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31, 2011

제184편 산헤드린 법정 앞에서

제183편 배반당하고 체포된 예수 ∥ 제185편 빌라도의 심문

184

산헤드린 법정 앞에서

 

184:0.1 안나스 대리인들이 로마 병사 지휘관에게, 예수 체포하면 안나스 저택으로 즉시 데려오라고 비밀리에 지시했었다. 전직 대제사장인 그는, 유대인 최고 종교 권세자로서 명성을 유지하고 싶었다. 또한 예수 자기 집에 여러 시간 억류했던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산헤드린 법정이 합법적으로 소집될 있도록 시간을 끌기 위해서였다. 성전에서 아침 희생 제물을 바치는 시간 전에 산헤드린 법정이 소집되는 것은 불법이었으며, 희생 제물을 바치는 시간은 아침 시쯤이었다.
184:0.2 안나스, 사위 가야바 저택에서 산헤드린 법정이 준비되고 있음을 알았다. 30명의 산헤드린 회원은, 예수께서 자기들 앞으로 호송돼 경우에 그에게 판결내릴 준비를 하려고, 자정 무렵에 대제사장의 집으로 모였다. 예수 그의 가르침을 강력하게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만 소집됐는데, 이렇게 것은 재판 법정 구성이 오직 23명으로 규정됐기 때문이다.
184:0.3 예수께서는 체포된 겟세마네 동산에서 멀지 않은, 감람산 있는 안나스 저택에서 시간가량 보냈다. 요한 세베대 안나스 저택 안에서 무사하고 자유로웠던 것은, 로마인 지휘관의 명령 때문만이 아니라, 집의 나이든 종들이 그와 야고보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는데, 그들은 전직 대제사장이 어머니 살로메 친척이었으므로, 저택에 여러 손님으로 초대받은 적이 있었다.
 
 
1. 안나스의 심문 
 
184:1.1 안나스 성전의 수익으로 부자가 됐고, 사위는 현직 대제사장이고, 자신은 로마 권세자들과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전체 유대인 사회에서 정말로 최고 권력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는 얌전하면서도 교활한 모사꾼이요 음모자였다. 예수 대한 처분을 직접 지휘하고 싶었으며; 그런 중요한 일을, 무뚝뚝하고 공격적인 사위에게 전적으로 맡기기를 주저했다. 안나스 주님 대한 재판이 반드시 사두개인 손에 맡겨지도록 처리되기 바랐으며; 산헤드린 회원 중에서 예수 대의를 지지한 사람들이 실제로 모두 바리새인이었으므로, 바리새인 가운데 일부가 동정심을 나타낼 수도 있음을 염려했다.
184:1.2 주님 집에 초대되어 영접 받았을 안나스 냉담함과 침묵을 보고 즉시 떠난 후로, 안나스 예수 수년간 만나지 못했다. 안나스 일찍이 이렇게 교제했던 것을 이용하고, 그리하여 예수 자기주장을 포기하고 팔레스틴 떠나도록 설득해볼 작정이었다. 그는 선한 사람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기를 꺼렸고, 예수께서 죽음을 감수하기보다 고장을 떠나는 쪽으로 선택하리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신념에 차고 단호한 모습의 갈릴리 사람 앞에 안나스, 그런 제안이 아무 소용없으리라는 것을 즉시 알아챘다. 예수께서는 안나스 기억하던 것보다 훨씬 위엄 있고 침착했다.
184:1.3 예수 어렸을 때에는 안나스 그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예수 아주 최근에 바꾸는 자들과 다른 상업 매매업자들을 성전에서 몰아냄으로 인해, 그의 수입이 위협을 받았다. 전직 대제사장인 그가 앙심을 품게 것은, 예수 교훈보다 이런 행동 때문이었다.
184:1.4 안나스 넓은 객실로 들어가서 의자에 앉은 후에, 자기 앞으로 예수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잠시 아무 없이 주님 찬찬히 살펴보고 나서 말했다: “네가 우리 고장의 평화와 질서를 교란시키고 있기 때문에, 너의 가르침에 관해 어떤 조치가 있어야한다는 것을, 너도 것이다.안나스 미심쩍은 얼굴로 예수 바라보자, 주님 그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안나스 다시 말했다: “선동자인 열심당 시몬 외에, 다른 제자들의 이름이 무엇이냐?예수께서는 다시 그를 내려다 봤으나, 대답하지 않았다.
184:1.5 안나스 자기 질문에 예수께서 대답하지 않아 매우 혼란스러웠으므로, 그에게 말했다: “내가 너에게 친절하게 하든지 말든지 상관없다는 것이냐? 너에게 이뤄질 재판의 쟁점을 결정할 힘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너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느냐?” 이 말을 들은 예수께서 말씀했다: 안나스,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당신이 나에 대해 아무 힘도 없음을, 당신도 압니다. 사람의 아들 죽이려는 자가 있다면 그들이 무지하기 때문이며; 그들은 모르지만, 친구여, 당신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압니다. 그런데 당신이 어떻게 하나님 빛을 거절할 있습니까?
184:1.6 친절하게 말하는 예수 태도가 안나스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께서 팔레스틴 떠나든지 아니면 죽어야  것이라고 이미 마음 속에 결정을 내린 상태였으므로; 용기를 내어 물었다: “네가 사람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예수께서 대답했다: “내가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내놓고 말한 것을 당신은 압니다. 내가 회당에서 가르쳤고 성전에서도 여러 가르쳤으며, 거기서 모든 유대인 많은 이방인이 말을 들었습니다. 은밀히 말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당신은 어찌하여 무엇을 가르쳤느냐고 나에게 묻습니까? 당신은 , 말을 들은 사람들을 불러서 물어보지 않습니까? 보십시오, 내가 말한 것을 예루살렘 들었고, 직접은 아니지만 당신도 교훈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안나스 미처 대답하기도 전에, 가까이 있던, 저택의 사무장이 손으로 예수 얼굴을 때리면서, “네가 어찌 감히 대제사장님께 그런 말로 대답하느냐?”고 했다. 안나스 사무장을 꾸짖지 않았으나, 예수께서 그에게 말했다, “친구여, 내가 악한 말을 했다면, 무엇이 악한 것인지 증거를 대라; 그러나 내가 진실을 말했다면, 네가 무슨 이유로 나를 때릴 있느냐?
184:1.7 안나스 사무장이 예수 때린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했으나, 너무 우쭐한 나머지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는 당황해서 다른 방으로 들어갔고, 거의 시간 동안이나 하인과 성전 경비병들과 함께 예수 홀로 내버려뒀다.
184:1.8 그가 돌아오자 주님 옆으로 가서 말했다, “네가 이스라엘 구원자인 메시야라고 주장하느냐?예수께서 대답했다: 안나스, 당신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나를 알았습니다. 아버지께서 임명하신 외에는 내가 누구라고 주장하지 않았고, 내가 모든 사람, 유대인 아니라 이방인에게 파송 받았음을 당신도 압니다.” 그러자 안나스 말했다: “네가 메시야라고 주장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말이 사실이냐?예수께서는 안나스 바라보면서: “당신이 그렇게 말했습니다”라고만 대답했다.
184:1.9 무렵에, 예수 언제쯤 산헤드린 법정 앞으로 끌고 것인지 물어보려고, 가야바 저택에서 보낸 하인들이 도착했으며; 거의 날이 무렵이었으므로, 안나스 예수 결박하고 성전 경비병들로 호위하게 해서 가야바에게 보낼 생각이었다. 그리고 자신도 잠시 후에 그들을 따라갔다.
 
 
2. 안마당에 있던 베드로 
 
184:2.1 경비병과 병사 일행이 안나스 저택 입구로 들어갈 , 요한 세베대 로마 병사 지휘관 옆에서 걸어갔다. 유다 조금 뒤떨어져있었고, 시몬 베드로 멀찍이 따라갔다. 요한 예수 경비병들과 함께 안마당으로 들어간 후에, 유다 문으로 다가왔지만, 예수 요한 보자 가야바 집으로 먼저 갔고, 주님 대한 실제 재판이 나중에 거기서 벌어질 것을 알았다. 유다 떠난 직후에, 시몬 베드로 와서 앞에 섰고, 그들이 예수 저택 안으로 호송하여 들어가려고 요한 그를 봤다. 문을 지키는 여종을 요한 알았으므로, 여자에게 베드로 들여보내 달라고 요청하자, 기꺼이 들어줬다.
184:2.2 안마당에 들어선 베드로, 밤공기가 차가웠으므로 숯불 곁으로 가서 불을 쬐려고 했다. 그는 여기 예수 적들 가운데서 어색함을 크게 느꼈고, 정말로 있어서는 자리에 있었다. 주님, 요한에게 부탁한 것과는 달리, 그에게는 가까이 있으라고 지시하지 않았다. 주님 대한 재판과 십자가형이 벌어지는 동안 생명을 위태롭게 하지 말라는 특별 지시를 받은 다른 사도들 중에 베드로 포함됐다.
184:2.3 베드로 저택 대문으로 오기 직전에 칼을 버렸으므로, 무장하지 않은 상태로 안나스 뜰에 들어왔다. 그의 마음은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으며; 예수께서 체포됐음을 거의 실감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안나스 안마당에 와있고, 대제사장의 하인들 옆에서 불을 쬐고 있다는-- 실제 상황을 깨달을 없었다. 다른 사도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다가, 요한 어떻게 해서 저택에 들어가도록 허락 받았는지에 대해 생각이 미치자, 그가 하인들을 알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는데, 문지기에게 그를 들여보내도록 부탁하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184:2.4 문지기 여종이 베드로 들여보낸 직후에, 그리고 그가 옆에서 몸을 녹이고 있을 , 여자가 베드로에게 다가가서 장난기 어린 태도로, “당신도 사람의 제자들 가운데 하나가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여자에게 부탁하여 저택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것이 요한이었으므로, 이때 이렇게 자기를 알아본 것에 대해 베드로 놀랄 필요는 전혀 없었으나; 너무 긴장된 상태였으므로, 제자의 신분을 알아보는 듯한 말로 인해 혼미해졌고, 오직 마음에 먼저 떠오르는 --살아서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나는 아니라”고 재빨리 여종에게 대답했다.
184:2.5 다른 하인이 베드로에게 와서 물었다: “그들이 사람을 체포할 내가 너를 같은데? 너도 그를 추종하는 자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냐?” 이번에는 베드로 아주 깜짝 놀랐으며; 비난하는  사람들로부터 무사히 빠져나갈 없음을 알고; 예수 아무 관계도 없다고 단호히 부정하면서 말했다: “나는 사람을 모르고, 추종자도 아니다.
184:2.6 이때 문을 지키던 여종이 베드로 옆으로 끌고 가서 물었다: “당신이 예수 제자임을 내가 확신하는데, 그의 추종자 가운데 하나가 당신을 안마당으로 들여보내 달라고 나에게 부탁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여기 있는 자매가, 사람과 함께 당신을 성전에서 봤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부인합니까?” 여종의 바난하는 말을 들은 베드로, 심한 저주와 맹세로 예수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부인하면서 말했다: “나는 사람의 추종자가 아니며; 그를 전혀 알지 못하며; 사람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다.
184:2.7 베드로 숯불 곁을 떠나서 잠시 안마당을 거닐었다. 도망치고 싶었으나, 주목받게 되는 것이 두려웠다. 냉정을 되찾으면서 숯불 곁으로 돌아왔을 , 옆에 있던 사람이 말했다: “당신도 분명히 사람의 제자다. 예수 하는 사람은 갈릴리인인데, 당신의 말투를 들어보니, 역시 갈릴리인처럼 말한다.” 그리고 베드로 다시 주님 어떤 관계도 없다고 부인했다.
184:2.8 너무 불안한 나머지, 베드로 곁에서 떠나 혼자 입구로 있음으로써, 자기를 비난하는 자들을 피하려고 했다. 시간 이상 이렇게 홀로 있은 후에, 문을 지키던 여종과 자매가 우연히 그를 만나게 됐으며, 예수 따르는 자임이 분명하다고 다시 짓궂게 비난했다. 그리고 그는 말을 다시 부인했다. 그가 예수 어떤 관계도 없다고 다시 부인하는 바로 그때 닭이 울었고, 베드로 그날 일찍 주님 그에게 했던 경고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가 죄의식으로 무너져 내린 무거운 마음으로 거기에 있을 , 저택의 문이 열리고, 경비병들이 예수 호송해서 가야바 집으로 향했다. 베드로 옆으로 지나가던 주님, 전에 자신만만하고 겉으로 용감했던 사도의 얼굴에서 절망스런 표정을 , 돌이켜서 베드로 잠깐 바라봤다. 베드로 살아있는 동안 모습을 결코 잊지 못했다. 주님 얼굴에는, 전에는 전혀 없었던, 필사적 사람으로서 사랑과 연민의 정이 뒤섞여있었다.
184:2.9 예수 경비병들이 저택 문을 나선 후에, 베드로 그들을 따라갔으나, 잠시 뿐이었다. 그는 이상 없었다. 길가에 앉아 통곡하면서 울었다. 비통하게 눈물을 흘린 후에, 안드레 만날 있다는 기대감에서 야영지 쪽으로 향했다. 야영지에 도착했을 , 거기에는 다윗 세베대밖에 없었고, 그는 예루살렘 숨어있는 그의 형에게 베드로 안내할 있도록 심부름꾼 하나를 함께 보냈다.
 
184:2.10 베드로 전체 체험은, 감람산 있는 안나스 저택 안마당에서 일어났다. 그는 대제사장 가야바 저택으로 가는 예수 따라가지 않았다. 닭이 우는 소리에 자신이 주님 여러 부인했음을 베드로 깨닫게 것은, 모든 것이 예루살렘 밖에서 일어났음을 뜻하는데, 안에서는 가축을 기르는 것이 법에 어긋났기 때문이다.
 
184:2.11 베드로 정신 차리게 울음소리가 있기까지, 그가 몸을 녹이려고 지붕 밑을 오가면서 오직 생각한 것은, 하인들의 비난을 어떻게 교묘히 벗어날 것인가 하는 것과, 자기와 예수 관계를 밝히려는 그들의 의도를 어떻게 좌절시킬까하는 것뿐이었다. 그는 한동안, 하인들이 자기에게 그런 질문을 만한 도의적 권한이나 법적 권한이 없다는 생각에 골몰했으며, 신분이 드러나서 체포되고 감금될 가능성에서 벗어날 있다고 생각하는 방법에 도취되어, 정말로 기뻐했다. 닭이 때까지도, 자기가 주님 부인했다는 생각이 베드로에게 떠오르지 않았다. 예수께서 자기를 바라봤을 때에야 비로소, 그는 자신이 천국 대사로서 특권에 걸맞게 사는 실패했음을 깨달았다.
184:2.12 타협하고 최소의 저항이 있는 길로 발을 뗐으므로, 이미 결정한 대로 과정을 계속하는 외에는, 아무 것도 베드로에게 명백하지 않았다. 잘못 시작하고 나서 돌이켜 바로잡는 데는 위대하고 숭고한 성품이 요구된다. 사람의 정신은, 일단 잘못된 길로 빠지면, 길로 계속 가는 것을 정당화하려는 경향이 너무 .
184:2.13 부활하신 후에 주님 만나고, 여러 부인했던 비극적인 밤의 체험을 겪기 전과 똑같이 자신이 용납됐음을 깨달을 때까지, 베드로 자신이 용서받을 있음을 결코 온전히 믿지 못했다.
 
 
3. 산헤드린 법정 앞에서 
 
184:3.1 금요일 아침 반쯤에, 제사장 가야바 산헤드린 심문 법정이 개정됐음을 선언했고, 정식 재판을 받도록 예수 그들 앞으로 데려오라고 요청했다. 산헤드린 지난 번의 회의에서, 대다수가 예수 사형에 처하기로, 율법_위반, 신성 모독, 그리고 이스라엘 조상의 전통을 경멸한 것에 대한 비공식 고소에 따라서 사형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결의했었다.
184:3.2 이번 회의는 정상적으로 소집되는 산헤드린 회의가 아니었, 평상시 회의장소인, 성전 안의 다듬어진 돌로 지어진 방에서 모인 것도 아니었다. 30명의 산헤드린 회원이 대제사장의 저택에 소집된 특별재판 법정이었다. 요한 세베대, 소위 재판 과정 내내 예수 함께 있었다.
184:3.3 제사장서기관 사두개인 그리고 일부 바리새인, 자기네 지위를 교란시키고 권세에 도전하는 예수, 이제 자기들 손아귀에 분명히 들어와 있다고 생각하여 얼마나 우쭐했는지! 그리고 그들은, 원한에 사무친 자기네 손아귀를 그가 결코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184:3.4 유대인 누군가에게 중형을 선고할 , 증인 선택과 재판 과정에서 공정성을 기하려고 온갖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아주 신중하게 처리하는 것이 상례였다. 그러나 경우에, 가야바 편견 없는 판사{判事}라기보다 오히려 검사{檢事}였다.
 
184:3.5 예수께서는 평상시 복장과 손을 뒤로 묶인 모습으로 법정 앞에 섰다. 법정 전체가 그의 위풍당당함에 술렁거렸고 당황했다. 그들은, 자기 생명이 걸려있는 법정 앞에서 그토록 태연한 모습을 목격한 적이 없었, 그런 죄인을 적이 없었다.
 
184:3.6 유대인 율법에 의하면, 적어도 사람의 증인이 모든 내용에 대해 동의해야만 죄수에게 선고를 내릴 있었다. 유다 증인이 없었는데, 유대인 율법이 특히 배신자의 증언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 반대하는 거짓 증인이 20 이상 준비됐으나, 그들의 증언은 너무 모순되고 너무 명백하게 날조된 것이어서, 산헤드린 회원들조차 엉터리 연기에 얼굴이 뜨거워질 정도였다. 예수께서는 거기에 서서 위증자들을 온화한 모습으로 지켜봤으며, 그의 이런 태도로 인해 거짓 증인들은 어쩔 모르고 당황했다. 거짓 증언이 진행되는 동안, 주님 마디 말도 하지 않았으며; 그들의 여러 거짓 고소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184:3.7 그들 중에서 비슷하게라도 증인이 일치될만하게 증거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설교하던 도중에, “손으로 지은 성전을 무너뜨리고 손으로 짓지 않은 다른 성전을 삼일 안에 세우겠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증언한 것이었다. 언급된 논평을 했을 , 그가 자신의 신체를 가리켰다는 사실 외에도, 그것은 예수께서 말씀과 일치하지 않았다.
184:3.8 대제사장이, “왜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느냐?”고 고함쳤음에도, 예수께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거짓 증인들이 증언하는 동안 그는 조용히 거기에 있었다. 증오심광신 그리고 사악한 과장이, 위증자들이 하는 말의 특징이었으므로, 그들의 증언은 자체에 얽혀서 실패했다. 그들의 거짓 고소에 대한 최고의 반박은, 바로 평온하고 웅장한 주님 침묵이었다.
184:3.9 거짓 증인들 증언을 시작한 직후에, 안나스 도착하여 가야바 자리에 앉았다. 안나스 마침내 일어나서, 성전을 무너뜨리겠다고 예수 협박은, 그에 대한 가지 죄목{罪目} 정당화시키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84:3.10 1. 그는 사람들에게 위험스런 중상모략을 했음. 그가 그들에게 불가능한 일을 가르쳤고, 그렇지 않다면 그들을 속였음.
184:3.11 2. 그는 신성시되는 성전을 부수도록 폭동을 지지하는 광신적 혁명가였음. 그렇지 않았다면 그가 어떻게 성전 무너뜨릴 있겠는가?
184:3.12 3. 손대지 않고 성전을 짓겠다고 약속했으니, 그는 마법을 가르친 것임.
184:3.13 예수 유대 율법을 어기는 죽을 죄를 범했다고 산헤드린 전체가 이미 합의했으나, 그들은 이제 자기네 죄수에게 빌라도 사형을 집행할 있도록 정당화하기 위해, 그의 행위와 교훈에 관해 확실한 죄를 씌우고자 했다. 예수 합법적으로 죽이기 위해서는, 로마 총독의 허락을 확고히 해둬야 함을 그들은 알았다. 그리고 안나스, 예수 사람들 가운데 널리 알려진 위험한 선생이라는 것을 드러나게 하는 쪽으로 진행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있었다.
184:3.14 그러나 가야바, 주님 완전한 침착성과 흔들리지 않는 침묵 속에서 거기에 있는 모습을 도저히 이상 참을 없었다. 그는 적어도 이렇게 하면 죄수가 입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지 방법을 떠올렸다. 따라서, 그는 예수 옆으로 달려가서, 주님 얼굴 앞에 비난조로 손가락을 흔들면서 말했다: “내가 살아계신 하나님 이름으로 명령하는데, 네가 구원주, 하나님의 아들인지 아닌지 우리에게 말하라.예수께서 가야바에게 대답했다: “내가 구원주, 하나님의 아들이다. 얼마 있으면 나는 아버지께로 가며, 사람의 아들 권능을 받고 다시 하늘 무리를 다스릴 것이다.
184:3.15 예수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은 대제사장은, 너무 화가 나서 자기 겉옷을 찢으면서 고함쳤다: “무슨 증인이 필요하냐? 보라, 자가 신성을 모독하는 것을 너희 모두 들었다. 율법을 어기고 신성을 모독하는 자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그들은 모두 목소리로, “죽어 마땅하다; 십자가에 달리게 하자”고 대답했다.
184:3.16 예수께서는, 자신의 증여 사명과 관련된 가지 질문 외에는, 안나스 산헤드린 회원들의 어떤 질문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인지 묻자, 그는 즉시 명확하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184:3.17 안나스 재판을 계속 진행하여, 나중에 빌라도에게 제시할 있도록, 예수 로마 법과 로마 제도에 엮어서 명백한 성질의 죄목을 작성하기를 바랐다. 의원들은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으려했는데, 그날이 유월절 준비하는 날이어서, 정오가 지난 후에는 세속적인 일은 어떤 것도 하지 못하게 돼있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빌라도 유월절 축제 기간에만 예루살렘 머물기 때문에, 유대지방 로마 행정부가 있는 가이사랴 언제든지 돌아갈 있음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184:3.18 그러나 안나스 법정을 통제하지 못했다. 예수께서 가야바에게 너무 예상치 못한 대답을 하자, 대제사장은 그에게 다가가서 손으로 얼굴을 세차게 때렸다. 법정의 다른 요원들도 방을 나가면서 예수 얼굴에 침을 뱉고, 그들 중에 여럿이 조롱하면서 손바닥으로 그를 때리자, 안나스 무척 충격을 받았다. 그리하여 무질서와 전례 없는 혼란 속에서, 예수 대한 산헤드린 재판의 공판이 반쯤에 끝났다.
 
184:3.19 전통에 눈멀고 편파적인 거짓 재판관 30, 거짓 증인들과 함께 감히 우주의 의로운 창조주 심판하는 자리에 앉으려고 했다. 그리고 흥분한 고발인들은, 하나님이자 인간인 주님 장엄한 침묵과 뛰어난 인내심 때문에 격분했다. 그의 침묵을 도저히 참을 없었으며; 그의 발언은 대담하게 도전적이었다. 그는 그들의 협박에 동요되지 않았고, 그들의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사람이 하나님 재판하는 자리에 앉았으나, 그때에도 그는 그들을 사랑했고, 수만 있다면 구원했을 것이다.
 
 
4. 굴욕적인 시간 
 
184:4.1 유대인 율법에 의하면, 사형 선고를 내리는 문제의 경우에는 법정이 열려야했다. 번째 법정은 번째 법정 이튿날에 열려야했고, 사이의 시간은, 법정 위원들이 금식하면서 애도하는 기간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 죽여야 한다는 결정을 확정하도록 이튿날까지 기다릴 없었다. 그들은 겨우 시간 기다렸다. 그동안 예수께서는 성전 경비병들이 지키는 가운데 객실에 남았고, 그들은 대제사장의 하인들과 함께 갖은 무례한 방법으로 사람의 아들 모욕하면서 즐거워했다. 그를 조롱하고, 침을 뱉고, 심하게 때렸다. 회초리로 얼굴을 때리면서, “네가 구원주라면, 너를 때린 이가 누구인지 맞춰보라”고 말했다. 저항하지 않는 갈릴리 사람을 욕하고 학대하면서, 그들은 시간 내내 그렇게 계속했다.
184:4.2 무지하고 무정한 경비병과 하인들 앞에서 고통당하고 조롱받는 비참한 시간 동안, 요한 세베대 방에서 혼자 두려움에 떨면서 기다렸다. 이런 가혹 행위가 처음 시작됐을 , 예수께서는 요한에게 고개를 끄덕임으로써 물러가 있으라고 지시했다. 이렇게 모욕적으로 대우받는 것을 요한 방에 남아서 보게 된다면 사도의 분노가 치솟아서 참지 못하고 덤벼들다가 죽게 수도 있음을 주님 알았다.
184:4.3 예수께서는 끔찍한 시간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우주의 하나님 인격적 관계로 결합된, 인류 가운데서 온화하고 예민한 혼에게, 무지하고 잔인한 경비병과 하인들의 처분에 맡겨진 끔찍한 시간보다 쓰라린 굴욕의 잔은 없었는데, 이들은 소위 산헤드린 법정의 위원들이 보여준 태도에 자극 받아서 그를 학대했다.
 
184:4.4 죄로 어두워진 불행한 유란시아 구체에서, 사랑하는 주권자 무지하고 미혹된 피조물의 뜻에 자신을 복종시키는 광경을 천상{天上} 지성체들이 봤을 , 방대한 우주로 퍼져나간 그들의 분노의 전율이 얼마나 심했는지, 인간의 마음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184:4.5 사람이 영적으로 달성할 없고 지적으로 성취할 없는 그것을 모욕하고 육체적으로 공격하고 싶도록 유도한, 사람 속에 있는 동물적 특징은 과연 무엇인가? 지혜가 뛰어나고 영적으로 달성한 사람들에게 나타내려고 하는 악한 야만성이, {}_문명화된 사람 속에 여전히 숨어있다. 반항하지 않는 사람의 아들 그들이 육체적으로 공격하면서 어떤 형태의 동물적 기쁨을 나타낼 , 문명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사악한 야비함과 야만적인 만행을 똑똑히 봐라. 이런 모욕과 조롱과 구타가 주님 가해졌을 , 그가 방어하지 않은 것이지, 방어할 없었던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는 패배하지 않았으며, 물리적 의미에서 대항하지 않았을 뿐이다.
184:4.6 이때는, 널리 퍼진 광대한 우주의 창조자유지자요 구원자로서, 길고도 다사{多事} 생애에서 주님 가장 위대하게 승리하는 순간들이었다. 하나님 사람에게 계시하는 전체 인생을 살았으므로, 예수께서는 이제 사람을 하나님 계시하는, 새롭고 전례 없는 일을 이루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이때, 피조물의 인격이 고립되는 온갖 두려움을 최종적으로 극복하는 것을, 여러 세계에 보여주고 있었다. 사람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정체성을 마침내 성취했다. 예수께서는 자신과 아버지 하나임을 서슴지 않고 단언하며; 숭고한 최고의 체험이 사실이고 진리인 것에 기초하여, 자신과 아버지 하나인 것처럼, 천국을 믿는 각자가 예수 하나가 되라고 권고한다. 예수 종교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것이 그렇게 분명하고 확실한 기법이 됨으로써, 영적으로 고립되고 시공우주에서 고독한 세상의 필사자들은, 인격의 고립으로부터, 그리고 아울러 두려움에서 나오는 모든 결과 연관된 무력감으로부터 벗어날 있다. 하나님 신앙 아들은, 하늘 나라라는 우애 있는 실체를 이루어, 개인적 세계적 자아 고립 상태로부터 최종적으로 구조됐음을 발견한다. 하나님_아는 신자는, 우주 규모에서 영적으로 사회화하는-- 완전성 달성이라는 신성한 운명을 영원토록 실현해가는 것과 관련된 높은 곳의 시민신분을 얻는-- 환희와 웅장함을 점점 맛본다.
 
 
5. 법정의 번째 회합 
 
184:5.1 다섯 반에 법정이 다시 열렸고, 예수께서는 요한 기다리고 있는 옆방으로 끌려갔다. 빌라도에게 제시할 고소장{告訴狀} 법정에서 작성하기 시작하는 동안, 여기서 로마 병사와 성전 경비병들이 예수 감시했다. 안나스, 신성을 모독했다는 죄목만으로는 빌라도 납득시킬 없을 것이라고, 동역자들에게 분명히 말했다. 법정의 번째 회합이 있는 동안 유다 참석했으나, 증언은 하지 않았다.
184:5.2 이번에 열린 법정은 시간 밖에 진행되지 않았으며, 빌라도 앞으로 가려고 휴회했을 , 가지 항목에 의거해서 예수 사형 받아 마땅하다는 기소장을 작성했다:
184:5.3 1. 유대 민족을 나쁜 길로 인도하는 자임; 민족을 속였고 반역을 일으키도록 선동했음.
184:5.4 2.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사람들을 가르쳤음.
184:5.5 3. 자신이 왕이요 새로운 종류의 왕국을 창시한 자라고 주장함으로써, 황제를 대항하여 반역을 일으키려했음.
 
184:5.6 이런 진행 전체는 변칙적이었고 유대인 율법에도 전적으로 어긋났다. 성전을 무너뜨리고 3 만에 다시 세울 것이라는 예수 말씀에 관하여 증언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어떤 문제에서도 사람의 일치된 증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문제에서도, 변론을 위한 증인을 채택하지 않았, 그가 의도하는 의미를 설명하도록 예수 질문하지도 않았다.
184:5.7 법정이 그에게 일관되게 죄를 씌울 있는 것은 신성 모독에 관한 것이었으며, 그것도 전적으로 그가 직접 고백하는 것에 의존하려고 했다. 심지어 신성 모독에 관한 것에서도, 그들은 사형 선고를 위한 공식 투표를 하지 못했다.
184:5.8 그들은 이제 빌라도에게 가져가려고 가지 기소 조항을 작성하려했는데, 조항들은 증언도 듣지 않은 것이었고, 기소된 죄수가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됐다. 일이 끝나자, 바리새인 사람이 자리를 떠났는데; 그들도 예수께서 죽게 되기를 바라기는 했으나, 증인도 없이, 그리고 본인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소장을 작성하는 것에는 반대했다.
 
184:5.9 예수께서는 산헤드린 법정에 다시 나가지 못했다. 없는 생애를 재판하는 동안, 그들은 그의 얼굴을 다시 보고 싶어 하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빌라도 앞에서 낭독되는 것을 듣기 전에는, (사람으로서는) 그들의 공식 기소 내용을 알지 못했다.
184:5.10 예수께서 요한 경비병들과 함께 같은 방에 있는 동안, 그리고 번째 법정이 열리는 동안, 대제사장의 저택에 있던 부인들 사람이, 친구들과 함께 색다른 죄수를 보려고 거기에 와서, 중에 하나가 그에게, “네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라고 물었다. 그리고 예수께서 대답했다: “내가 말해도 너는 믿지 않을 것이며; 내가 물어봐도 너는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184:5.11 예수 빌라도 앞으로 가도록 그날 아침 여섯 시에 가야바 집에서 끌려 나갔는데, 산헤드린 법정에서 아주 부당하게 변칙적으로 결정한 사형 선고를 확정받기 위해서였다.



제183편 배반당하고 체포된 예수 ∥ 제185편 빌라도의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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