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13, 2011

제75편 아담과 이브의 태만

제74편 아담과 이브 ∥ 제76편 두 번째 동산

75

아담과 이브의 태만

 

75:0.1 유란시아에서 100 이상 수고한 후에도, 아담 동산 바깥 세상에 진보가 이뤄지는 것을 거의 없었으며; 세상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인종 개량의 실현은 아득히 일로 보였고,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어서, 본래 계획에 없는 어떤 수단을 강구해야 것처럼 보였다. 적어도 이런 생각이 아담 마음에 종종 스쳐갔고, 그는 이브에게 자신의 심정을 여러 고백했다. 아담  반려자는 충성스러웠지만, 그들의 족속으로부터 고립됐고, 그들이 맡은 세계의 유감스런 처지로 인해 몹시 힘들어했다.
 
 
1. 유란시아의 문제
 
75:1.1 실험 중이고 반역으로_피폐되고 고립된 유란시아에서, 아담 사명은 결코 쉬운 이행업무가 아니었다. 그리고 물질 아들 자신의 행성 임무가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을 일찍부터 자각하게 됐다. 그럼에도 그들은 산적한 여러 문제를 풀기 위한 과제에 용기 있게 착수했다. 그러나 결함과 퇴보된 부분들을 인간 종족들 가운데서 제거하기 위한 모든 중요한 업무에 막상 뛰어들었을 그들은 상당히 당황했다. 궁지에서 벗어날 길을 찾을 없었고, 예루셈이나 에덴시아 있는 상관{上官}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그들은 고립됐고, 복잡하게 얽힌 새로운 문제와 매일 부딪쳤는데, 어떤 문제는 해결될 없는 것처럼 보였다.
75:1.2 정상 조건에서는, 행성 아담 이브 협조하여 인종들의 피를 섞는 것이 첫째 업무였을 것이다. 그러나 유란시아에서는 그런 기획이 가망 없는 했는데, 인종들이 생물학적으로는 적당했지만, 그들 중에서 뒤떨어지거나 결함 있는 혈통들을 제거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75:1.3 아담 이브, 사람의 형제관계를 선포하기에는 전혀 준비되지 않은 구체에 자신이 와있음을 발견했는데, 구체는 비참한 영적 어둠 속에서 헤매고, 전에 있었던 경영진의 사명이 실패함으로 인해 더욱 악화된 혼란에 처한 세계였다. 정신과 도덕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종교의 통일을 이룩하는 과제를 시작하는 대신에, 주민들을 가장 단순한 형태의 종교적 신념으로 전향시키는 업무를, 전부 새로 시작해야 했다. 채택하기에 알맞은 가지 언어를 발견하는 대신, 아담 이브 수백 가지 지방 방언을 사용하는, _세계적 혼동에 직면했다. 행성에서 봉사하는 어떤 아담, 이보다 어려운 세계에 내려온 적이 없었을 것이며; 장애물은 넘기 힘들어 보였고, 문제는 피조물이 해결할 없는 것처럼 보였다.
75:1.4 그들은 고립됐고, 멜기세덱 관재인들 마저 일찍 떠나버렸으므로, 짓누르는 엄청난 고독감이 그들에게 더해졌다. 그들은 행성 밖의 어떤 존재든지천사 계층을 이용해서 겨우 간접적으로 교류할 있었다. 그들의 용기는 서서히 약해졌고, 영은 시들었고, 때로는 신앙마저 거의 넘어질 정도였다.
75:1.5 이상{以上}, 자신 앞에 부닥친 과제들을 고려할 때마다, 고상한 혼의 당황스런 실제 모습이었다. 그들은 모두, 행성에서 받은 임무의 실행과 관련된 이행업무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뼈저리게 통감했다.
75:1.6 어쩌면 네바돈 어떤 물질 아들, 유란시아에서 아담 이브 부닥친 곤경 같은, 어려움과 절망적 과제에 직면한 적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예지력과 인내심 갖고 임했더라면, 언젠가는 성공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특히 이브 참을성이 몹시 부족했는데; 그들은 오래 견디는 시험에 차분히 임하기를 싫어했다. 그들은 즉각적인 결과를 보고 싶어 했고, 또한 봤지만, 그렇게 얻은 결과는 자신들뿐 아니라 세계에 대단히 비참했다는 것이 판명됐다.
 
 
2. 캘리개스챠의 계략
 
75:2.1 캘리개스챠 동산 자주 방문했고, 아담 이브 여러 차례 회담을 가졌으나타협하려는 그리고 지름길처럼 보이는 모험이 담긴 그의 제안에아담이브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런 모든 간사한 제안에 대해서 효과적인 면역성을 길러 있는, 반역의 결과들이 그들 앞에 충분히 있었다. 아담 어린 자녀들조차, 달리개스챠 제안에 조금도 끌리지 않았다. 그리고 물론, 캘리개스챠 뿐만 아니라 그의 동역자도, 아담 자녀들에게 잘못을 저지르도록 설득하기는커녕, 어떤 개인에게도 자신의 뜻을 거슬러 영향을 힘이 없었다.
75:2.2 캘리개스챠 여전히, 유란시아 유명무실한 행성 왕자, 잘못 인도됐지만 그럼에도 지방우주의 높은 아들이었음을 기억해야한다. 그는 그리스도 미가엘 유란시아 왔을 때가 돼서야 최종적으로 자리에서 쫓겨났다.
75:2.3 그러나 타락한 왕자 집요하고 단호했다. 그는 아담 직접 설득하기를 포기하고, 교활하게 측면에서 이브 공격하기로 결심했다. 사악한 자는, 한때 자신의 육체전환_참모 동역자들의 후손인, 놋족속 집단의 상류 계층 중에서, 기민한 사람들을 고용하여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만이 성공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보라색 인종의 어머니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계획이 적절하게 세워졌다.
 
75:2.4 아담 계획에 반대하거나, 그들의 행성 책무를 위태롭게 하는 어떤 것이든지 저지를 의도가 이브에게는 전혀 없었다. 훨씬 광범한 효과를 위하여 안목으로 계획을 세우기보다, 즉각적인 효과를 선호하는 여자들의 경향을 알았으므로, 멜기세덱들은 떠나기 전에, 행성의 고립된 상황으로 인한 특별한 위험에 관해 이브에게 각별히 주의를 줬고, 반려자 곁에서 결코 벗어나지 말라고, 다시 말해서, 상호적인 이행업무를 진행시키려고, 개인적이거나 홀로 비밀을 간직하는 어떤 일도 시도하지 말라고, 특별히 경고했다. 이브 지침을 100 이상 아주 면밀하게 지켜나갔고, 세라파타샤라는 이름의 어느 놋족속 지도자와 즐기는, 점점 사적{私的}이고 은밀하게 이뤄지는 방문에, 어떤 위험이 따라올 것이라는 생각이 이브에게 떠오르지 않았다. 전반적인 일이 너무나 서서히 자연스럽게 발전돼갔으므로, 이브 눈치 채지 못했다.
75:2.5 동산 거주자들은 에덴 초기 시절부터 놋족속 접촉해왔었다. 그들은 캘리개스챠 참모진에서 태만했던 요원들의 혼합된 후손들로부터, 많은 가치 있는 도움과 협조를 받았으나, 에덴 체제는 이제 이들을 통해서 완전한 작동불능과 최종 멸망을 맞이하게 됐다.
 
 
3. 이브를 유혹함
 
75:3.1 아버지가 죽고 나서, 세라파타샤 놋족속 부족들의 서부 연맹인 시리아 연맹의 지도자가 됐을 , 아담 세상에서 처음 100년을 방금 마침 후였다. 세라파타샤 갈색 피부의 남자였는데, 옛날 청인종의 뛰어난 여자 지성인 가운데 하나와 결혼한, 한때 달라마시아 건강위원회 의장을 지냈던 사람의 영리한 후손이었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가문{家門} 권력을 잡았고, 서부 놋족속 부족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
75:3.2 세라파타샤 동산 여러 차례 방문했고, 아담 대의명분이 정당한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시리아에서 놋족속 지도자가 후에 , 동산에서 아담 이브 일에 제휴할 뜻을 표명했다. 그의 백성 가운데 대다수가 계획표에 그와 함께 참여했고, 아담 모든 이웃 부족 중에서 가장 있고 영리한 부족이, 세상의 개선을 위한 계획표에 헌신적 후원을 맹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는데; 확실히 고무적인 일이었다. 그리고 대단한 사건 직후에, 세라파타샤 그의 신임 참모들이 아담 이브 집에서 환대 받았다.
 
75:3.3 세라파타샤 아담 부관들 중에서 가장 능력 있고 유능한 사람이 됐다. 그는 아주 정직했고, 자신의 모든 활동에서 철저히 성실했으며; 교활한 캘리개스챠 부수적 도구로서 자신이 이용되고 있음을 나중에도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75:3.4 이윽고 세라파타샤 부족 관계에 관한 에덴 위원회의 부의장이 됐고, 곳의 부족들을 참여시키는 업무에서, 동산 노선을 따라 힘차게 추진하려고 많은 계획을 세웠다.
75:3.5 그는 아담 이브--특히 이브-- 함께많이 논의했고, 자신들의 방법을 개선시키기 위한 여러 계획을 의논했다. 하루는 그가 이브 이야기하는 도중에, 문득 매우 효율적인 생각이 떠올랐는데, 그것은 보라색 인종의 숫자가 크게 늘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이라도, 대기하고 있는 결핍된 부족들을 즉시 진보시킬 있는 어떤 것을 동시에 행할 있다면, 매우 유익하리라는 것이었다. 만약 놋족속, 가장 진취적이고 협조적인 인종으로서, 보라색 혈통에서 일부 기원된 어떤 지도자를 탄생시킬 있다면, 동산 가깝게 묶어주는 강력한 끈을, 민족들이 성립시킬 것이라고 세라파타샤 주장했다. 그리하여 아이가 동산에서 자라고 교육받아서, 자기 아버지 민족에게 좋은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되면, 모든 것이 세상을 위하여 좋은 일이 것이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사심 없이 했다.
75:3.6 세라파타샤 아주 정직했고, 그가 제안한 모든 것에서 전적으로 진지했음이 다시 강조돼야하겠다. 그는 캘리개스챠 달리개스챠 손에 자신이 놀아나고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 세라파타샤 혼란에 빠진 유란시아 민족들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를 하기 전에, 먼저 보라색 인종을 축적하려는 계획에 전적으로 충성을 바쳐왔다. 그러나 계획은 달성하기까지 수백 세월이 요구됐고, 그는 참을성이 부족했으므로 --자신의 생전에 뭔가 이뤄지는-- 즉각적인 결과를 보기 원했다. 그는, 세상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성취되는 것이 거의 없어서 아담 자주 용기 잃고 있음을, 이브에게 확인시켰다.
 
75:3.7 5년이 넘도록, 계획이 비밀스럽게 무르익었다. 마침내 그들은, 인근의 우호적인 놋족속 거류민 가운데 가장 현명하고 활동적인 지도자 가노 이브 비밀 회담을 갖는데 동의하게 되기까지 발전했다. 가노 아담 체제에 매우 공감하는 사람이었으며; 사실 그는 동산 우호관계를 갖는 찬성하던, 이웃 놋족속 영적 지도자였다.
75:3.8 어느 가을 저녁 황혼 무렵에 시간 동안, 아담 집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치명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이브 아름답고 정열적인 가노 전에는 만난 적이 없었다--그리고 그는 행성 왕자 참모진에 속하는 선조 가운데서, 우수한 신체와 뛰어난 지능을 이어 받은 훌륭한 표본이었다. 가노 역시 세라파타샤 제시한 계획의 정당성을 철저히 믿었다. (동산 밖에서는 복수{複數} 짝짓기가 통상적 관행이었다.)
75:3.9 달콤한 열정과 대단한 개인적 설득력에 자극받은 이브 그때 거기서, 여러 논의해왔던 계획에 착수할 것과, 크고 널리_미치는 {} 계획에, 세상을 구원하려는 자기 자신의 작은 책략을 덧붙이기로 동의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미처 깨닫기도 전에, 운명의 발걸음은 시작됐다. 일은 이뤄졌다.
 
 
4. 태만했음을 깨달음
 
75:4.1 행성에 있던 천상의 생명체가 동요했다. 아담 뭔가 잘못됐음을 알아차리고, 이브에게 동산에서 자기 옆으로 오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이제 아담, 가지 방향으로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 세라파타샤 계획사업을 이행하는 동시에 신의 계획을 실행함으로써, 세상의 개선을 가속시키기 위해 오랫동안_품어왔던 계획에 대한 전반적 이야기를 처음으로 듣게 됐다.
75:4.2 물질 아들 달빛 어린 동산 함께 있을 , 동산 소리”가 그들의 불순종을 책망했다. 그리고 소리는, 에덴 쌍에게, 그들이 동산 서약을 어겼다는 ; 멜기세덱들의 지시사항을 어겼다는 ; 그리고 우주 주권을 신뢰하겠다고 그들의 맹세를 이행하는 태만했다는 것을, 바로 자신이 발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75:4.3 이브 {}과 악{} 실행하는 참여하기로 동의했다. 선이란 신의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며; 죄란 신의 뜻을 의도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며; 악이란, 계획을 그릇되게 적용하고 기법을 조절하지 못함으로 인해, 우주의 부조화와 행성의 혼란을 초래하는 것이다.
75:4.4 생명나무의 과실을 따먹을 때마다, 동산 쌍은 선과 악을 결합시키려는 캘리개스챠 제의에 따르지 말라고, 수호천사장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있었다. 그들은 이렇게 훈계 받았다: “너희가 선과 악을 혼합하는 , 너희는 반드시 영역의 필사자가 것이며; 반드시 죽게 것이다.
75:4.5 이브 비밀리에 만난 치명적인 날에, 자주 반복됐던 경고를 가노에게 말했으나, 가노 그런 경고의 중요성이나 의미심장함을 알지 못했으므로, 남녀가 선한 동기와 진실한 의도로 만나는 것은 악이 없다고 안심시켰으며; 이브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그들 자손의 몸에서 새롭게 것이며, 자손들은 성장해서 세상에 복을 주고 세상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75:4.6 비록 신의 계획을 변경시키는 이런 기획이, 전적으로 진지하게, 그리고 오직 세상의 복지를 위한 가장 고상한 동기에서 실행됐더라도, 그것이 악을 성립시켰는데, 정당한 목적을 이루려고 잘못된 방식을 주장했기 때문이고, 옳은 방법, 신의 계획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75:4.7 이브 가노 모습에 호감을 갖게 것이 사실이며, 이브 자신을 속인 자가 “인간사{人間事} 관해서 새롭고 확대된 지식을 얻고, 인간 본성을 빨리 이해하는 것이, 아담 본성을 납득하는 도움이 된다”는 구실로 약속했다는 것을 모두 깨달았다.
75:4.8 이런 슬픈 상황에서, 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날 동산에서 보라색 인종의 부모와 함께 이야기했다. 나는 그때 어머니 이브 태만하게 때까지의 모든 상황을 자세히 듣게 됐고, 그런 후에 당면한 상황에 대한 충고와 조언을 사람에게 줬다. 그들은 충고 가운데 어떤 것은 지켰고 어떤 것은 무시했다. 너희가 읽는 기록에서는 논의가, 하나님께서 동산에서 아담 이브 부르시며,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적혀 있다. 비정상적이고 특별한 모든 것에 대해서는, 자연적이거나 영적이거나를 막론하고, 신들이 직접 친히 개입한 탓으로 돌리는 것이 후세{後世} 사람들의 풍습이었다.
 
 
5. 태만의 영향
 
75:5.1 이브 꿈에서 깨어났을 때의 모습은 정말로 애처로웠다. 아담 모든 상황을 깨달았고, 가슴이 찢어는 듯하고 풀이 죽기는 했어도, 잘못을 저지른 반려자 대하여 오직 연민과 동정심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75:5.2 이브 과오를 저지른 다음 , 아담 실패를 인식한 좌절감에 빠져서, 동산 서쪽 학교 책임자로 있는 놋족속 현명한 여자 라오타 찾아갔고, 그는 계획적으로 이브 똑같은 어리석음을 범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말라; 아담 속아 넘어간 것이 아니었으며;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려는지 정확하게 알았는데; 이브 파멸을 공유하기 위하여 고의로 선택했다. 그는 초인적 애정으로 반려자를 사랑했고, 이브 없이 혼자서 유란시아 지켜야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도저히 견딜 없었다.
75:5.3 이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동산 거주자들이 알게 되자, 그들은 화가 나서 자제할 없었으며; 인근 놋족속 정착민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그들은 에덴 문들을 통해 밖으로 나가서, 미처 준비하지 못하고 있던 사람들을 습격했고, 완전히 섬멸했다--남녀는 물론 아이 하나까지 남기지 않았다. 그리하여 아직 태어나지 않은 가인 아버지 가노 역시 죽었다.
75:5.4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게 되자, 세라파타샤 당황하여 어쩔 몰랐고, 죄책감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는 다음날 강에 몸을 던졌다.
75:5.5 아담 30일간 홀로 방랑하는 동안에, 그의 자녀들은 괴로워하는 어머니를 위로하려고 애썼다. 심판이 드러나게 됐을 , 아담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75:5.6 미혹된 부모가 저지른 잘못의 결과가, 없는 자녀에게도 종종 영향을 미친다. 아담 이브 정직하고 고귀한 아들과 딸들은, 너무 갑작스럽고 무자비하게 자신들에게 몰아닥친엄청난 비극으로 말미암은 말할 수 없는 슬픔에 파묻혔다. 50년이 지나도, 비교적 나이든 자녀들은, 비극의 날들의 비탄과 슬픔, 특히 아버지가 집을 비운 30 동안 체험했던 공포에서 회복되지 못했는데, 그때 괴로워하던 어머니는, 남편의 행방이나 운명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75:5.7 그리고 바로 30일은, 이브에게는 년처럼 , 슬프고 고통스런 시간이었다. 고상한 영혼은, 정신적 고통과 영적 슬픔이라는 고난의 그늘에서, 결코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후일에 그들이 겪게 되는 궁핍과 물질적 고난의 모습은, 이브 기억에 새겨진 끔직한 나날, 그리고 외롭고 견딜 없는 불확실성의 무시무시한 밤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브 세라파타샤 경솔한 행동에 대해 알게 됐으나, 자신의 짝이 슬픔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과오에 대한 대가{代價} 세상에서 제거됐는지, 도무지 길이 없었다. 그리고 아담 돌아왔을 이브 느꼈던 충만한 기쁨은, 이후에 함께 겪은 어렵고 세월의 고난을 지우고도 남을 정도였다.
 
75:5.8 시간이 지나갔으나, 이브 직무에 태만한 후로 70일이 때까지, 아담 자신들의 위법의 본질을 확신하지 못했는데, 그때 멜기세덱 관재인들이 유란시아 돌아와서 세상 직무에 대한 통치권을 장악했다. 그리고 그때서야 그는 자신들이 실패했음을 알게 됐다.
 
75:5.9 그러나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졌는데: 에덴 인근의 놋족속 정착민이 학살됐다는 소식이, 북쪽 세라파타샤 고향 마을에 전해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고, 마침내 그들은 무리를 지어 동산으로 진군해왔다. 이것이 바로, 아담족속 놋족속 사이에 있었던 길고 쓰라린 전쟁의 시작이었는데, 아담 추종자들이 유프라테스 유역에 세운 번째 동산으로 이주한 뒤로도, 적대감이 오래 지속됐기 때문이다. “그 남자와 여자 사이에, 그의 자손과 여자의 자손 사이에,” 맹렬하고 지속적인 불화가 있었다.
 
 
6. 아담과 이브가 동산을 떠남
 
75:6.1 놋족속 진군해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담 멜기세덱들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애썼지만, 그들은 그에게 조언하기를 거절했고, 스스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대로 행하면, 어떤 진로의 결정이든지 가능한 우호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멜기세덱들은, 아담 이브 스스로 세우는 계획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금지됐다.
75:6.2 아담 자신과 이브 실패했음을 알았는데; 멜기세덱 관재인들의 출현으로 그것을 알게 됐으나, 개인 신분이나 미래의 운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무것도 몰랐다. 그는, 자기 지도자를 따르기로 맹세한, 1,200명의 충성스런 추종자와 밤새워 논의했고, 나그네들은 다음 정오에 보금자리를 찾아서 에덴 떠났다. 아담 전쟁을 싫어했고, 따라서 놋족속 부딪치지 않도록, 동산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75:6.3 에덴 행렬은 동산 출발한 3 만에, 예루셈으로부터 스랍 운송선들이 도착했으므로 멈추게 됐다. 그리고 아담 이브 자녀들에게 일어날 일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운송선들이 멈춰있는 동안, 선택할 나이( 20) 도달한 자녀들에게는 부모와 함께 유란시아 남아있든지, 아니면 노라티아덱 지고자들의 보호를 받든지, 선택할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들 가운데 3분의 2 에덴시아 가기로 선택했고, 3분의 1 부모와 함께 머물기로 결정했다. 선택할 나이가 되지 않은 자녀는 모두 에덴시아 옮겨졌다. 물질 아들 자녀들과 이별하는 슬픈 장면을 보면서, 법을 어긴 자의 길이 고됨을 깨닫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아담 이브 자손들은 지금 에덴시아 있지만; 우리는 후에 그들에게 어떤 처분이 내려질지에 대해서는 아는 없다.
75:6.4 슬프고도 슬픈 행렬은 떠날 준비를 했다. 이보다 비극적인 일이 있겠는가! 그토록 고귀한 희망을 품고 세계에 와서 성대하게 영접 받았던 그들이, 이제는 불명예스럽게 에덴 떠나야했고, 게다가 거주지를 찾기도 전에, 자식들 가운데 4분의 3 이상을 잃게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되다니!
 
 
7. 아담과 이브의 강등
 
75:7.1 에덴 행렬이 길을 멈추는 동안, 아담 이브 자신이 무엇을 위반했는지 본질에 대해 통고받았고, 또한 자신의 운명에 관한 충고도 들었다. 판결을 선언하기 위하여 가브리엘 나타났다. 평결은 이랬다: 유란시아 행성 아담 이브 직무에 태만했으며; 인간거주 세계 통치자로서 피신탁인 계명을 위반했다고 판결한다.
75:7.2 죄책감으로 침울해있는 동안, 아담 이브, “우주 정부를 모욕한 죄”에 참여했다는 모든 혐의로부터는 면제된다는 살빙톤 심판관들의 판결문을 듣고 크게 기뻐했다. 그들은 반역죄에 해당되지는 않았다.
75:7.3 에덴 부부는, 자신이 영역의 필사자 신분으로 떨어졌다는 것과; 세상 인종의 미래가 자신의 미래임을 내다보면서, 이후로는 유란시아 남녀처럼 살아야한다고 통고받았다.
75:7.4 아담 이브 예루셈 떠나기 오래 전에 그들을 가르쳤던 교관들은, 어떤 식으로든지 신의 계획에서 벗어났을 경우의 결과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했었다. 나도 그들에게 개인적으로 반복해서 경고했는데, 그들이 유란시아 오기 전과 오고 후에도 계속해서, 행성 사명의 이행에 태만하면 그에 대한 확실한 결과, 징벌로써 그들이 필사자 육신의 신분으로 떨어질 것임을 말해줬다. 그러나 아담 이브 태만에 수반하는 결과를 분명히 이해하려면, 아들신분에 속하는 물질 계층의 불멸 상태를 납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75:7.5 1. 아담 이브, 예루셈 있는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정신_인력 회로와 지적{知的}으로 결합함으로써 불멸 상태를 유지한다. 정신이 분리됨으로 말미암아, 생명 유지에 필요한 자양물이 끊어지면, 피조물의 실존이 어떤 영적 수준에 있든지 상관없이, 불멸의 지위를 잃게 된다. 육체가 소멸하게 되는 필사자 신분은, 아담 이브 지적 태만으로 말미암아 생긴 불가피한 결과였다.
75:7.6 2. 유란시아 물질 아들 , 또한 세상의 필사 육체와 유사하게 인간화됐으므로, 이중{二重} 순환 체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가지에 의존하게 됐었는데, 하나는 그들의 신체적 본성으로부터, 다른 하나는 생명나무 과실에 저장돼있는 초월 에너지로부터 획득했다. 수호천사장은 이미 아담 이브에게, 맡은 임무의 불이행은 결국 지위의 강등을 가져오리라는 사실과, 그들의 태만에 뒤따라서 에너지 원천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되는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항상 환기시켜왔다.
75:7.7 캘리개스챠 아담 이브 함정에 빠뜨리는 데는 성공했으나, 우주 정부에 대항하는 공개적 반역으로 그들을 이끌어가려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다. 그들이 행했던 것은 정말로 {}이었지만, 그들은 진리를 모독하는 죄는 전혀 저지르지 않았으며, 뿐만 아니라, 만유의 아버지 그의 창조주 아들 의로운 다스림에 대항하는 반역에 고의로 동조하지도 않았다.
 
 
8. 소위 인간의 타락
 
75:8.1 아담 이브, 높은 물질 아들신분의 지위에서 낮은 필사적 사람의 신분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의 타락이 아니었다. 아담 태만이 즉각 영향을 미쳤음에도, 인류는 계속 향상돼왔다. 유란시아 보라색 인종을 수여하려는 신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어도, 필사 인종들은 아담 그의 후손이 유란시아 인종들에게 미친 한정된 기여 덕분에 막대한 유익을 얻었다.
75:8.2 “사람의 타락”은 없었다. 인류의 역사는 점진적으로 진화한 역사이며, 아담 증여는 이전의 생물학적 조건과 비교할 , 세계의 민족들을 크게 개선했다. 우세한 유란시아 혈통들은 이제, 안돈족속과 상익 놋족속 그리고 아담족속이라는 가지 독립된 근원으로부터 획득된 유전 요소들을 내포하게 됐다.
75:8.3 인류에게 임한 저주가 아담 때문이라고 간주해서는 된다. 그가 신의 계획을 수행하는 실패했고, 신격 맺은 약을 위반했고, 그와 그의 반려자가 피조물의 신분으로 가장 확실하게 강등됐으나,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인류에 대한 그들의 기여는 유란시아 문명을 많이 진보시켰다.
 
75:8.4 너희 세계에서 아담 사명의 결과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행성의 조건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아담 아름다운 반려자와 함께 예루셈으로부터 어둡고 혼돈스런 행성으로 옮겨왔을 , 그는 거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과제에 직면했다. 그러나 멜기세덱들과 동역자들의 조언으로 인도를 받았더라면, 그리고 조금만 인내심을 가졌더라면, 그들은 결국 성공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브, 개인의 자유와 행성에서 행동의 자유를 주창하는 교활한 주장에 귀를 기울였다. 이브 물질 계층의 아들신분에 속하는 생명 원형질로 실험하도록 유도됐는데, 과정에서 이브, 자신에게 위탁된 생명으로 하여금, 생명 운반자들이 원래 설계해서 당시에 혼합됐던 계층, 행성 왕자 참모진에 한때 배속됐던 번식하는 존재들의 생명 원형질과 그전에 이미 혼합됐던 계층의 생명과 너무 조급하게 섞이도록 허락했기 때문이다.
75:8.5 너희가 낙원으로 상승하는 과정 내내, 완전한 , 완전에 이르는 , 영원히 완전하게 되는 길로부터, 지름길이나 개인적인 창작, 또는 개선하는 다른 방책으로, 확립된 신의 계획을 교묘하게 회피하려고 성급하게 애쓴다 해도, 너희는 결코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75:8.6 무엇보다, 네바돈 어느 행성에서도, 이보다 가슴 아프게 지혜가 유실{遺失}되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실수가, 진화하는 우주의 직무에서 일어난 것은 그렇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거대한 창조의 부분이고, 모든 것이 완벽하게 돌아가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며; 우리 우주는 완전하게 창조되지 않았다. 완전성은 우리의 영원한 목표이지, 우리의 기원이 아니다.
75:8.7 이 우주가 기계론적 우주였다면, 1 근원 중심 단지 하나의 힘일 뿐이고 또한 인격체도 아니고, 모든 창조가 불변의 에너지 작용이라는 특징의 정확한 법칙에 지배되는 방대한 물리적 물질의 집합체라면, 비록 우주의 상태가 미완성이더라도, 완전성이 통용될지도 모른다. 거기에는 불일치가 없을 것이며; 마찰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적 완전함이나 불완전함에 속하는 진화하는 우리 우주에서는, 우리가 불일치와 오해의 가능성을 오히려 기뻐하는데, 이로써 인격체가 있다는 사실과 활동이 우주에서 입증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창조물이, 인격체의 통치를 받는 어떤 실존이라면, 너희는 인격이 생존하고 진보하고 성취할 가능성을 보장받을 있으며; 우리는 인격의 성장체험과 모험을 확신할 있다. 우주가 단순히 기계적이거나 수동적으로 완전한 것이 아니라, 인격적이고 진취적이니, 얼마나 영광스런 우주인가!
 
 
75:8.8 [동산 소리” 스랍 솔로니아 제시했음]



제74편 아담과 이브 ∥ 제76편 두 번째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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