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반물질 경계 ‘마요라나’ 입자 포착
[포커스] 2012년 04월 16일(월) 오전 09:52
75년 만에 가상입자 존재 확인
75년 전 이탈리아의 천재 물리학자 에토레 마요라나가 양자 이론을 토대로 존재를 예측했던 ‘마요라나 페르미온’ 입자가 마침내 네덜란드 연구진에 의해 포착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BBC 뉴스가 13일 보도했다.
마요라나가 예측했던 입자는 물질과 반물질의 경계에서 양쪽을 겸하는 입자로 그동안 많은 학자들이 추적해 왔다.
마요라나가 예측했던 입자는 물질과 반물질의 경계에서 양쪽을 겸하는 입자로 그동안 많은 학자들이 추적해 왔다.
양자 이론에서 예측되는 가상의 입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거의 모두 실제로 발견됐지만 마요라나 페르미온과 힉스 입자만은 예외로 남아 있다.
마요라나 페르미온의 발견은 기초 물리학의 새로운 장을 열 뿐 아니라 우주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가설에 따르면 우주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흑물질은 마요라나 페르미온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민재 기자 mjpaek@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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