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4.01 09:52 | 수정 : 2016.04.01 10:07
대기에 순수한 산소를 가진 백색왜성(white dwarf)이 발견됐다.
백색왜성은 별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늙은 별'이다. 그동안 백색왜성의 대기는 대부분 헬륨과 수소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브라질과 독일 연구팀은 이를 뒤엎는 결과를 과학학술지 '사이언스' 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백색왜성 'SDSS J124043.01+671034.68'의 대기를 분석한 결과 헬륨과 수소를 찾지 못하고 산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백색왜성의 대기를 이루고 있는 산소의 양이 꽤 풍부하고, 산소의 외에 네온과 마그네슘도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 발견이 매우 희귀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별의 진화모델을 새롭게 쓸 수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백색왜성은 지구에서 1200광년 떨어져 있다.
-전성필 기자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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