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정현목 기자

이 사건은 당시 공군 수뇌부에까지 보고됐으나, 공군은 실체를 규명하는 것은 능력 밖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31일 밤에 방송된 JTBC 탐사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1980년 3월 31일 한·미 연합 팀스피릿 훈련이 진행되던 날, 임병선 예비역 공군 소장(79, 당시 현역 공군전투기 조종사)은 팬텀 전투기를 타고 훈련에 나섰다.

심지어 당시 목격한 비행 물체는 레이더에 포착조차 되지 않았다. 임 장군은 "미식별 물체가 우리 쪽으로 다가온다"는 보고를 했고, 이 보고를 받은 지상의 작전통제관은 "그 물체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지시에 따라 추적을 시작한 임 장군의 전투기가 비행 물체를 막아서자, 비행 물체는 잠깐 서있다가 수직 상승해 고도 3만3000피트까지 올라갔다.
3만3000피트에 정지해 있는 비행 물체를 두 대의 전투기가 선회하면서 200m 거리에서 근접 관찰했다.
팬텀기 세 대를 합친 크기인 길이 36m의 비행 물체는 원반 형태로 생겼으며, 원반 중심에서 상하로 섬광이 굉장히 강하게 분출되고 있었다.


로즈웰 사건은 1947년 미국 뉴멕시코의 작은 마을 로즈웰에 UFO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일을 말한다. 방송은 한국전쟁 당시 한반도 상공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던 UFO 자료도 공개했다.
한국전쟁 기간에 파일럿, 군인, 항해사, 레이더 조종사에 의해 보고된 UFO 관련 사례는 무려 42건.
NASA(미 항공우주국) 전 연구원이자 과학자인 헤인즈 박사는 "한국전쟁 당시 철원에서 괴비행체를 목격한 미군들이 3일이 지난 뒤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이며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증언을 했다.
[출처: 중앙일보] 1980년 우리 공군전투기, UFO와 추격전 벌였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