쌀쌀맞은 태도가 싫었으나; 그럼에도 자신의 비겁한 행위에 대해 후한 보상을 받으리라고 기대했다. 그는 산헤드린 전체 모임이 있기 전에 청함을 받고 참석하게 됐으며, 자기 민족을 도왔다고 우쭐해졌던 자신의 위대한 업적을 기념하여, 그에 걸맞은 상을 거기서 그들이 수여하면서 자신을 칭송할 것이라고 착각했다. 그러나 대제사장의 하인이 그에게 와서, 어깨를 두드리며 그를 밖으로 불러내고, 유다, 예수 대가로 당신에게 돈을 지불하라는 지시를 받았소. 이것이 당신에게 주는 보상금이오”라고 말했을 , 이기적인 배신자가 얼마나 놀랬을지 상상해보라. 그렇게 말하면서, 가야바 하인은 유다에게, --우수하고 건강한 노예 사람에 해당되는 값인-- 은전 30개가 들어있는 주머니를 건넸다.
186:1.3 유다 대경실색해서 말문이 막힐 지경이었다. 방으로 들어가려고 되돌아 달려갔으나, 문을 지키는 자들에게 제지당했다. 산헤드린 호소하려했으나, 그들은 그를 받아들이려하지 않았다. 유다, 친구들과 주님 배반하게 하고 나서 은전 30개로 보상하려는, 유대인 관리들의 처사를 믿을 없었다. 굴욕과 환멸을 느꼈고 완전히 낙담했다. 마치 넋이 나간 성전에서 걸어 나갔다. 그는 무의식중에 돈주머니를 자기 전대{纏帶} 넣었으며, 전대는 사도들의 자금을 간직하는 주머니를 오랫동안 넣고 다닌 것이었다. 인파가 십자가형을 지켜보려고 떠난 후에, 그는 성을 두루 방황하면서 돌아다녔다.
186:1.4 유다 예수 못박은 십자가를 그들이 들어 올리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봤으며, 이것을 그는 성전으로 달려가서 문지기들에게 자기를 들어가게 하라고 윽박지르다가, 마침내 아직도 회의를 하고 있는 산헤드린 앞에 서게 됐다. 배반자는 숨이 턱까지 찼고 거의 미친 상태가 됐지만, 정신을 가다듬고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내가 없는 피를 파는 죄를 범했습니다. 여러분이 나를 무례하게 대우했습니다. 역할에 대한 보상으로 -- 사람의 노예에 대한 -- 줬습니다. 나는 이렇게 것을 후회하며; 여러분의 돈이 여기 있습니다. 나는 일을 저지른 죄에서 벗어나려합니다.
186:1.5 유다 말을 들은 유대인 관리들이 그를 비웃었다. 유다 있는 곳에서 가까이 앉은 사람 가운데 하나가, 방에서 당장 나가라고 손짓하면서 말했다: “이미 로마인들이 주님 사형시켰는데,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그것은 네가 당할 일이니--당장 꺼져버려라!
186:1.6 산헤드린 회의장을 떠나면서, 유다 은전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전대에서 꺼내 성전 마루 위에 뿌려버렸다. 성전에서 나갈 때 배반자는 거의 미쳐버린 상태였다. 유다 이제 죄의 참된 모습을 발견하는 체험을 하고 있었다. 악행의 온갖 매력과 황홀함 그리고 도취됐던 기분이 사라졌다. 이제 행악자는 홀로 있었고, 자신의 혼에 대해 좌절하고 환멸을 느끼는 심판에 직면했다. 죄를 범할 때에는 매혹을 느끼고 모험하는 맛이 있었지만, 이제는 적나라하게 드러난 현실적인 사실의 결과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186:1.7 한때 땅에서 하늘 나라의 대사였던 그는, 이제 버림받고 고독한 상태로 예루살렘 거리를 배회했다. 그의 절망감은 극도에 달했고 거의 절대적이었다. 성을 빠져나가서 성벽 바깥 길을 지나다가, 힌놈 골짜기 가파른 절벽에 다다르자, 낭떠러지 바위로 기어 올라갔으며, 외투 허리띠를 풀어서 끝은 작은 나뭇가지에 매고, 다른 끝을 자기 목에 감은 후에,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 숨이 끊어지기 전에, 침착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기 손으로 묶었던 매듭이 풀어졌고, 배반자의 몸은 아래쪽 울퉁불퉁한 바위 위에 떨어져서 산산조각 났다.
 
 
2. 주님의 태도
 
186:2.1 자신이 체포되자, 예수께서는 필사자 육신을 입고 땅에서 일이 끝났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이 어떤 식으로 죽게 것인지 완전히 알았고, 소위 그의 재판 절차에 대해서는 거의 아랑곳하지 않았다.
186:2.2 산헤드린 법정 앞에서, 예수께서는 거짓 증거하는 증인들의 증언에 답변하기를 거절했다. 친구든지 적이든지 상관없이, 그의 대답을 이끌어낸 가지 예외 질문이 있다면, 땅에서 그의 사명의 본질과 신성{神性} 관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아들인지 질문을 받자, 그는 확실하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호기심 많고 사악한 헤롯 앞에서는 끝까지 입을 다물었다. 빌라도 앞에서는, 자신이 말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진리에 대해 있도록, 빌라도 또는 다른 진지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할 때에만 대답했다. 예수께서는,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는 것은 아무 쓸모없는 일이라고 사도들에게 가르쳤고, 이제 자신이 가르쳤던 것을 과감하게 실천했다. 이때 그의 행동은, 신성한 본성에서 나오는 장엄한 침묵과, 근엄한 위엄에 동반된 인간 본성에서 나오는 끈기 있는 순종을 보여줬다. 그는 자신을 고발하는 정치적 기소 내용에 관련된 어떤 질문에 대해서든지-- 총독의 사법권에 속한다고 그가 인식하는 어떤 질문에 대해서든지-- 빌라도 기꺼이 토론할 의사가 있었다.
186:2.3 예수께서는, 다른 모든 필사 피조물이 반드시 거쳐야하는 것과 똑같이, 자연스럽고 평범한 인간사{人間事} 과정에 복종하는 것이 아버지 뜻임을 깨달았으므로, 사회적으로 근시안이고 영적으로 눈먼 동료 필사자들이 꾸민 음모에 설득력 있는 화술{話術} 영향을 끼칠 있는, 자신의 순전히 인간적인 능력까지도 사용하기를 거절했다. 예수께서 비록 유란시아에서 살다가 죽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전체 인간 생애는, 자신이 창조하고 끝없이 유지하는 우주를 감화시키고 교육할 있도록 계획된, 엄청난 광경이었다.
 
186:2.4 근시안의 유대인들이 주님 죽여야한다고 보기 흉하게 외쳐대는 동안 그는 거기 서서 민족-- 그의 세상 아버지의 민족-- 죽어있는 모습을 장엄한 침묵 속에서 바라봤다.
 
186:2.5 예수께서는, 근거 없이 계속 쏟아지는 모욕에 직면해서, 위풍당당함을 나타내고 침착성을 나타낼 있는 그런 종류의 인간 성품을 습득했다. 그는 도저히 협박당할 같지 않았다. 안나스 하인에게 처음 폭행당했을 , 그에게 대적하여 정식으로 증언할 있는 사람을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안했을 뿐이다.
186:2.6 빌라도 앞에서 소위 재판이라는 것을 받는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던 천상의 무리는 장면에 대해, 예수 앞에서 재판 받는 빌라도”라는 표현으로 우주에 널리 알릴 수밖에 없었다.
186:2.7 가야바 앞에서, 그리고 거짓 증언들이 모두 실패한 후에, 예수께서는 서슴없이 제사장의 질문에 대답했고, 신성을 모독했다는 것으로 그에게 죄를 씌우려하는 그들에게 근거를 이렇게 마련해줬던 증언을, 자신이 직접 했다.
186:2.8 선의{善意}에서 나온 것이기는 하지만, 그를 놓아주려는 마음은 별로 없는 빌라도 노력에, 주님 조금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정말로 빌라도 불쌍히 여겼고, 그의 어두운 정신에 빛을 비추려고 진지하게 애썼다. 유대인에게 호소하여 그에 대한 고소를 취소시키려는 로마 총독의 모든 시도에, 그는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비참한 시련을 겪는 동안 내내, 온전한 위엄과 순수한 품위로 참아냈다. 장차 그를 죽이게 자들이, 그가 유대인 왕”이냐고 물었을 , 그는 결코 불성실한 태도로 그들을 비난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꾸밈없는 설명을 덧붙이고 칭호를 받아들였는데, 이는 그들이 자신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지만, 비록 영적 감각에서라도, 그들에게 민족의 진정한 지도력을 마지막으로 제공한 사람이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186:2.9 이런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예수께서는 거의 말이 없었으나, 사람이 하나님 동역하는 관계 속에서 완전하게 있다는 그런 종류의 인간 성품을 모든 필사자에게 보여주기에 충분할 만큼, 그리고 피조물이 아버지 뜻을 행하기로 진심으로 선택하여, 살아계신 하나님 실제적인 아들이 , 하나님 피조물의 생애 속에 명백히 나타나실 있는 방법을 우주에 보여주기에 충분할 만큼 말씀했다.
186:2.10 무지한 필사자에 대한 그의 사랑은희롱하고 때리고 학대하는 거친 병사들과 경솔한 하인들 앞에서 보여준 인내심과 침착성에서 완전히 드러났다. 그들이 그의 눈을 가리고 조롱하면서 그의 얼굴을 때리고, “나를 때린 자가 누군지 알아맞혀보라”고 소리쳤을 때에도 그는 화내지 않았다.
186:2.11 빌라도, 예수 채찍으로 때린 후에, 대중 앞에 보여주면서 “이 사람을 보라!”고 외쳤을 , 자기가 아는 것보다 참되게 말했다. 사랑하는 주권자께서 음침하고 타락한 필사자 신하들로부터 조롱받고 구타당하는 굴욕스런 모습을, 바로 순간에 우주가 바라보면서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두려움에_사로잡힌 로마 총독은 정말로 꿈도 꾸지 못했다. 그리고 빌라도 말할 , 하나님이자 사람이신 그를 보라!”는 음성이, 네바돈 울려 퍼졌다. 우주에서, 헤아릴 없는 수많은 존재가 그날 이후로 언제나 사람을 끊임없이 지켜봤고, 온갖 우주의 최상급 통치자이신 하보나 하나님께서는, 나사렛 사람이 시간과 공간 속에서 지방우주의 필사 피조물의 이상{理想} 만족시켰다고 인정하셨다. 비길 없는 삶에서, 그는 하나님 사람에게 드러내지 못한 적이 전혀 없었다. 그는 이제, 필사자 생애의 마지막 사건에서, 그리고 이어지는 죽음에서, 사람에 대한 새롭고 감동적인 계시를 하나님 이뤄드렸다.
 
 
3. 믿음직스런 다윗 세베대
 
186:3.1 빌라도 앞에서 선고가 내려지고, 예수께서 로마 병사에게 넘겨진 직후에, 주님 추종자들을 해산시키거나 체포하려고 성전 경비병들이 겟세마네 신속히 파견됐다. 그러나 추종자들은 그들이 도착하기 훨씬 전에 흩어졌다. 사도들은 지정된 은신처에 숨었으며; 그리스인 헤어져서 예루살렘 있는 여러 집으로 숨었으며; 다른 제자들도 마찬가지로 피신했다. 다윗 세베대, 예수 대적하는 자들이 다시 것이라고 믿었으므로; 기도하고 경배 드리려고 주님 종종 물러나 계셨던 산골짜기로, 대여섯 개의 천막을 일찌감치 옮겨놓았다. 그는 이곳에 숨어있으면서, 연락 업무를 관리하는 본부 또는 협조하는 장소로 이용하기로 했다. 성전 경비병이 도착했을 , 다윗 가까스로 야영지를 빠져나갔다.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자, 그들은 야영지를 불태우는 것으로 만족하고 성전으로 돌아갔다. 산헤드린 그들의 보고를 듣고, 예수 추종자들이 혼비백산하고 지리멸렬하여, 사형을 집행하는 자들로부터 예수 구출하려고 시도하거나 소요를 일으킬 염려가 없어졌다고 안심했다. 그들은 마침내 편히 있게 됐으므로, 회의를 폐하고, 각자 유월절 준비하려고 돌아갔다.
186:3.2 빌라도 예수 십자가형에 처하도록 로마 병사에게 넘겨주자마자, 심부름꾼이 다윗에게 알리려고 급히 겟세마네 떠났고, 5 후에는, 벳새다, 펠라, 필라델피아, 시돈, 세겜, 헤브론, 다마스커스, 알렉산드리아 향해 심부름꾼들이 달려갔다. 그리고 심부름꾼들은, 유대인 관리들의 끈질긴 요청에 따라서 로마인 예수 십자가에 못박으려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186:3.3 마침내 주님 무덤에 안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까지, 비극적인 이날 하루 종일, 다윗 사도들과 그리스인 그리고 베다니에서 나사로 집에 모여 있는 예수 육신의 가족에게, 거의 30분마다 심부름꾼을 보냈다. 예수께서 매장됐다는 소식을 갖고 심부름꾼들이 떠나자, 다윗 가까운 지역에 보내는 심부름꾼 단체가 유월절 축제에 참여하도록, 그리고 다가오는 안식일 휴식을 취할 있도록 해산시키면서, 니고데모 집으로 일요일 아침에 모두 은밀히 모이라고 지시했는데, 그는 거기서 안드레 시몬 베드로 함께 며칠 동안 숨어 있으려했다.
186:3.4 독특한_성향의 다윗 세베대, 예수 수제자들 중에서, 주님 죽게 것이고 “삼 일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하신 약속을, 글자 그대로 그리고 명백한 사실적 견해로 받아들이고자 , 유일한 사람이었다. 다윗 언젠가 예언을 들은 적이 있었고, 꼼꼼하게 머리를 쓰는 사람이었으므로, 예수께서 죽음에서 일어나는 경우에 소식을 즉시 전파할 있도록, 일요일 이른 아침에 니고데모 집으로 모이라고, 심부름꾼들에게 지시했다. 다윗, 예수 따르던 자들 중에서 예수 그토록 속히 무덤에서 돌아오리라고 기대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그랬기 때문에, 심부름꾼 부대를 일요일 아침 일찍 동원시킨 것에 대해, 그리고 자기가 믿는 바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다만 금요일 오전에 멀리 있는 도시와 신자들 무리에게 파견했던 심부름꾼들에게만 알려줬다.
186:3.5 그리하여 예수 따르던 사람들은 예루살렘 주변 지역으로 흩어졌으며, 그날 밤에는 유월절 참여했고, 이튿날에는 계속 숨어있었다.
 
 
4.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준비함 
 
186:4.1 빌라도, 유대인 통치자들의 아우성에 저항하기가 두려워서 무죄한 사람을 십자가형에 처하도록 넘겨줬다는 죄의식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하면서 대중 앞에서 손을 씻은 후에, 주님 로마 병사에게 넘겨주도록 지시했으며, 즉시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지휘관에게 명령했다. 예수 맡게 병사들은 그를 다시 집정관 관저 안마당으로 끌고 갔으며, 헤롯 입혀준 예복을 벗기고, 원래 입고 있었던 옷을 입혔다. 병사들은 그를 조롱하고 비웃었으나, 이상 육체적인 형벌을 가하지는 않았다. 예수께서는 이제 홀로 로마 병사들과 함께 있게 됐다. 그의 친구들은 모두 숨었으며; 대적하던 자들은 돌아갔으며; 요한 세베대 이상 옆에 남아있지 않았다.
186:4.2 빌라도 예수 병사에게 넘겨준 것은 여덟 조금 지났을 때였고, 그들이 십자가형을 집행할 장소로 출발한 것은 아홉 조금 전이었다. 30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예수께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거대한 우주의 행정 업무가 실제로 정지됐다. 가브리엘 주요 네바돈 통치자들은 모두, 이곳 유란시아 모여 있든지, 아니면 유란시아에서 사람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에 따라 계속 조언하려고 애쓰면서, 일정한 간격을 천사장들의 보고에 귀를 바짝 기울이고 있었다.
186:4.3 예수 함께 병사들이 골고다 향해 출발할 때까지, 그들은 그의 비범한 침착성과 색다른 위엄에, 불평하지 않는 그의 침묵에 감명 받기 시작했다.
186:4.4 예수 함께 십자가형 장소로 출발하는 일이 늦어지게 주요 이유는, 사형 선고를 받은 강도를 함께 처형하기로 지휘관이 마지막 순간에 결정했기 때문이었으며; 로마 지휘관은, 예수 그날 아침에 십자가에 처형하게 됐으므로, 사람도 유월절 축제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같이 죽이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186:4.5 강도들은 준비되자마자 안마당으로 끌려왔, 거기서 예수 쳐다봤는데, 사람은 처음 봤지만, 다른 사람은 성전에서, 그리고 여러 전에 펠라 야영지에서, 그가 말씀하는 것을 종종 들었다.
 
 
5. 예수의 죽음과 유월절의 관계
 
186:5.1 예수 죽음과 유대인 유월절 사이에는, 아무런 직접 관계가 없다. 유대인 유월절 준비하는 , 그리고 성전에서 유월절 양들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시간 무렵인 이날에 예수께서 목숨을 던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렇게 우연히 동시에 발생됐다는 사실 때문에, 세상에서 사람의 아들 죽음이, 유대인 희생 제사 체제와 어떤 의미에서든지 연결됐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  유대인이기는 했으나예수 사람의 아들로서  영역에 속한 필사자였다. 주님 임박한 십자가형에 이르기까지 이미 기술된 사건들만으로도, 이때 그의 죽음이 순전히 자연스런 것이었고, 사람이_일으킨 사건이었음을 알기에 충분하다.
186:5.2 예수 십자가 위에서 처형한 것은 하나님 아니라 사람이었다. 유란시아에서 인간사{人間事} 진행에 아버지께서 간섭하기를 거절하셨음이 사실이지만, 낙원 계신 아버지께서는, 땅에서 벌어졌던 것처럼 죽으라고 아들에게 명하거나, 강요하거나, 요청하시지 않았다. 예수께서 조만간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필사자 육신에서 벗어나야함이 사실이었으나, 강도 사이의 십자가에서 죽지 않더라도, 무수히 많은 방법으로 과제를 이행할 있었다. 이것은 모두 사람이 것이고,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 아니었다.
186:5.3 주님 땅에서 그리고 육체 속에서 반드시 가져야 체험, 일곱 번째의 마지막 증여를 완수하는 반드시 필요한 체험의 기법을, 그는 세례 받을 이미 완성했다. 세상에서 예수 임무는 바로 그때 완료됐다. 후에 살았던 여생은 모두, 그리고 그가 죽는 방법까지도, 세계는 물론 다른 세계들에 존재하는 필사 피조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하여 자신의 역할을 담당한, 순전히 개인적인 사역이었다.
186:5.4 사람이 하나님 아들이라는 것을 필사적 사람이 신앙을 통해서 영적으로 인식하게 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복음은, 예수 죽음과 상관없다. 주님 죽음으로 천국 복음 전체가 대단히 빛을 받아왔던 것이 정말로 사실이지만, 그의 생애로 인하여 훨씬 빛을 받았다.
186:5.5 사람의 아들 땅에서 말씀하고 행한 모든 것이, 사람이 하나님 아들이요 서로 형제관계라는 교리를 매우 아름답게 장식했지만, 하나님 사람의 근본 관계는,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 사랑과, 신의 아들들이 본질적으로 타고나는 자비{慈悲}라는 우주적 사실에 내재돼있다. 온갖 우주에 두루, 세계는 물론 다른 모든 세계에서, 사람과 조물주 사이에 형성되는 이런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관계는 영원부터 존재돼 왔으며; 이런 관계는 어떤 면에서도, 하나님 창조주 아들들의 이런 주기적 증여 시행과 상관없는데, 그들은 이처럼 지방우주에 대한 무한한 주권을 최종적으로 획득하기 위하여 자신이 지불해야하는 값의 일부분으로서, 자신이 창조한 지성체들의 본성과 모습을 입는다.
186:5.6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사람과 하나님 서로 협동하는 관계를 예수 이렇게 초월적으로 보여준 이후와 마찬가지로, 그가 유란시아에서 살다가 죽기 전에도, 땅에 있는 필사적 사람을 사랑하셨다. 네바돈 하나님 유란시아 사람으로 육신화한 엄청난 사건은, 영원하고 무한하고 보편적인 아버지 속성들을 증대시키지는 못하지만, 네바돈 우주의 다른 모든 경영자와 피조물을 계몽시키고 풍성케 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미가엘 이런 증여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지는 않지만, 다른 모든 천상의 지성체는 그것 때문에 우리를 사랑한다. 그리고 이것은, 예수께서 하나님 사람에게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그리고 온갖 우주에 있는 천상의 지성체들에게 사람을 새롭게 드러냈기 때문이다.
186:5.7 예수께서는 죄에 대한 희생 제물로서 죽으려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인간 종족의 타고난 도덕적 죄책감을 속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 종족 전체가 가져야 그런 책감 인류에게 없다. 책감, 순전히 개인이 죄를 저지르고 인식하는가, 아버지 뜻과 아들들의 경영에 고의로 반역하는가의 문제다.
186:5.8 죄와 반역은 하나님 낙원 아들들의 근본적인 증여 계획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나, 그럼에도 우리가 보기에는 구원하는 계획이 증여 계획의 잠정적 특징인 것처럼 보인다.
186:5.9 유란시아 필사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 구원은, 예수께서 무지한 필사자의 잔인한 손에 죽지 않았더라도, 똑같이 유효하고 반드시 이뤄졌을 것이다. 주님 땅의 사람들로부터 호의적으로 환영받았더라도, 그리고 육신 속에서 지내던 삶을 자발적으로 단념함으로써 유란시아 떠났더라도, 하나님 사랑과 아들 자비라는 사실-- 하나님 아들신분이라는 사실--은 결코 영향 받지 않았을 것이다. 너희 필사자는 하나님 아들이며, 너희의 개인 체험에서 그런 진리가 사실로 이뤄지게 하는 데는 오직 가지 요구 사항밖에 없는데, 영으로_태어난 너희의 신앙이다.



제185편 빌라도의 심문 ∥ 제187편 십자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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