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4, 2016

쌍성(雙星) 주위 도는 목성 크기 행성 발견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행성 ‘타투인’처럼, 별 두 개를 동시에 공전하는 행성이 새롭게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샌디에이고주립대 연구팀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회에서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지국에서 3700광년 떨어진 곳에서 쌍성(雙星) 주위를 도는 행성 ‘케플러(kepler)-1647b’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케플러-1647b는 지름·질량 모두 목성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껏 발견된 쌍성을 공전하는 행성 20여개 중 가장 크다.

이 행성이 별 두 개를 한 바퀴 도는 데에는 3년이 넘는 1107일이 걸린다. 영국 가디언은 이제껏 발견된 행성 중 가장 긴 공전 주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성의 나이는 지구와 비슷한 44억년으로 추정된다. 가스로 이뤄진 행성인 만큼 생명체는 살기 어렵다. 하지만 행성에서 누군가 하늘을 바라본다면, 큰 태양과 작은 태양이 순서대로 잇따라 뜨고 지는 특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나사는 밝혔다. 이어 작은 별이 큰 별에 가려지는 특정 주기에는 태양은 하나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플러-1647b를 거느린 쌍성은 태양과 비슷한 크기로, 하나는 태양보다 다소 크고 다른 하나는 다소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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