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션'을 현실로 만들어 줄 플라즈마 로켓
원자로+발전기 장착한 엔진
뉴욕~LA 1분 걸리는 속도
지구 주위 돌면서 가속도
화성까지 39일이면 도착
한국로켓은 '액체엔진' 사용
원자로+발전기 장착한 엔진
뉴욕~LA 1분 걸리는 속도
지구 주위 돌면서 가속도
화성까지 39일이면 도착
한국로켓은 '액체엔진' 사용
NASA와 미국 텍사스 애드애스트라 로켓은 1000만달러를 투자해 화성까지 39일 만에 날아가는 ‘바시미르(VASIMR)’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화성 탐사를 위해 제안된 어떤 엔진보다 빠르다. 이 엔진은 연료인 수소를 활용해 만든 100만도의 플라즈마(인공태양인 핵융합로의 원료)를 자기장으로 압축한 뒤 팽창시켜 엄청난 힘을 분출하는 방식이다. 이 엔진은 최고 속도가 시속 20만1600㎞(초속 56㎞)에 이른다. 미국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1분이 걸리는 속도다. NASA는 지난해 바시미르 엔진을 개발하는 애드애스트라 로켓을 앞으로 행성 탐사를 위한 12개 기술을 개발할 주요 파트너로 선정했다. 플라즈마 엔진에는 태양에너지 1000배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소형 원자로나 태양광 발전기를 장착해야 한다. 바시미르는 앞으로 3년 내 우주 공간에서 시험 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 등은 유인 화성 탐사에 사용될 로켓 엔진을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 플라즈마 엔진의 경우 최소 100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시험에 통과하면 향후 화성 탐사 로켓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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