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인 교리들 가운데 하나는 "예수의 동정녀 탄생"이다. 지난 2천 년의 기독교 역사 속에서 수많은 이단들이 등장하였다가 사라지거나 또는 계속 존속되고 있는데, 그 구분 기준들 중 하나이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정통 기독교에서는 이러한 질문은 어떤 면에서 금기시되는 문제이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오늘날 문명과 과학이 놀랄만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에 물든 세대가 이제는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대에도 이러한 상황은 아직까지 별로 변하지 않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런데 우리가 한 가지 깊이 상고해 보아야만 할 것은, 전통적인 "예수의 동정녀 탄생" 교리에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한 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남자와 여자의 성적 관계는 더러운 것이다(죄악이다)"라는 관념이다. 예수가 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야만 하는가? 죄로부터 자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예수가 인간의 탄생과 똑같이 남자의 씨를 받게 되면 천성적으로 죄인이 되는 것이므로 죄인들을 구원할 구세주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남자와 여자의 성적 관계가 정말로 더러운 것인가? 하나님의 진노를 살 수밖에 없는, 구원받을 수 없는 죄악인가? 만약에 그렇다면, 남자와 여자의 성적 관계를 통해서만 인간의 후손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존재로 창조하신 하나님이 근본적으로 죄를 짓도록 만든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이것은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있어서 심각한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남자와 여자가 성적 관계를 가지면 무조건 더러워지고 죄인이 되는 것이라면, 그 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깨끗해지기 위해, 모든 인간이 성적 접촉을 피해야 한다면 도대체 이 인류가 어떻게 존재해 왔고 또 앞으로 존재해 간다는 말인가?
우리가 한 가지 분명하게 해야 할 것은, 예수께서도 분명하게 지적하신 바였지만,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 즉 물질적인 어떤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 또는 영혼의 더러움이 인간을 더럽게 한다는 진리이다. 다시 말하자면, 남자와 여자가 육신적인 접촉(성적 접촉)을 하면 더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하나의 도구로 하여 영혼에 죄악을 범할 때(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게 될 때) 그들이 더러워지는 것이고 죄인이 되는 것이다. 성적 접촉을 하지 않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예수가 태어났기 때문에 예수가 죄가 없으신 것이 아니라, 예수는 이미 영원 전부터 완전한 하나님의 아들의 인격체이시기 때문에 죄가 있을 수 없는 완전하고도 절대적인 분인 것이다. 육신적인 조건이 예수의 무죄성을 결정지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 창조주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창조주의 권세와 지위를 뒤로 감추시고(본질적으로 경감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시고 또 낮추심으로 인하여(인간의 몸을 통하여 탄생됨), 능력과 권세를 억제하고 억제함으로 인하여, 인간과 동일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시고 그렇게 사신 것이다.
그런데 왜 성경은 "동정녀 마리아 탄생"을 말씀하고 또한 교회 역사는 그것을 지켜왔는가? 앞으로도 지켜야 하는가?
예수는 이 물질적 우주 창조 이전부터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계셨고, 창조주로서 이 우주를 창조하셨다. 예수의 존재와 인격체는 창조 이전부터 계셨고,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존재하는 '창조주 인격체'이시다. 그런데 그 인격체가 한 인간의 몸 속에 잉태됨으로써 피조물 인간과 똑같은 과정을 거져 하나의 피조물의 모습으로 이 땅에 탄생하셨다. 그러나 그 예수의 인격체 본질은 여전히 "창조주"이시다. 창조주의 인격체가 그대로 피조물 속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것은 피조물의 지혜나 이해력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있는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는 문제이다. 신비 중에 최고 신비인 것이다. 그 신비로움을 미욱한 인간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앞으로 먼 훗날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과학이 발전한다 해도 최고 첨단의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고, 인간의 지혜가 아무리 엄청나게 발전한다 해도 최상의 철학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의 아들의 인격체의 온전한 임재를 믿고자 하는 신자들에게 무엇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지혜가 여기에 있다! 그것이 바로 "동정녀 마리아 탄생"인 것이다! 동정녀에게서 아기가 잉태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 만약에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보다 더 신비로운 것이 인간사에 발생할 수 있을까? 믿음이 부족하고 진리에 어눌한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의 인격체의 이 세상 현현에 대해 "하나님의 아들의, 성령에 의한 동정녀 탄생"보다 더 낫고 확실하게 표현할 방도가 있는가?
예수의 "동정녀 마리아 탄생"을 과학을 들먹이며 설명하고자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것을 부정하고자 하는 사람 역시 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일 것이다. 아울러, 남자와 여자의 육체적 접촉을 은연중에 "더러운" 죄악으로 막연히 치부해 버리는 신자들 역시 모순적 관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 될 것이다. "예수는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비밀한 최고 신비에 대한 인간의 부족한 지식과 언어의 최선의 표현일 뿐이다.(K)
그런데 우리가 한 가지 깊이 상고해 보아야만 할 것은, 전통적인 "예수의 동정녀 탄생" 교리에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한 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남자와 여자의 성적 관계는 더러운 것이다(죄악이다)"라는 관념이다. 예수가 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야만 하는가? 죄로부터 자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예수가 인간의 탄생과 똑같이 남자의 씨를 받게 되면 천성적으로 죄인이 되는 것이므로 죄인들을 구원할 구세주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남자와 여자의 성적 관계가 정말로 더러운 것인가? 하나님의 진노를 살 수밖에 없는, 구원받을 수 없는 죄악인가? 만약에 그렇다면, 남자와 여자의 성적 관계를 통해서만 인간의 후손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존재로 창조하신 하나님이 근본적으로 죄를 짓도록 만든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이것은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있어서 심각한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남자와 여자가 성적 관계를 가지면 무조건 더러워지고 죄인이 되는 것이라면, 그 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깨끗해지기 위해, 모든 인간이 성적 접촉을 피해야 한다면 도대체 이 인류가 어떻게 존재해 왔고 또 앞으로 존재해 간다는 말인가?
우리가 한 가지 분명하게 해야 할 것은, 예수께서도 분명하게 지적하신 바였지만,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 즉 물질적인 어떤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 또는 영혼의 더러움이 인간을 더럽게 한다는 진리이다. 다시 말하자면, 남자와 여자가 육신적인 접촉(성적 접촉)을 하면 더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하나의 도구로 하여 영혼에 죄악을 범할 때(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게 될 때) 그들이 더러워지는 것이고 죄인이 되는 것이다. 성적 접촉을 하지 않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예수가 태어났기 때문에 예수가 죄가 없으신 것이 아니라, 예수는 이미 영원 전부터 완전한 하나님의 아들의 인격체이시기 때문에 죄가 있을 수 없는 완전하고도 절대적인 분인 것이다. 육신적인 조건이 예수의 무죄성을 결정지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 창조주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창조주의 권세와 지위를 뒤로 감추시고(본질적으로 경감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시고 또 낮추심으로 인하여(인간의 몸을 통하여 탄생됨), 능력과 권세를 억제하고 억제함으로 인하여, 인간과 동일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시고 그렇게 사신 것이다.
그런데 왜 성경은 "동정녀 마리아 탄생"을 말씀하고 또한 교회 역사는 그것을 지켜왔는가? 앞으로도 지켜야 하는가?
예수는 이 물질적 우주 창조 이전부터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계셨고, 창조주로서 이 우주를 창조하셨다. 예수의 존재와 인격체는 창조 이전부터 계셨고,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존재하는 '창조주 인격체'이시다. 그런데 그 인격체가 한 인간의 몸 속에 잉태됨으로써 피조물 인간과 똑같은 과정을 거져 하나의 피조물의 모습으로 이 땅에 탄생하셨다. 그러나 그 예수의 인격체 본질은 여전히 "창조주"이시다. 창조주의 인격체가 그대로 피조물 속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것은 피조물의 지혜나 이해력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있는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는 문제이다. 신비 중에 최고 신비인 것이다. 그 신비로움을 미욱한 인간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앞으로 먼 훗날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과학이 발전한다 해도 최고 첨단의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고, 인간의 지혜가 아무리 엄청나게 발전한다 해도 최상의 철학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의 아들의 인격체의 온전한 임재를 믿고자 하는 신자들에게 무엇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지혜가 여기에 있다! 그것이 바로 "동정녀 마리아 탄생"인 것이다! 동정녀에게서 아기가 잉태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 만약에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보다 더 신비로운 것이 인간사에 발생할 수 있을까? 믿음이 부족하고 진리에 어눌한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의 인격체의 이 세상 현현에 대해 "하나님의 아들의, 성령에 의한 동정녀 탄생"보다 더 낫고 확실하게 표현할 방도가 있는가?
예수의 "동정녀 마리아 탄생"을 과학을 들먹이며 설명하고자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것을 부정하고자 하는 사람 역시 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일 것이다. 아울러, 남자와 여자의 육체적 접촉을 은연중에 "더러운" 죄악으로 막연히 치부해 버리는 신자들 역시 모순적 관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 될 것이다. "예수는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비밀한 최고 신비에 대한 인간의 부족한 지식과 언어의 최선의 표현일 뿐이다.(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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