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5, 2011

하나님의 "완전하심"

2차원의 평면을 나타낼 때 X 축과 Y 축으로 표시한다. 그 두 축이 만나는 점을 “0”으로 표시하며, 무한대 방향을 +∞로, 무한소 방향을 -∞로 표시한다. 이 평면상에서 절대적인 지점은 어디인가? “0”이다. 나머지는 모두 이 “0”에 대한 상대지점이다. 절대적인 지점은 움직일 수 없다. 절대적인 지점은 절대적인 동시에 불변적이다.

물질적 우주는 모두 상대적이다. 우주는+∞와-∞ 속에 있다. 물질적 우주 안에는 절대적인 지점이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물질적 우주가 공간과 시간으로 표현될 수밖에 없고, 이 공간과 시간은 상대적인 동시에 항상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지점 또는 절대성을 우주 안에서 찾고자 한다면, “0”으로 가야만 한다. 그곳은 공간이 없는곳인 동시에 시간도 없는곳이다. 여기에서 없다는 것은 물질적으로 볼 때없다는 것이다. 물질이 아닌 것들이 있다면, 그것들에 대해서는 “0”의 지점에 아무 것도 없다고 할 수 없다. 물질적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어떤 것 또는 어떤 존재가 거기에 존재할 수도 있다.

과학자들이 최근에 발견한 사실들 중 하나는 생명체가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온, 화산에서 분출하고 있는 용암 속에도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이 100도에서 끓으면 어떤 생명체도 살아있지 못할 것이라는 가설이 틀렸다는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산소가 없는 곳에서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생명체가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질 세계 속에서도 아직 발견되지 못한, 상식적으로나 과학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어떤 일들이, 인간은 알지 못하지만, 여전히 존재해 왔고 또한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0”의 지점이 절대적이라고 해서 그것이 완전한 무()”라고 할 수는 없다. 물질적 차원을 초월하는 어떤 존재가 거기에 존재할 수 있다. 그 존재는 +∞와 -∞의 절대적 원점에 해당한다. 다시 말하면, +∞와 -∞의 근원 또는 중심인 것이다. 다만 물질적이지 않은 초월적 존재일 뿐이다. 그 초월적 존재가 바로 하나님이신 것이다. 우주 만물의 근원이요 중심이시며 절대적인 동시에 초월적인 존재이신 것이다. 물질적인 우주가 그분으로부터 출발하며 물질적인 우주의 절대적인 중심이 바로 그분에게 있는 것이다. 그 하나님이 계신 곳은 공간을 초월하며 시간을 초월한다. 그것이 바로 무한성영원성이다. 그 하나님은 또한 완전하시다.

완전성속에는 실체와 잠재가 있다. 아직 실체화하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되도록 되어 있는잠재성이 완전하게 들어있다면 그것 또는 그 존재는 완전하다. 하나님의 완전성은 영원 전부터 지금까지 실체화 되어 온 모든 것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영원한 미래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반드시 실체화 되게 되어 있는 잠재적 실체 역시 포함한다. “내가 완전하니 너희도 완전하라는 최고의 명령에 초대된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잠재적 실체가 실제화 되는 과정에 완전하게 합류해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영생 얻는 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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